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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전 댓파람부터 서울을 출발, 승리라는 기대를 안고 먼길 한걸음에 내달아 무등경기장에 입성, 소수 정예 특전사들로 구성된 야사모 는 처음부터 느긋하게 관전하려 했으나, 호남심판들의 눈에보이는 편파판정에 격렬
하게 성토하며 주위를 환기시켜 전국에서 모인 관중들에게도 호응을 얻을만큼 죽어라 응원했습니다.
호남팀의 텃세에도 아랑곳하지않고 , 권태웅,우윤명, 박계선, 윤동범, 서승원,박승운과 호남에 뿌리내린 중앙
동문들과 중앙야구부 학부모들과 함께 어우러져 한마음되어 응원한 결과 ( 4대3 )9회역전승으로 보답한 중앙
후배들의 투혼은 정말이지(타지라서 더더욱) 감동 100배의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결승까지 GO GO! 반드시 우승할것이라 생각됩니다.
2회초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선취해 갔으나, 주심의 어처구니 없는 볼판정에 우리의 에이스 민성기도 분을 삭이지못하고 흔들려 3점을 내주고 말아 역전을당했으나, 노진용으로 교체된뒤 9회 2점을 보태는 극적인 재역전승을 일구어내고야 말았습니다. 특히 신석기는 자신의 타석에서 매회 2,3루타를쳐 찬스를 잡았으며, 9회에도 동점 3루타를쳐내어 역전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오늘의 히어로라 할수있으며, 역전2루타를친 박세바로의 활약은 특히 눈 부셨습니다.이모든 결과가 야사모(야구사랑모임), 학부모들의노력, 그리고 중앙야구부의 투혼이 만들어낸 결과라 할수있겠습니다. 정말이지, 스트레스 확 풀고 돌아왔습니다.
68 박승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