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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1,055회 작성일 2007-08-17 21:20
선린고전 복기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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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늄 배트에서 나무 방망이로 바뀐게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중앙은 작년 가을부터 금년 봄(황금사자기 예선 포함)까지 매 경기

2~3점 정도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확실한 [원투펀치] 투수가 없다면, 거의 지고 말았을 그런 경기의 연속이었는데

7월에 들어서면서 부터, 조금씩 변한 모습을 발견 하였습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무등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4~5점을 득점하고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과거 (작년 가을~금년 봄) 타자들의 행태가, 많이 바뀌었음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주자를 루상에 놓고, 삼진을 먹지 않으려고,  어설픈 땅볼을 때리다가 더블플레이를 당하는 횟수가

현격히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지난 2회전에서 3번의 병살타를 치며, 자멸 했던 선린고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뭔가, 타격에 새로운 시도(바람?)가 있었다는 느낌입니다.

루상에 주자를 놓고, 어거지로 끌어 치려다가 병살을 만드는것 보다는,

엊그제 같은 경우에는 대타로 나선 허목(8번대타)선수가 삼진으로 "깨끗이" 물러 났는데

삼진을 먹더라도, 팀 기세를 이끌어가는 그런게 좋아 보였습니다.

중략,

짧지만, 강하게 치는 타법을 누군가 가르쳐 주고 있는것 같더군요.

1.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팔이 쭉 뻗은 상태에서" 공이 맞아야 한다는 것은 야구의 기본 입니다.

2. 그리고, 손목이 돌아가는(임팩트)순간이 확실하면 장타가 나오든지 홈런이 되는 것인데

3. 워낙 힘이 좋은 선수의 경우에는 (예를 들어 삼성의 심정수,롯데의 이대호,한화 김태균)

    팔이 펴지지 않아도,  제대로 끌어 당기면 홈런이 나오지요.

4. 현재 중앙 선수들은 홈런이 나오기는 어렵지만, 삼진을 먹더라도 강하게 끊어치는 타법을

    전수 받은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야 직선 타구가 많아져서, 상대방의 실책을 많이 유도 할 수 있는데

     다음 경기를 이런 포인트에서 본다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것 같네요.

5. 삼진을 먹더라도 다부지게 삼진을 먹는 경기, 이게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중앙의 야구입니다.

 인천고와의 경기는 3점만 얻으면 이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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