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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업고와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 11-10 승리…7월 1일 청원고와 32강전
중앙고등학교 야구부가 청룡기 첫 경기부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냈다.
중앙고 야구부는 6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부산공업고를 상대로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말 그대로 답답함과 아쉬움, 긴장감과 통쾌함이 교차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 중앙고와 부산공업고는 각각 13개의 안타를 주고받으며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 후반까지 승부의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었고, 9회말에는 아쉬운 판정 상황까지 겹치며 응원석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중앙고 야구부는 흔들리지 않았다. 8-10으로 뒤지던 9회 초, 중앙고는 안타 2개와 볼넷, 상대 실책과 폭투를 묶어 극적인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후배들의 집중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승부는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무사 1·2루에서 공격을 시작한 중앙고는 상대 투수의 2루 견제 실책을 틈타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어 이태겸 선수가 귀중한 적시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중앙고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1-10,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종진 선수가 빛났다. 이종진 선수는 5회 1사부터 10회까지 5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긴박한 승부 속에서도 침착하게 마운드를 지켜낸 투혼이 중앙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목동야구장에는 조소현 (67회) 중앙교우회 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선배 교우, 후배 교우,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해 중앙고 야구부를 뜨겁게 응원했다. 목이 쉬도록 이어진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후배들은 멋진 경기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보답했다.
다음 경기 안내
대회명 :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회전
일시 : 2026년 7월 1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장소 : 신월야구장
주소 : 서울 양천구 신월동 산68-3
상대 : 청원고
주중 오전 경기라 참석이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첫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앙고 야구부 후배들에게 많은 교우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중앙의 이름을 걸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중앙고 야구부의 더 큰 승리를 위해 교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