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국민은행 카작BCC 경영참여 본격화 | ||||||||||||||||||||
최동수 前부행장 BCC 이사회 파견 이달 말 인수대금 지급·핵심역량이전 착수 | ||||||||||||||||||||
입력 : 2008.08.11 10:00 | ||||||||||||||||||||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060000)은 이달 말 BCC 지분 30%에 대한 인수대금 6억3400만달러(약 6213억원)을 지급하고 총 6명의 경영진과 실무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BCC 이사회에 참여할 상임이사에는 최동수 전 여신관리그룹 부행장(사진)을 선임키로 했다.
이헌재씨, 외환은행.국민은행 모두와 인연 2003년 외환은행 헐값매각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외환은행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국민은행 임원들과도 긴밀한 인연을 맺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헌재 부총리의 외환은행 매각 개입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올해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추진에도 이른바 ‘이헌재 사단’의 입김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있으나, 국민은행측은 호사가들의 억측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 이 전 부총리, 2003년 국민銀도 자문 =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헌재 전 부총리는 재경부장관직에서 물러난 후인 2002년말부터 2004년2월 경제부총리 입각 전까지 국민은행의 고문을 맡았다.
이 전 부총리는 당시 국민은행으로부터 자문료 성격으로 월 500만원씩을 받은 사실이 사후에 알려지는 바람에 사퇴 압력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청와대에서 문제없는 것으로 결론내려 무마된 바 있다.
그러나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2003년9월 국민은행과 국민카드간 합병 과정에서 이뤄진 분식회계 문제로 행장직에서 물러난 것과 관련해 이 전 부총리의 기여설이 제기되는 등 국민은행에 대한 이 전 부총리의 영향력이 회자되곤 했다.
김 행장 후임으로는 이 전 부총리의 고교 후배이면서 김&장에서 함께 고문으로 근무한 적 있는 강정원 현 행장이 취임했다.
◇ 씽크탱크 등으로 인연 유지 = 국민은행과의 인연은 이 전부총리의 사설 싱크탱크로 알려진 코레이(KorEI)나 이 전 부총리가 사장을 지낸 한국신용평가 등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 전 부총리의 사촌동생인 이윤재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이 대표로 있는 KorEI에는 이성규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올 2월부터 CKO(최고지식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KorEI에는 2001년6월 설립때 이사장을 맡았던 이 전 부총리를 비롯해 국민은행의 김기홍 수석부행장, 김지홍 전 이사 등이 거쳐갔다
. 최동수 국민은행 부행장과 국민은행 투자증권인수사무국장을 지낸 최범수 전 국민
은행 부행장 등은 이성규 전 부행장과 함께 이 전부총리가 대표를 역임한 한신평 시
절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은행 감사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거친 이성남 금융통화위원도 이헌재 사단으로 분류되고 있다.
◇ 2006년 재매각 입김설도 제기 = 검찰 수사에서 이 전 부총리가 2003년 외환은행 매각에 부당한 개입을 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올해 국민은행과 외환은행간 합병에도 이 전부총리의 입김이 직간접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전 부총리가 국민은행 고문이던 시기와 2003년 외환은행 매각관련 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장의 고문을 맡았던 시기가 상당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이 오래전부터 이헌재 사단 등에서 구상됐을 수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며 “외환은행매각 관련 세밀한 조사를 위해서는 김&장은 물론 국민은행과 인연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측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 은행장 등 고위임원치고 재경부장관과 금감위원장을 거친 이 전 부총리를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이 전 부총리와 국민은행을 연결시키는 것은 말하기 좋아 하는 사람들의 억지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
Merci Cherie / 프랭크 푸르셀 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