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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무등기야구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 다녀왔습니다.
사당역에서 열성 야사모회원들이 모여 입추의여지없이 전세버스편으로 광주로 출발하였습니다.
출발과 때를 맞춰 교우회의배려로 이양복사무총장께서 20만원의 격려금과 푸짐한 음식을 제공해서
하마터면 풍찬노숙할뻔했던 원정응원단의 사기를 진작시켰습니다.
용기백배해서 무등경기장에도착한 우리응원단은 곧바로 현지 학부모들과합류 적지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선수들을 응원하기시작했습니다.
상대팀인 장충고등학교 학부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우리응원단은 힘차게 응원가를 불러 우리 야사모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역투에 역투를 거듭하던 민성기투수가 3회초 우리내야진의 보이지않는 실책으로 실점을해 효천고와
경기에서 주심의만행으로 2게임 출장정지당한 유격수 김용국선수와 손목부상으로 결장 타자로밖에는
나설수없는 주전포수 김민선수가 대단히 아쉬웠던 건곤일척의 승부였습니다.
비록 5대1로 분패했지만 구원투수로나왔던 노진용선수는 1실점도허용하지않는 호투를보여 명불허전을
과시 고려대진학이 결코 우연이아니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충고학부모들 말에의하면 선배들이 저렇게까지나서 원정응원하는걸보니 이제 중앙고등학교가
전국대회를 제패할날도 멀지않았다고 우리학부모들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고 합니다.
대통령배4강,서울특별시장기배 준우승에이어 무등기야구선수권대회에 4강까지올라간 우리선수단에게
다시한번 힘찬 박수를 보내며 남은 황금사자기,봉황대기 전국대회에 최선을 다해서 중앙선배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비장한 결의를밝힌 고형욱감독님과 이강민부장선생님,조윤식총감독님을 비롯
학부모님들께 뜨거운 격려의박수를 보냅니다.
야사모회장 권태웅 배상
댓글목록
우승에는 딱 2%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2%는 우리 교우들이 메워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명언을 남기시네요! 2%부족분을 교우들이 메워주자!...
음, 황금사자기를 향한 투지가 불타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