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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중앙고, 대통령 금배 서전을 승리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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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떠나도, 전술은 남는다.
지난해 우승 멤버의 대부분이 졸업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였지만 강호의 전통과 문화는 그대로였다. ‘디펜딩 챔피언’ 중앙고가 대통령 금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낙영 감독이 이끄는 중앙고는 30일 충북 제천시 봉양구장A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 금배 공식 개막전에서 이천제일고를 3-0으로 눌렀다.
중앙고는 지난해 세트피스 전술로 정상에 올랐다. 그 전술이 후반 들어 살아났다. 수문장 김정윤의 선방으로 이천제일고의 초반 공세를 막아낸 뒤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상대의 빈틈을 찌르는 세트피스 플레이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중앙고는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다른 팀들과 달리 나흘 뒤인 9월3일 조별리그 최종전(포천FC)에 나서는 일정도 반갑기만 하다.
이낙영 중앙고 감독은 “여름 대회에서 중요한 체력에서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 감각에선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면서 “도전자의 자세로 다음 경기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