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역 분수대 바로 뒷산이 이말산입니다.
이말산 넘어 삼천사나 진관사로 가는 길이 아파트 공사로 많이 불편해졌더군요.
이말산을 넘어 진관사입구에 들어서니 시원한 계곡물과 그늘이 발길을 잡습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응봉(매봉)능선을 오르니 의상능선 너머로 백운대가 삐죽이...
응봉능선 지날때 마다 담아본답니다. 마치 풀을 먹고 있는 말머리 같아서... ^^;
무슨 나무 결실인지 못 찾았습니다. 이젠 게을러져서.. ^^;
등산로 여기저기에 [돌양지꽃]들이 앙증맞게 피어 있습니다.
위 아래 파란색 배낭이 김종관(68회) 부부입니다.
[자주꿩의다리]라는 넘입니다. 꿩의다리 종류도 꽤 많답니다.
갸녀린듯 하면서도 토실토실한 [자주꿩의다리]꽃을 접사해봅니다.
[돌양지꽃]도 가까이 들여다 봅니다.
오리나무 너머로 삼각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수봉은 보일락말락하네요. ^^;
문수봉과 보현봉쪽을 담아봅니다.
이제 조금만 더 오르면 사모바위 도착,
사모바위 옆 사람들이 작품같아 보입니다.
사모바위와 찰리 채플린? ^^;
이곳에도 [돌양지꽃]이 돌틈마다 활짝 피어 있기에 몇 장 담아 봅니다.
사모바위에서의 기념촬영 중인 등산객들,
승가사 길을 향해 이동합니다.
승가사입구에 내려오니 귀여운 아기 멧돼지가 있었습니다. 어미는 안 보이고...
이제 [까치수영]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까치수영 또는 까치수염이라고도 하지요.
일행들과 헤어져 대학모임 자녀들 대학합격기원 기원제 지낼 터를 답사했습니다.
이런 마애불이 있는 곳인데 산악회에서 시산제도 많이 지내는 곳이라 하더군요.
삼각산에는 삼천사,승가사에 이런 마애불이 있고 어딘가에 또 있던데...
류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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