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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용(82회) 교우가 밴드에 올린 글을 공유합니다.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 야구선수권대회
중앙고 vs 부경고 9:3 (중앙고 승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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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회 중앙고 야구부 써포터즈 김철용이라고 합니다
어제 봉황대기 야구경기 다들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은 우리 동기회 밴드에 올렸는데 중앙교우회에도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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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드디어 오늘 11시 30분 부경고와 야구 경기 하는날
봉황대기는 모든 고교야구팀이 출전하는
정말로 도장깨기의 결정판인것 같다 ^^
대진운도 좋아야하며 그날 선수들의 컨디션
또한 중요하지 않을수가 없는 그런 대회이다
11시 15분에 구의야구장에 도착했다 ^^
이로써 신월야구장, 목동야구장, LNG야구장
구의야구장까지 모두 가보게 되었다 ^^
부경고(경남상고)는 상당히 우리 야구부와 비슷했다
야구부가 전통이 있었으나 해체 직전까지 가보고
야구부 지원도 상당히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선수층도 우리와 비슷하게 얇은게 현실이다~
요새 잘나가는 야구부가 50명 정도 선수가 있으니
거기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니 전력이 약할수밖에....
그래도 토너먼트의 숙명은 늘 잔인하다
패가 곧 탈락인것이다 그러기에 꼭 오늘 이겨야 했다
우리 82회 써포터즈는 지인이 인광이 재수 그리고 나~
더 많은 친구들이 오면 좋겠지만 다들 바쁜 일상이기에
우리라도 열심히 응원을 했다 늘 그렇지만 학부모님들
우리를 늘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 상부상조 느낌~
가장 더운 시간에 경기를 해서 응원하는데 너무 더웠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은 얼마나 더울까~ 대단하다 ^^
초반에는 정말로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지면 탈락이기에 서로 긴장한것임이 분명하다^^
6회가 분수령이 되었다 ~ 쉽게 말하면 혼돈 그 자체
계속되는 번트가 안타로 이어지고 바운드공을 직접
잡았다고 상대팀이 우기고 ^^ 전광판은 오류가 나고
후반 대량득점으로 우리가 9 : 3으로 부경고를 이겼다
볼넷을 4개밖에 안준게 승리의 요인인게 분명했다
기분좋은 승리를 맛보며 후배 선수들과 마지막에
교가를 부르는데 그 순간만큼은 애국가 못지 않게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낄수가 있었다 ^^
다음 경기는 8월 25일 14시에 신월야구장에서
동산고와 대결을 한다~ 이날은 온라인으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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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형 6이닝 무실점 7K 2경기 연속 6이닝
5회 김현수 결승타, 김주원 김범준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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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선수 기록
고근형(선발투수)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1볼넷 2사구 7K
김현수(6번 중견수) 5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
김경호(4번 좌익수) 2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 3볼넷
김원우(2번 유격수) 5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 1희타
김재우(7번 포수) 3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1볼넷 1사구
여강운(3번 우익수) 3타수 2안타 2득점
고인성(5번 3루수) 3타수 1안타(2루타)
2타점 1득점 2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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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 싸우고도 승운이 안따라주었지만
오늘 만큼은 중앙 야구의 매서운 맛을 보여준거 같다
초반에는 긴장하며 응원했지만 후반에는 모처럼~
여유있게 즐기면서 행복한 야구 응원을 했다 ^^
다음 경기에도 무한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며~
난 최강 중앙고를 오늘도 외쳐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