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中央에서 세계의 中心으로>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습니까?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댓글 9건 조회 826회 작성일 2007-06-19 13:35
<대한민국의 中央에서 세계의 中心으로>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습니까?

본문

학업만 충실히 해서 각 방면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법조인

경영인

의료인

학자 등

이른바 명문대 좋은 학과를 졸업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해야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것인지?

 

제 생각입니다만,

평준화는 각 방면의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봅니다.

중앙은 그 기회를 30년 넘게 허송 세월한 게 아닐까요?

변화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이 전무한 채

그저 "평준화 때문에 학교가 이렇게 되었다."는 타령만 해왔던 것은 아닌지?

 

자립형 사립고로 가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무책임한 도피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수의 공부 잘 하는 학생들 뽑아서 뭐하게요?

그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가면 중앙이 명문이 됩니까?

그 아이들이 좋은 대학 나와서 법조인, 경영인, 의료인, 학자 등이 되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까?

 

아무리 학업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이라도

학교에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으로 교사들이 애정을 쏟으며

자립형 사립고 만드는 데 투자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의 절반만 투자해도

각 방면의 많은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중앙이 명문이 아니라면,

먼저 학교를 거쳐간 졸업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문들이 모교를 명문으로 이끌어갈 능력이 없으니 결국 그렇게 된 것이지요.

 

후배들이 성적만 좋아야 한다면

중앙을 차라리 제도권 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시험으로 학생을 선발해도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좋은 대학만 갈 수 있다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왜 평준화의 틀에 얽매어 학업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입학시켜

그저 졸업만 하게 만드는 것인지요?

 

요즘 세계의 중심으로 가는 한국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운동선수

연예인

예술가

문학인

시민운동가

기술자... 등등

이들이 고교 때 공부를 잘 해서 좋은 대학 나온 것은 아니지요.

중앙은 왜 그런 인물들을 만들지 못합니까?

 

그런 풍조가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명문대 좋은 학과를 졸업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전문인들 가운데는 

운동선수

연예인

예술가

문학인

시민운동가

기술자... 등등을

좀 우습게 여기는 경향 같은 거 말입니다.

국내에서 아무리 성공했다해도 결코 세계의 중심으로는 가기 힘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세계의 중심으로 가려는 인재들의 발목을 잡습니다.

 

객관적 사실을 말하자면,

중앙은 평준화 이래

명문 대학 진학률이 형편없이 추락하는 학교이자

야구부나 축구부 등 운동부도 유명무실한 학교이면서

응원도 못해, 뭐도 별로야 ,특출난 게 거의 없어...의 수준을 보여 왔습니다.  

그래서 무능력한 재단과 교사, 동문이 삼위일체로

현 상황을 30년째 개탄스러워 해왔지요.

 

능력있는 재단과 교사, 동문의 삼위일체였다면

아무리 평준화가 되었다고 해도

대학 진학률도 상위권

운동부도 우승권

나머지 것들에서도 능력을 발휘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겠지요.

 

중앙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中央에서 세계의 中心으로>를 내걸었다면

이제 그렇게 하시지요.

소수의 공부 잘 하는 애들 뽑아 '손 안 대고 코 푸는' 방법으로 명문이 되기보다

평준화로 들어오는 수백여 중앙 후배가 졸업 후에

각자의 길로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말입니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한 가지로,

잘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중앙의 명예를 걸고 성과를 내는

야구부의 감독 교체설을 들으며 매우 우려가 됩니다.

명분 없는 교체 운운하는 얘기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먼 앞날을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中央에서 세계의 中心으로> 나아가는 중앙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뭔가 확실하게 잘 하는 거 한 가지부터라도 만듭시다.

나중에

세계의 중심에 선

운동선수

연예인

예술가

문학인

시민운동가

기술자... 등등의 중앙 교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중앙의 현실은

우리 동기들과 후배들, 선배님의 모습

바로 그것입니다.

