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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60회 작성일 2011-03-14 23:01
이준순(66회) ,교과부, 학교지원국장->교육복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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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2011.03.12

 

▷교육복지국장 이준순

 

▷전북대 사무국장 서유미▷강릉원주대 사무국장 김명훈

 

▷국립국제교육원 류혜숙▷학술원사무국 하헌석

 

▷서울대 행정사무관 허윤석▷서울과학기술대 행정사무관 류원준

 

▷국제협력관 배성근▷산학협력관 최은옥

 

▷서울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전희두


 

 

 

[학교체육이 희망이다]

 

이준순 교과부 학교지원국장 인터뷰

 

2011-02-14

 

 

이준순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장은 학창 시절에 꽤나 잘 나가던 육상선수였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7년간 100m 선수로 활약했다.
 
100m를 10초대에 주파했다.
 
그를 놓고 육상 명문고들이 스카우트전을 벌였다.
 
러면서도 성적은 항상 상위권이었다.

이 국장은 "운동을 하면서도 전교 10등 안에 드니까 선생님들이 좋아하셨다.
 
(부모님이 만류하지 않아) 중학교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국장의 2011년 체육교육 정책 목표는 '운동하는 일반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다.
 
충분히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처럼 이런 체육활동이 입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국장을 만나 2011년도 학교체육 주요업무계획을 들어봤다.

―최근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과부의 2011년 학교체육 정책 방향을 무엇인가요.

▶첫째는 일반 학생의 체육활동
강화,
 
둘째는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 및 유관기관 협력체제 구축입니다.
 
미국, 호주,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체육활동을 강화하고, 공부하는 학교운동부 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보면 일반 학생들은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저하되고, 학생선수들은 운동에만 집중해 공부를 소홀히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례로 초-중-고 비만률이 2002년 전체의 9.4%에서 매년 상승해 2008년에는 11.2%까지 늘어났습니다.
 
학생선수들의 수업 이수율은 2008년 69.9%에 불과합니다.
 
학생들은 학습 부담, 컴퓨터 게임, TV시청으로 운동량이 부족해 비만은 증가하고 체력은 저하되고 있습니다.
 
학생선수들은 잦은 대회 출전로 수업결손이 누적돼 성적 저하 심화되고, 폭력 사례도 여전합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시행해왔습니다.
 
그동안 학교체육 정책의 성과는 무엇이며, 내실화 방안이 있다면.

▶그동안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 학생
건강체력평가제(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 확대 시행, 스포츠강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아울러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지원사업 운영, 학교축구-야구 주말리그 전환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결과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을 2010년 37.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PAPS를 초-중학교까지 실시하였고, 신체활동 7560+(주 5일 하루 60분 이상 운동하기) 실천률도 증가했습니다.
 
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7560+ 실천률이 2009년 13.3%에서 2010년 19.2%로 5.9%, 실천에 대한 자신감 역시 2009년 57.9%에서 2010년 61.8%로 3.9% 늘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선수 지원 시범사업(12개교) 추진을 통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경기력이 향상되는 우수한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충남 성거초등학교는 정규수업 후 운동하면서도 과학적인 훈련 프로프로그램을 적용해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그러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시간이 부족하고 학생선수들의 학력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스포츠강사 확대배치, 스포츠자원봉사제 확대,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제 도입 뿐만 아니라 학교 운동장, 체육관, 야간조명, 건강체력교실 확충 등 학생의 체육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교과부에서 추진할 학교체육 주요정책 과제는.

▶2011년도 학교체육 정책 방향을 '재미있는 체육수업, 즐거운 학교, 함께하는 스포츠', 정책 목표로 '운동하는 일반 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으로 정했습니다.
 
