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비에서 오를 때 지나는 무덤가에 피어 있는 [으아리]꽃입니다.
날도 더우니 시원한 계곡옆 숲길로 숨은벽 방향으로 오릅니다.
새 똥인줄 알았더니 잎에 그려 넣은 듯하게 반투명한 나방이네요.
딸기같은 열매가 달리는 [산딸나무]도 활짝 피었습니다.
흰색부분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구요 꽃은 가운데 초록색 사탕같은 거랍니다.
녹음이 짙어 매미소리가 절로 들리는 듯합니다.
숲을 벗어나니 염초능선 하강구간이 보입니다. 릿지하기 좋은 날씨군요.
[정향나무]꽃 입니다. 흔히 라일락이라고들 하지요.
관리공단직원이 숨은벽 아래에서 릿지객의 안전장비 착용여부를 체크하고 있더군요
언제 보아도 시원하고 근육미가 넘치는 숨은벽,
슬슬 허기가 느껴집니다. ^^;
숨은벽 안부에서 밤골방향으로...
오른쪽 바위봉우리가 영장봉입니다.
가운데 전망대바위(해골바위) 위에도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정향나무]꽃을 다시 한 번 담아 봅니다.
식사터 옆에 이런 [천남성]이 많이 보이네요? 삼각산에선 처음 본 듯합니다.
몰래 엿보고 있는 듯한 [천남성] 뒷모습,
[천남성]은 늦여름이 되면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달립니다만, [투구꽃],[현호색]등과 함께 사약의 재료이니 절대 먹지 마세요!!! (국망봉사진)
[물창대]꽃이랍니다.
산목련이라고도 많이 부르는 [함박꽃나무] 꽃입니다.
주로 계곡 물가에서 많이 볼수 있지요.
고사리 할아버지 같은 이 넘은 [관중]입니다.
요즘 등산로 주변에 아카시아 꽃 떨어지듯이 떨어진 꽃들을 많이 볼수 있지요.
바로 이 [쪽동백]꽃이 떨어진 것이랍니다. [때죽나무]라는 넘도 비슷하게 생겼지요.
사기막계곡 상류쪽 옥녀탕에는 물이 그래도 제법 있더군요.
주위에는 이렇듯 자태를 뽐내고 있는 [돌단풍]과,
손톱만한 귀여운 [애이끼버섯]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이끼 밭의 갸녀린 [자주꿩의다리]도 목을 빼어 보고 있습니다.
옥녀탕 옆의 [산딸나무]꽃도 춤을 추며 반기는 듯 하구요. ^^;
자연산 분재, ^^;
옥녀탕 주위에도 [함박꽃나무]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참조팝나무]꽃 같습니다. 조팝나무 종류도 워낙 많아서...
류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