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룡(73회) 교우, 전시회 <겹쳐진 대지의 흐름을 노래하다> 개막식 현장 스케치 > 교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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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026-05-21 13:31
박기룡(73회) 교우, 전시회 <겹쳐진 대지의 흐름을 노래하다> 개막식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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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봄비 내리는 인사동, 박기룡 작가 개인전 '겹쳐진 대지의 흐름을 노래하다' 개막

제대로 봄비가 내리던 5월 20일 수요일 오후, 인사동 골목의 '갤러리H'는 개인전 개막식으로 인해 차분하면서도 분주하게 준비하는 교우들로 가득 찼습니다. 박기룡(73회) 작가의 개인전 개막식이 열린 이날, 전시장에는 40여 명의 교우와 관계자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40여 명의 중앙인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기룡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73회 동기회를 비롯해 70회대와 77회, 82회 동기회 교우들, 그리고 중앙OB야구단 관계자와 가족들까지, 전시장은 중앙인들의 끈끈한 정으로 훈훈하게 물들었습니다.

스티로폼에 입힌 예술적 숨결
개막식 사회를 맡은 이상훈(75회) 교우는 박기룡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했습니다.

"작품 하나가 탄생하기까지는 약 3~4개월의 정성이 들어갑니다. 두툼한 건축용 스티로폼에 스케치하고, 조각칼로 일일이 무늬를 새긴 뒤 물감으로 채색해 입체적인 질감과 원근감을 완성하죠."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초기 작품인 동물과 고전 인물화부터, 오늘날 우리 주변의 산, 계곡, 도심 풍경을 시각화한 작품들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K-아트로서의 위상을 기대하며"
개막식에 참석한 중앙고등학교 서동천(77회) 교장은 건배사를 통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습니다. 서 교장은 "전 세계가 K-컬처에 열광하는 지금, 박기룡 작가의 작품이 K-아트로서 그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며 작가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박기룡 작가는 전시장을 찾아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표하며, "전시 수익금의 일부를 중앙교우회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파전과 막걸리, 깊어가는 중앙인의 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인사동 '도담1988'로 자리를 옮겨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파전과 막걸리, 김치찜과 보쌈을 앞에 두고 나눈 대화 속에서 참석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공감하며, 중앙인으로서의 친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사동의 운치와 작가의 예술혼, 그리고 동문들의 우정이 어우러졌던 잊지 못할 봄날의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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