 

'나 하나 잘 살면 그만인 세상'에서

뭐 그렇게 졸업한 학교에 대해 신경 쓰고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나 하나 잘 살면 그만인 세상'을 살라고 중앙에서 최소한 그렇게는 가르치지 않았기에

더 좋은 중앙  

<대한민국의 中央에서 세계의 中心으로> 나아가는 중앙을 만들어

국가와 민족, 전 인류에게 기여하는 중앙인이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다들 계우오알쥐에 접속하여 타이핑하고

야구장에 응원도 가고

올바르지 못한 처사에 흥분도 하고

그러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발 명분 있고 철학 있고, 실천하여 비전을 실현하는 중앙이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no_profile 장훈(高085)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맞습니다.....학교의 이름을 알리고 명문으로 가는것이 서울대 몇명 가는가에 따라 정해 지는 것이 아닌 전인교육에서 이루어지는 다방면에서 성공할수있는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사고를 해서 학생수 줄이고 그중에서 몇몇의 우수학생 배출한다 한들 그 학생들에게서 과연 어느정도의 애교심이 나올지 의문 입니다.... 아마 그 학생들은 단지 학교의 교풍이나 전통을 모르고 단지 몇몇 되지않는 자사고중 하나인 중앙에 입학하여 졸업을 했을 뿐이라는 학적만 남기는 경우가 되지 않을가 걱정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자사고가 되면 분명 재단에서는 운동부 없애려고 할것이고 그러면 그남아 졸업 동문 선후배님들의 이런 중앙사랑을 표출할수있는 기회 마저 사라지게 될것은 자명한 사실 인듯 합니다..

제가 재학생때 교우회 날이 행사를 보았습니다...9회대로 생각 됩니다.... 정말 많은 선배님들이 모교 운동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모며 역시 중앙이구나 하였지만 그후로 세월이 흘러 올 교우회 날 가보았습니다... 500여명 남짓 모이였다고 하지만 제가 기억 하는 그런 교우회 날은 아니였던것 같으며, 재학생 어머니 봉사단중 한분의 질문이 기억에 납니다... 교우회날 하면 졸업생 선배님들 몇분이나 오세요...라고 말입니다... 나름 얼굴이 붉어 졌습니다..

중앙의 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하며 그 어느 누구를 위한 1% 중앙은 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no_profile 정호철(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중앙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자부심을 갖고,하버드를 나오건 서울대를 나아야지,이런마음이
없이 나혼자 공부잘해서 좋은대학 나온사람치고 중앙의 발전과 미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간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no_profile 박태훈(高08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82회인 제가 모교를 자랑스러워하는 이유

하나, 백년을 넘나드는 자랑스러운 전통
둘, 학교 여기저기서 줄줄 흘러나오는 민족의식
셋, 3/1운동 및 6/10 만세운동에서 보듯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투쟁하는 패기
넷, 사회 각계 각층에 포진하여 중앙의 혼을 잊고 있는 선/후배 등
다섯, 졸업을 하여도 항상 야구장과 축구장에 가면 느낄 수 있는 가슴의 용솟음 등입니다.

민족 중앙의 자부심은 SKY 대학교 진학 숫자가 아닌 구성원들의 전통에 대한 자부심, 열정과 결속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삼십대 중반이고 쬐끄만 회사서 근무하는 제가 여러 자랑스러운 선배님들보담 한참은 못하지만 전 제게 다시 10대 후반의 시간이 주어지고 "너 종로 중앙고등학교 갈래? 아니면 강남 8학군에  - 뭐 SKY 대 많이 가는 - 고등학교 갈래?"라고 묻는다면 전 주저없이 전자를 택할것입니다.

서투른 목수가 연장을 탓하는법... 공부즘 옛날만 못하면 어떻습니까? 야구 우승즘 못하면 어떻습니까? 1,000 일이 넘게 중앙인으로써 계산에서 꿈을키우고 이담에 사회에 진출하여 각기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되는거지요...

전 고등학교 졸업 후 쭈욱 일년에 몇번 동기들과 야구장에 갑니다. - 대학교는 지방서 나온관계로 4년간 야구장은 못감 - 열심히 던지고 열심히 뛰는 후배들을 보면서 무척이나 자랑스럽지요 (몇년돈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몇십년만의 4강이라 하여 동기들과 운적두 있음)

대한민국 서울 종로의 자랑스런 제모교 중앙고등학교 만큼은 결과에 얽메이지 말고 과정을 통하여 더큰 사람을 키우는 민족사학으로 쫘~악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지금의 자리에서 혼신을 다할꺼구요... (참고로 졸업할때 동기들과 "우리도 어려 성공하여 교우의 날에 벤츠타고 오자"고 약속했음)

각계각층의 선/후배 여러분들도 혼신을 다하여 정녕 계산을 바라보고 부끄럽지 않을 열정으로 살면 그것이 곧 자랑스서운 중앙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끝.
no_profile 이인선(高070)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아마도 가슴속 저 깊은곳에 담아두었던 魂을 뿜는듯한 심정으로 쓴 글이라 짐작됩니다.

