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하위 장충고 그리고 지금 장충고의 힘.. > 모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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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171회 작성일 2007-06-19 10:38
만년 하위 장충고 그리고 지금 장충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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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하위 장충고의 힘..

 

1990년 초 장충고는 그 당시 고등학교로 진학을 못했거나 수준 이하의 중학교 야구 선수들만 진학하는 학교로 유명했다..누더기 야구 학교

 

당시 중앙중학교를 같이 다니던 야구선수중에서도 중앙고진학을 못한 친구 두명이 장충을 갔고, 전국대회에 주전으로 이러타할 활약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러던 장충고 2000년을 맞이 하면서 조심 스럽게 변화의 조짐을 보이더니 몇 해전부터 전국 모든 야구학교에서 상대하기 꺼려하는 안티 야구 학교로 바뀌었다.

 

그 배경에는 유영준 현 장충고 감독이 있었으니..

 

이수중에서 지도자를 6년간 하던중 2002년 장충으로 왔고, 이수중에서의 제자들이 유영준 감독을 찾아 하나, 둘, 셋, 넷....... 이름도 없는 소위 진학시 가서는 아니될 야구 학교중 하나였던 장충고에 진학을 하였고, 그 선수들이 지금의 두산으로부터 1차 지명을 받고 4억5000만 원이라는 고액의 계약금을 받은 이용찬은 3학년 선수

 

유 감독이 장충고 사령탑에 부임한 것은 2002년 가을. 직전까지 6년간 몸담았던 이수중에서 뛰던 많은 선수가 유 감독을 믿고 장충고로 따라왔다. 이용찬 이두환 전진호 김명성 등 우승의 주역은 모두 이수중 시절 유 감독의 수제자들. 그들 중에는 세칭 명문사학의 좋은 조건을 물리치고 온 선수도 있었다. 이들은 고교 입학 첫해에 “우리가 3학년이 될 때 꼭 우승을 하자”고 다짐했고, 2년 뒤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그는 또 형편이 어려운 선수부터 챙겼다. 장충고 야구부 1개월 회비는 40만원. 이 돈으로 장비를 사고, 훈련 경비를 댄다. 서울 고교 야구팀 가운데 가장 적게 돈을 쓴다. 그는 서울 고교야구 감독 가운데 유일한 교사 감독이다. 그와 37명의 동료 교사들은 한 달에 1만원씩 추렴해 가난한 선수를 돕는다. 일종의 장학금이다. 그 가운데서 믿음의 두께는 더 두꺼워졌다.


○시설 열악해도 유망주들 제발로 찾아와

한때 많은 유망주가 미비한 시설과 지원을 이유로 장충고 입학을 기피했다. 그러나 유 감독의 지도 스타일을 믿는 학부모들은 이제 선뜻 선수들을 장충고로 보내고 있다. 장충고는 벌써 내년 신입생 15명의 스카우트를 끝냈다.

유 감독은 “43년간 좋은 성적을 못 냈는데도 야구부를 유지해 준 학교가 고맙습니다. 전국 대회 2회 우승을 계기로 동문회도 하나로 뭉치고, 야구부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사족---------------------------------

 

제가 알고 있던 내용과 검색하여 작성한 내용 속에 진실과 거짓이 있을수 있으니 잘못 된 내용이 있으면 지적 해주시고, 왜 남의 학교 이야기를 적냐고 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적을 알아야 이길수 있습니다.

 

현재 중앙의 정신력도 예전보다 강하지만 지금의 장충고는 스스로가 전국 최강의 야구학교라고 자부 해도 그 누가 쉽게 이의를 제기 하진 못할 학교가 되었기에 그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공유하고 중앙 또한 고삐를 놓지 말자는 뜻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황금사자기 본선 그리 쉽지 않은 대진 속에서 선전 할 선수들에게 야구를 즐기면서 배움의 자세로 치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목록

no_profile 김재영(高068)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섯부른 판단이지만
 모교의 고 영욱 감독께서도 장충의 유 영준감독 못지않은
 경륜과 지도력을 겸비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또한 1~2년내 모교야구부를 전국최강의 팀으로 조련하여 주시리라 믿구요

 하지만 난데없는 감독 교체설이라니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30여년만의 전국대회 우승
 한여름밤의 꿈으로 끝나는것이 아닌지.......
no_profile 장훈(高085)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시즌중에 이러는 법은 없지요..문제가 있거나 없거나 일단 시즌중인데....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선수들에게 여파가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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