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백하에서 연길로 들어오는 휴게소에서 일행 중 한 분이 산삼을 구매,
달리는 버스안에서 용정의 해란강을 담아 보았습니다.
윤동주시인의 시비가 있는 대성중학교 입니다.
이쁘장한 조선족 안내양이 설명을 아주 똑뿌러지게 잘하더군요.
다들 방명록에 사인도 하고 성의껏 장학금도 기부합니다.
그 안에 있는 책방에서 시집을 사는 분도 계시고...
윤동주 시비,
대성중학교,
도문으로 이동하는 버스창 밖으로 두만강과 북한의 산들이 보입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이쪽은 비옥한데 북한땅은 그리 척박하다네요.
그러다보니 강 사이에 생기는 모래톱으로 건너와 농사를 짓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강 사이의 모래톱을 사이섬 또는 간도(間島)라고 불렀다네요.
중국에서는 두만을 도문으로 발음, [도문]이라는 곳이 곧 [두만]이지요.
이곳은 조금 넓은 폭이지만 깊이는 무릎정도?
예전에는 제법 깊었었다고 하는데...
도문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기찻길입니다.
도문의 도문강 공원에 들렀습니다.
4천원이면 보트타고 이북으로 건너갔다 올 수 있는 선착장입니다. 그 대신 북한병사에 주기 위한 먹거리를 가지고 가야 된다는 군요.
두만강 푸른 물에...
현지 조선족 가이드들,
연길로 가는 길에 곰사육장에 들렀습니다.
이곳과 백두산 방목장에서 곰을 사육하며 웅담을 채취한다는군요.
웅담을 뺄때는 아침에 꿀을 주면서 통증없이 추출한다는 것을 강조하더군요.
개판 아니 곰판으로 자고 있는 곰들,
서비스 웅담주를 마시느라 바쁩니다.
이곳 연변자치주에서는 법으로 간판에 한글과 한자를 같이 써 놓도록 되어있더군요.
연길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식당, 만원춘
연길에서 제일 고급호텔인 백산호텔, 당 간부들이 오더라도 이곳에...
연길공항에서 국내선(남방항공)으로 목단강으로 이동합니다. 연길<->인천공항 직항은 값도 비싸 중국비행기로 장춘이나 목단강으로...
목단강공항입니다.
남방항공, 연길에서 타고 온 비행기가 인천까지 계속가지만, 이곳에서 짐을 찾아 다시 수속하게 만들어 무척 불편하더군요.
출발,
하늘에서,
이렇게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류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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