공감합니다.마치 내가 글을 쓴듯한 느낌으로 잘 읽었습니다.

중앙의 자랑중에 하나가 졸업20주년,30주년 행사가 아닌듯 합니다.중앙을 졸업한 후 가까운 동기들과 지난날의 진한 우정을 새기며 20여년이 흐른 어느날 동기들 200여명 이상이 한자리에 모였었지요.그들과 지난 시절을 더듬고 확인하며 이러저러한 모임도 생기며 자주 보게되고 매년 동기체육대회나 송년회 혹은 동기들의 관혼상제나 교우의 날,중앙송년의 밤등 각종 행사에도 종종 참석하여 선배님과 후배님들을 만나며  자주 모이게 되더군요.

저만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특히 선배님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중앙을 걱정하시는 말씀중에 항상 중앙의 미래가 없으시다고 하시더군요.점잖으신 표현으로는 교육부의 교육정책이 잘못되어서라 하시지만 뒷자리에서는 평준화 이후에 입학한 후배들 때문이라 하십니다.심지어 아주 고약하신(?) 선배님들은  저희들 부르는 호칭을 "뺑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물론 아주 극히 일부이지만 말입니다.

앞선 후배님의 글처럼 16년을 책가방들고 학교를 드나들었지만 고교졸업 이후 30여년을 중앙고를 졸업한 자부심으로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 갈 겁니다.

중앙의 졸업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중앙을 졸업해서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역동적인 자랑스런 중앙인이 많이 배출되길 저 역시도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자랑스런 인물만 중앙인은 아닙니다.

이름없는 지방의 하급공무원도 있고,상급학교에 진학하지는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 일찍이 손가락 마디가 짤리는 고통을 인내하며 배운 기술로 작은 공장을 경영하는 바른이도 있고,동기나 동문들에게 마땅이 내세울것 없어서 앞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중앙을 사랑하고 그리운 마음에 매년 꼬박꼬박 교우회비를 내는 이도 있습니다.

중앙을 졸업해서 남들이 알만큼의 이름 석자가 알려져야만 중앙인 입니까?

아니면 후원금,장학금 많이 내야만 중앙인입니까?

그러면 저같은 사람은 중앙인이 아니겠지요.하지만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 만큼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아내와 딸 둘을 자주 학교에 데려갑니다.예전에는 야구장에도 자주 데리고 다녔습니다.중앙 교가1절을 부를줄 압니다."나가자 중~앙" 응원가도 압니다.
나는 중앙 골수분자입니다.내 주변의 동기들 후배들 모두 골수분자 들입니다.

중앙의 미래가 자랑스러울 수 있는건 결코 소수 엘리트가 아닙니다.
중앙의 미래를 밝혀줄 사람들은 결국 중앙인 입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중앙의 과거가 영광이 있었다면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후배들이 미래의 중앙을 빛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가올 중앙100년에 내가 있다는 뿌듯함을 가슴에 새기며 몇자 올려봅니다.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360 no_profile 정호철(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20 898
15359 no_profile 정호철(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20 917
15358 no_profile 권태웅(高068)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20 891
15357 no_profile 손창수(高06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709
열람중 no_profile 김정성(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827
15355 no_profile 최대준(高069)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769
15354 no_profile 류백현(高068)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747
15353 계우관리자(高001)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746
15352 계우관리자(高001)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795
15351 no_profile 손창수(高06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807
15350 no_profile 홍정식(高060)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845
15349 no_profile 장훈(高085)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819
15348 no_profile 손창수(高06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793
15347 no_profile 정호철(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881
15346 no_profile 정호철(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767
15345 no_profile 권태웅(高068)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9 894
15344 no_profile 김정성(高072)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8 831
15343 계우관리자(高001)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8 935
15342 no_profile 권태웅(高068)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8 827
15341 no_profile 김범준(高075)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07-06-18 809

Copyright © www.gyewoo.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