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기사-종로구 청소년 문화체험(중앙중.고등학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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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종로구서 희망의 날개를 펴라” | |||
기사입력(2007-06-21 16:23) | |||
숨은끼 발산 종로유스페스티벌 ‘축제의 장’ 자리매김 저소득층 학생들 마음껏 공부하도록 ‘창3독서실’ 운영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최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청소년들의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종로유스페스티벌을 개최, 청소년 어울마당(청소년 학습체험장 견학)과 효도·한문 교실, 창3독서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진행된 종로유스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과 교사,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으며, 대회는 △그룹댄스(중등부 2팀 11명, 고등부 6팀 32명) △대중음악(가요 13팀 20명, 락밴드 10팀 51명) △길거리농구(중등부 7팀 34명, 고등부 18팀 79명) 3종목에 5개팀 227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그결과 △대중음악 부문 대상에는 경복고 김대환 외 1명 △가요 금상에는 경복고 황순명, 은상에는 대신고 유하빈과 중앙고 한성환 외 3명, 동상에는 덕성여고 안효진과 중앙고 이홍주 등이 뽑혔다. △락밴드 부문 금상에는 동성고 이경훈 외 5명, 은상에는 중앙고 김화용 외 5명과 대신중 김명한 외 5명, 동상에는 중앙고 최영수 외 4명과 동성고 노창열 외 4명이 선정됐다. 또한 △그룹댄스 중등부 부문 대상에는 덕성여중 최신아 외 7명, 금상에는 서울사대부설여고 김솔잎 외 2명, △그룹댄스 고등부 부문 대상에는 경기상업고 윤종민 외 6명, 금상에는 서일정보산업고 안효세 외 5명, 은상에는 풍문여고 이슬기 외 4명, 경기상업고 서재원 외 4명, 동상에는 서일정보산업고 조은이 외 5명 등이 수상했다. 아울러 △길거리농구 중등부 우승은 청운중 김경철 외 3명, 준우승은 대신중 서지원 외 4명, 3위는 중앙중 김상우 외 4명, 4위는 중앙중 최동건 외 4명에게 돌아갔으며, △길거리봉구 고등부 우승은 동성고 전세훈 외 4명, 준우승은 중앙고 권도윤 외 4명, 3위는 중앙고 박훈표 외 4명, 4위는 경신고 염효빈 외 3명에게 돌아갔다. 각 부문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서울시 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유스페스티벌은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청소년 어울마당 종로구는 지역내 초·중·고등학생(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40명씩 연 4회 2·4째 쉬는 토요일 또는 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적합한 서울근교 및 경기도 일대에서 청소년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청소년 어울마당에서는 자연생태 체험과 목장체험, 공예품만들기, 만화체험, 눈썰매타기, 놀이기구 체험 등을 진행한다. 구는 종로사랑지와 구 홈페이지 게재 및 각급 학교에 참가 홍보 공문을 발송한다. 올해에는 웃다리문화촌체험과 곤충농장으로 떠나는 밤줍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월 역사유적지로 떠나는 딸기농장체험을 실시, 차중 레크리에이션 및 DVD시청과 다산 정약용 생가 답사, 딸기 수확 및 시식, 딸기잼 만들기 체험, 문화체험 스케치(소감문작성) 행사를 가졌으며, 5월에는 농촌체험을 진행해 신토불이 맛체험(손칼국수, 양푼감자), 낙농문화체험(수제치즈만들기), 지경다지기 체험, 짚불공예(계란꾸러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또한 지난해 7월에 자연생태체험를, 9월에는 1일 목장체험을, 11월에는 창작체험여행을, 12월에는 신나는 눈썰매 여행을 진행한 바 있다. ▲청소년 독서실 운영 종로구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공간(열람석 58석)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자원봉사자를 통한 학습지도 및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창신3동 산6-25에 소재한 창3독서실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휴관 월 2회·매월 1, 3주 월요일 및 명절) 운영하고 있다. 구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한편 구는 이용인원이 2006.12.31 기준으로 1만8501명일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 한문·예절 교실 종로구는 한문·예절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고전과 전통사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풍양속과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육성하고자 한다. 운영교실은 방학특강 4곳과 상설 1곳으로 총 5곳이 운영되고 있다. 방학특강 4개의 교실은 동사무소 3곳, 종로종합사회복지관 1곳에서 여름·겨울방학 2회 운영하고 있으며, 교실별 15일간 수업(1일 2시간 총 30시간 이상)을 진행하고 있다. 상설교실은 1개의 교실은 상·하반기 1곳으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3~12월 중 방학을 제외하고 주말이용 주 1회 운영한다. 1일 2시간 총 60시간 이상 진행된다. 수강인원은 시설별 30~40명이다. ▲모범청소년 표창 종로구는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미래사회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건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타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표창·격려하고 있다. 지역내 소재한 초등학교 14개와 중학교 9개, 고등학교 14개, 특수학교 2개(국립서울맹학교, 국립서울농학교) 총 3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효행·예절부문은 어버이를 성심껏 공경하고 웃어른에 대한 예의범절이 바르며 정직과 신의를 바탕으로 선행을 실천한 청소년이다. 봉사부문은 이웃을 돕는데 남다른 의지와 애정을 가지고 성실히 봉사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이다. 수여방법은 5월 중, 학교별로 학교장이 수여한다. ▲성년의 날 기념 축하카드 발송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제35회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 2007년 5월21일)을 맞아 올해로 만 20세가 되는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고 지역사회의 큰 일꾼으로 거듭나도록 격려하기 위해 축하카드를 발송한다. 한국의 성년례는 고려 광종 16년(서기 965년)에 태자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됐고 조선시대에는 관례(冠禮)와 계레로 지켜졌으며, 성년의 날은 1973년 3월30일 각종기념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6615호)에 의거 기념일로 지정돼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로 만 20세가 되는 지역내 청소년(1987년생)은 총 2032명으로서, 우체국 축하카드를 선정해 우편으로 각 가정으로 발송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