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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야구를 [쪼매] 아는 척 하면서 이런,저런 글을 올렸습니다만...
사실, 부끄럽습니다. 짧막한 지식을 동원해서 아는 척 하려니 그것도 괴로웠구요
(^ ^)
제가 그동안 [줏어들은]야구의 이론과 실기는 이런 것이었습지요.
이미 작고한, 김계현(전 한국전력 감독),이호헌,김동엽(작고),한을성,풍규명씨등의 이론이었습니다.
엊그제 충암에게 패배하여 아쉬움은 남았지만,
아쉬움 뿐일 따름이고, 그날 중앙 야구는 몫을 다했다고 봅니다.
부산과 인천 지역의 야구가 "구도"답게 세련된 야구를 한다고 부러워 했었는데,
충암과의 경기에서 패색이 짙었던 8회,9회 우리 덕아웃에서 "그룹미팅"을
하던 모습을 보면,
비록 지기는 했지만, [원기]를 다지던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야구장을 찾는 여러분들은 매회, 공수 교대가 끝나고, 선수들이 삥 둘러서
무슨 얘기를 하나 하고, 궁금 하시기도 할 것입니다.
공격에 대한 의지와 점수를 내자는 다짐을 하는 그런 미팅인데,
9회초에 우리 김응규선수가 분발 하는 모습은 너무 좋았습니다.
김응규가 홈런을 쳐서가 아니라, 2스트라잌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상대 투수(홍상삼)의 머리를 노리고 타격하는 자세는
제가 항상 주장하는 [타격의 기본]입니다.
야구는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내년에도 계속 될 것이며,
이런, 투지는 금년 추계대회, 또 내년 춘계대회,대통령배로 이어 질 것입니다.
2007년, 훌륭하게 일궈낸 실적을 바탕으로,
학교,선수,지도자 그리고 중앙야구를 사랑하는 교우와 학부모들의
사랑이 한 마음이 된다면, 더욱 좋은 야구 경기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엊그제 경기가 끝난후, 감독,코치진들이 마치 [죄인]처럼 고개를 못들고
경기장을 나오더군요.
나는 속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직 10회초는 시작되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서 좀 더 잘 하자
여러분들이 무슨 죄를 지었나요 ]
고형욱 감독이하 지도자 여러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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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이나 이기구 한번 진걸 가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