국가인권위원장에 현병철(55회) 교수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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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장에 현병철(55회) 교수 내정
안경환 전 위원장 후임..전남 영암 출신 한양대 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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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최근 중도 사퇴한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의 후임으로 현병철(65) 한양대 법대 교수를 내정했다.
현 내정자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 원광대 법학과를 나온 뒤 한양대 행정대학원 원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한국비교사법학회 회장 등을 거쳐
한양사이버대 학장을 맡고 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대학장과 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균형감각과 합리적인 조직관리 능력으로 인권위 현안을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시켜 인권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17일 중으로 현병철 인권위원장 내정자와 백용호 국세청장, 이인실 통계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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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高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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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철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이 20일 오후 취임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현 위원장은 오후 3시 인권위 10층 배움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권위는 입법, 행정, 사법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독립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인권위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권위는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있어 헌법의 정신과 가치, 자유와 인권 보호의 원칙 외에는 외부의 어떠한 압력과 간섭도 받지 않고 오로지 인권향상에만 매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그 원칙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 위원장은 자신이 풀어야 할 과제와 관련, "위원회가 올 초 마련한 인권증진 3개년 행동계획의 5가지 전략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히고 특별사업인 북한인권 개선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위원회 조직 축소과정에서 직원들이 입은 상처를 씻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직원들도 부단한 자기혁신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인권단체에도 "인권 동반자로서 성원과 비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현 위원장은 오후 3시 인권위 10층 배움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권위는 입법, 행정, 사법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독립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인권위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권위는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있어 헌법의 정신과 가치, 자유와 인권 보호의 원칙 외에는 외부의 어떠한 압력과 간섭도 받지 않고 오로지 인권향상에만 매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그 원칙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 위원장은 자신이 풀어야 할 과제와 관련, "위원회가 올 초 마련한 인권증진 3개년 행동계획의 5가지 전략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히고 특별사업인 북한인권 개선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위원회 조직 축소과정에서 직원들이 입은 상처를 씻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직원들도 부단한 자기혁신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인권단체에도 "인권 동반자로서 성원과 비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