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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40회 작성일 2010-06-15 10:34
고교야구 주말리그 공청회…열띤 토론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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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주말리그 공청회…열띤 토론 벌여

기사입력 2010-06-14 17:31 |최종수정 2010-06-14 19:06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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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여의도, 박광민 기자]"선수 혹사, 턱없이 부족한 시설, 고질적인 아마야구 지도자 비리문제, 텅 빈 아마야구 경기장, 승리지상주의 팽배, 아마야구 권위 상실을 그냥 지켜만 볼 수 없었다".

대한야구협회가 14일 오후 2시반 국회 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학교야구 주말리그 공청회’를 개최한 자리에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원 스포츠 정상화’ 방침에 발맞춰 건전한 학내 분위기 조성과 학생 운동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11년부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주말리그제로 전환과 관련해 공청회를 가졌다. 일단 정부는 당장 내년부터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실행할 의지는 명확했다. 그러나 여전히 고교야구 감독자 및 학부모들은 정말로 시행할 것인지 의문을 갖고 있었다.

공청회에 참석한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은 "주말리그제는 시대적 과제다. 열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야구 발전에 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강준호 교수는 "한국야구는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그 안을 살펴보면 문제점들이 있다"며 "꾸준한 발전 및 선진화를 위해서는 한국야구의 근간인 고교야구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학교야구 주말리그’는 대한야구협회가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CSI)에 의뢰한 학원스포츠 중장기 발전 방안의 핵심적 내용으로,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학교야구 주말리그제의 도입과 정착, 발전방향에 중점을 두고 선진국형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스포츠인재 육성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허구연 위원장도 현장에 참석해 "일단 내년부터 정책은 시행될 것이다. 내년에 주말리그 시행이 불가능하다는 말만 하기보다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 해야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냐"며 "운동장 시설, 라이트 설치 등 필요한 것을 이야기 해야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청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감독 및 야구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은 "야구장 및 인프라 구축을 먼저 한 다음에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주말리그 운영 원칙과 규정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어떻게 시행할 것이냐"고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공부를 잘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프로에 가지 않더라도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학습권을 갖추자는 것이다.  이닝수 제한, 모집요강, 조정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공청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agassi@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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