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중ㆍ고교, 국내 첫 학원 썰매팀 창단 > 교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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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1,745회 작성일 2009-08-28 17:12
휘문중ㆍ고교, 국내 첫 학원 썰매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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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 명문 휘문중.고등학교가 국내 최초로 봅슬레이.스켈레턴.루지를 아우르는 학원 썰매팀을 창단한다.
    휘문중.고등학교 민인기(49) 이사장은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썰매 종목은 육상과 수영처럼 체육의 기초종목에 해당하는 스포츠다. 비록 비인기 종목이지만 어린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도전할 기회를 주려고 썰매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초.중.고.대학교를 통틀어 학교에서 썰매팀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8일 오후 4시 교내 운동장에서 강광배(36.강원도청) 봅슬레이 대표팀 감독을 초빙해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치르기로 했다.
    휘문중.고 썰매팀의 1차 목표는 2012년 예정된 제1회 인스브루크 동계유스올림픽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발 대상도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으로 제한했다.
    민 이사장은 "올해 103주년을 맞는 휘문학교는 사학 중에서도 비교적 서양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여 왔다"라며 "브라스밴드와 응원가도 국내 사학 중에서는 가장 먼저 도입했고 야구와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체육부 활동을 통해 학원스포츠 발전에도 이바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태릉선수촌에서 강광배 감독과 만나 대화를 하다가 지금 썰매팀을 창단하면 2012년 동계유스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이 크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개인적으로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 많은 데다 기왕이면 서울의 명문 학교에서 팀을 창단하는 게 파급 효과도 크다는 조언을 듣고 창단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민 이사장은 특히 "요즘 학생들은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크다. 유도부도 지원자가 없어서 최근 골프 교실로 바꿨더니 학생들의 호응이 커졌다"라며 "썰매 종목 역시 학업과 스포츠를 병행하면서 흥미 유발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팀 창단에 산파 역할을 맡은 강광배 감독은 "선수들의 체격과 특성을 고려해 봅슬레이와 루지, 스켈레턴 종목으로 나눠서 훈련을 시킬 예정"이라며 "겨울에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국제봅슬레이스켈레턴연맹에서 주최하는 강습회에도 참가하면서 실력을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에 있는 내용입니다.

 

대 중앙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 휘문은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그렇게 싫어 하는 운동부를 하나더 만들려고 할까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부디 폭 넓게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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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玄甫고영묵(高065)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휘문중·고 썰매팀 창단 앞서 1기 선발 위한 기초 테스트
"영화 '국가대표'에 나오는 선수들처럼 금메달을 따고 싶었어요."

28일 오후 서울 휘문고등학교 소운동장. 동계스포츠 썰매(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국가대표를 꿈꾸는 휘문중·고교 학생 11명(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명)이 모였다. 국내 최초로 창단될 학교 썰매팀의 '1기 멤버'를 뽑기 위한 체력테스트에 응한 학생들이었다. 대부분 그간 TV 예능프로와 영화 '국가대표'(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성공담을 다룬 영화)를 통해 동계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든 학생들이었다. 11명 중 5명이 "영화를 본 뒤 썰매 대표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인 최서원(14)군은 "엄마·아빠가 모두 반대했지만, 겨우 설득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혼자 인터넷으로 썰매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종호(14)군은 "어릴 때 골프를 했지만, 7살 때 크게 다쳐 운동을 포기한 기억이 있다"며 "썰매를 타며 다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싶다"고 했다.

 
▲ 휘문 썰매팀 선수 선발전에 참가한 학생들의 동작은 어설펐지만 표정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한 지원자가 포환을 던지는 모습을 동료들이 바라보고 있다. /이진한 기자 magnum91@chosun.com
하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였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했던 학생은 중학교 때까지 축구선수를 했던 정준희군 한 명뿐. 나머지는 완전한 '운동 초보'여서 기초 테스트(포환던지기와 제자리멀리뛰기, 30m 및 60m 달리기)를 소화하는 데도 애를 먹었다. 특별 초빙된 강광배 국가대표 봅슬레이 감독도 웃음을 간신히 참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국가대표 루지 이용(강원도청) 코치의 시범을 보고, 처음 포환던지기를 했다. "두 손으로 포환을 들고 허리 밑에서 위로 던져라"는 말에 따라 두세 차례 연습을 한 학생들은 7.3㎏의 포환을 힘껏 던졌지만 고작 몇 발자국밖에 나가지 않았다. 제자리멀리뛰기와 30m 및 60m 달리기도 제대로 될 리가 없었다. 몇몇 학생은 몇십m도 뛰기 전에 숨을 헐떡거렸다.

그러나 1시간에 걸쳐 테스트를 지켜본 강 감독은 "희망자 100%를 합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중요한 건 실력보다 열정이며 체력은 천천히 올려도 된다는 얘기였다.

휘문의 썰매팀 창단 작업은 유망주를 키우겠다는 민인기 이사장의 결심으로 지난 7월 말 시작됐다. 휘문의 1차 목표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릴 제1회 동계 유스올림픽(15~18세 선수들이 출전하는 청소년 올림픽)에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것이다.


▲ 2012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휘문중고교가 봅슬레이,스켈톤,롯지등 겨울스포츠 썰매팀 창단을 위한 선수 선발전을 28일 학교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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