학교스포츠클럽 학생등록률을 2009년 27.4%에서 2015년까지 50%로 확대하는 한편, 신체활동 7560+ 실천률을 2009년 13.4%에서 2015년 30%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6대 과제로 교과활동에서의 체육교육 강화,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 PAPS 내실 운영, 체육활동 참여 동기 부여, 학교운동부 선진화, 학생 체육활동 여건 개선으로 정했으며 16대 실행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사업수행을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8781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예산은 교과부(교육청·3943억원), 문체부(2805억원), 지자체(2032억원) 등에서 공동 분담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교육청, 문체부, 체육단체 등 학생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학생의 체육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정해진 체육수업을 잘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교과활동에서의 체육교육 강화를 위한 방안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자율화에 따라 체육수업을 감축 운영하거나 특정 학년, 학기에 편중 운영하는 학교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는 체육교과 기준수업시수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였으며, 중학교는 기준수업시수가 감축되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장-발달에 따른 지속적인 체육활동이 필요하므로 체육수업이 특정 학년, 학기에 편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해 나갈 생각입니다.
 
재미있는 체육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육수업 모델 및 보완 지도자료 개발-보급을 하고, 체육교육 선도학교 500개교를 지정-운영하고, 체육교사 연수를 확대하는 한편 초등학교에 스포츠강사를 2011년 1500명, 2015년까지 총 2500명까지 배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즐겁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연구학교를 32개교로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및 스포츠 리그 활성화를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동안 학교 스포츠클럽 등록률은 37.2%까지 제고하였으나 학습 부담 등으로 실제 스포츠활동 참여시간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참여 대상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2015년까지 학생등록률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10개 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볼, 탁구, 핸드볼, 피구, 줄넘기)별 학교 스포츠클럽대회를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개최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스포츠 동아리 활동 실적을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 학생이 기록하고, 입학사정관제 등을 통해 고입-대입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2009년에 초등학교부터 도입된 PAPS의 운영 성과 및 내실 운영 방안이 있나요.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종전 학생신체능력
검사를 학생건강체력평가로 개선해 학생별 신체활동처방에 따라 건강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전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생건강체력평가 측정 장비는 학교별로 구비하도록 하면서 소규모 학교의 경우 교육지원청별로 구비하여 순회 사용토록 했습니다.
 
앞으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PAPS 전담강사 양성, 우수사례 발굴-보급하는 한편. 대학과 국민체력센터, 국민체육센터, 보건소 등의 지역사회 인프라 활용을 확대해 나가갈 생각입니다.

―학생 체육활동 참여 동기 부여를 위해 어떤 방안을 갖고 있나요.

▶입시 위주의 학교교육으로 학생들의 운동시간이 부족한 게 안타깝습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1인1운동즐기기, 1교1기 실천을 강화하고, 사제동행 체육대회 활성화를 통해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저소득층 유-청소년(만 7~19세)들이 체육활동을 원하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 바우처 제도를 2015년까지 5만4300명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교과부에서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 등 학교운동부 선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은 뭐가 있나요.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 상위 입상에 학교운동부가 기여하고 있으나 학생선수의 학력저하와 폭력문제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제(일정 성적기준에 미달한 학생선수에 대해 대회 참가를 제한하고 학력을 증진하는 제도)를 도입, 공부하는 학생선수 지원 시범사업 추진, 학교축구(2009년~), 야구(2011년~) 등 각종대회의 주말리그 대회 전환 등을 통해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육성하는 한편, 학생선수 폭력근절 등 인권보호를 위해 '학생선수보호규정'을 개정하고 학교운동부 지도자 자격 기준(경기 지도자도 체육 2급 정교사 이상 자격 보유자로제한) 및 연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체육특기자의 입시(현 팀 성적에서 팀+개인 성적 및 일정 수준 이상의 기록 등 선발 기준 구체화) 및 학교운동부 운영경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 등 학교운동부 선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학생의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체육시설 확충 방안은 무엇인가요.

▶운동장과 체육관, 야간조명시설 등의 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2009년부터 교과부-문화부 공동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운동장 조성,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건강체력교실을 올해부터 매년 400개교씩 2015년까지 총 2000개교를지원하고 야간조명 등을 1000개교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체육활동 실적을 상급학교 입시에 반영하도록 권장할 생각인가요.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창의적 체험활동 실적을 상급학교 입시에 반영토록 하는 것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 스포츠동아리 활동 실적을 학생이 기록하고 입학사정관제 등을 통해 고입, 대입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실효성 제고를 위해 시-도 교육청별 입시 관련 회의시 안내하거나 한국대학교협의회,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대학의 협력을 유도해나갈 생각입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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