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자리꽃나무]꽃 들입니다. 꽃이 지면 할머니꽃처럼 산발을 하지요.
[두메자운]을 담고 오르니,
그 새 이렇게 안개가 꼈습니다.
비도 다시 흩뿌리고...
두메양귀비 뒤쪽으로 천지인데 산무로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그러나 조금씩 산무가 걷히는 듯 보입니다.
두메자운과 두메양귀비 군락지 밑으로 천지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나온 길입니다. 오른쪽 아래가 천지인데 이쪽저쪽 다 안보이네요.
비를 머금은 [두메자운],
백두산 등산로중 바위너덜 구간에서는 낙석을 조심해야 겠더군요.
[바위돌꽃]입니다.
[두메자운]에 낮은포복 해봅니다.
왼쪽이 천지쪽인데 안개만 자욱합니다. 앞선 일행과,
뒷쪽 일행,
천지는 볼 수 있을런지...
아! 드디어 천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광각렌즈를 놓고 온게 아쉽네요.
올라오는동안 운무에 쌓여 안보였던 천지쪽 경사길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밑에 하산길에 들를 천지 물가 달문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다시 운무에 가리기 시작한 천지,
저 위가 늘 구름에 가려 잘 안보인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백운봉입니다.
백운봉에서 단체사진 촬영후 다시 하산합니다.
하산할 때도 천지쪽은 운무로 가득하더니...
잠시 또 그 모습을 살짝 드러내 보입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스틱과 카메라 다리는 못가지고 가게 한다는군요.
작년에도 한사람이 벼락맞아 명을 달리 했다고합니다.
천지쪽 운무로 바위길이 종이장처럼 보입니다.
[담자리꽃나무]꽃,
다시 운무가 걷히면서 아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지도 다시 조금 보이고...
하산방향 능선길입니다.
구름이 수시로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문으로 내려가 천지물에 손을 담그니 어름장 같이 차더군요.
[두메자운],
돌밭길을 내려가,
천지를 배경으로,
집사람과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천지가 다시 사라지기 전에 천지의 이쪽과 저쪽을 찍어 붙여봅니다.
그리고 전체를 조망해 봅니다.
등산로는 절벽끝으로 내려가다 왼쪽 주름진 초원으로 이어집니다.
대관령 목장길을 걷는 듯 합니다.
저 밑에 천지 물이 나가는 곳이 달문입니다.
달문으로 가기위해 가파른 비탈길을 내려갑니다.
낙석을 무척 조심해야 되는 구간입니다.
이런 길을 내려와야 합니다.
짚차로 오를 수 있는 맨 오른쪽 봉우리가 천문봉입니다.
[구름국화]인듯합니다.
이 넘은 [바위돌꽃] 수꽃인것 같구요.
[좀참꽃]도 더 담아봅니다.
천지에서 장백폭포쪽으로 흐르는 아래 물길이 [승사河]입니다.
이쪽에도 [하늘매발톱]이 더러 보입니다.
아직 녹지않은 눈더미,
날가로은 돌길 내려오기가 여간 만만치 않더군요.
이제 막 내려온 돌길입니다.
담장 너머에는 잘 닦여진 길이 있는데 이쪽은 계속 돌길입니다.
이쪽길은 돌무더기가 굴러 내려올까 걱정되더군요.
드디어 천지 물이 가까이 보입니다.
산무로 어렴풋이 보이는 봉이 짚차로 오르는 천문봉 같습니다.
천지로 가는 길 오른쪽 산세,
천지 물에 손을 담그니 얼음물처럼 차가웠습니다.
천지에서 기념사진 한 컷 담아 봅니다.
천문봉쪽,
천지를 뒤로 하고 이제 승사하를 따라 장백폭포로 향합니다.
왼쪽 시멘트동굴을 따라 900여개의 계단을 내려가면 장백폭포가 나옵니다
터널이 끝날무렵 난간사이로 장엄한 장백폭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계단 끝에 산문이 있구요.
폭포를 당겨봅니다.
이제 온천으로 향합니다.
아쉬움에 다시 돌아봅니다.
장백폭포여! 안녕~
길가 노지가 온천물로 김이 나고 있습니다.
그 옆에서는 이렇게 온천물에 계란,옥수수,쏘세시를 익혀 팔고 있습니다.
아쉬운 백두산 북파산행을 마치며 언젠가 다시올 서파산행을 기대해봅니다
류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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