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온천에 가면 온천장이 여러 곳에 있는 줄 알았는데 담양온천은 담양리조트옆에 한곳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온천은 아침 7시-저녁8시까지만 하구요.
담양리조트는 방이 없어 담양군에서 추천하는 근처 에버그린리조텔에서 자고나와 담양호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려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참! 담양군에서 추천한 에버그린리조텔은 별로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 봉우리가 담양호 옆 추월산 정상인듯합니다. 오르면 경치가 좋을 것 같네요.
송광사에 가는 길입니다. 나무에 웬 전갈? ^^; 가로등 그림자입니다.
송광사 입구입니다.
매표소를 지나 왼쪽의 빗 박물관 앞에 있는 조각,
이제 송광사입니다.
송광사에 들어서기 전 하마비, 그런데 안에 차를 대 놓은 사람도 있네요? ^^;
송광사는 처음 와보았습니다.
스님들이 점심공양전에 모두 모여 불공을 드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대웅보전 뒤 풍경입니다.
글귀가 좋아보여,
송광사 3대명물 중 하나인 [비사리 구시]입니다. 1724년 전북 남원시 송동면 세종골에 있던 싸리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진 것을 가져다 만든 것으로 조선 영조이후 절에서 국제(國祭)를 모실 때 손님을 위해 밥을 저장했던 일종의 밥통인데 쌀 7가마 분량을 저장할 수 있는 크기랍니다.
3대명물은 [비사리 구시]외에 송광사내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능경난사]와 산위의 천자암에 있는 [쌍향수]가 있는데 이것이 그 쌍향수입니다. <펌사진>
스님들이 점심공양후 어디론가 가고 있네요. 저희도 점심공양을 이곳에서 했지요. 이날 스님들은 어느 보살님이 주문했는지 피자여러판이 경내를 오가고 있더군요. ^^;
송광사를 뒤로하고 여수 오동도로 왔습니다. 30년만이네요. ^^;
이곳 오동도도 국립공원이라 입장료가 없어졌더군요.
오동도 해안쪽의 용굴 입니다.
손바닥만한 고기를 걸어 올리고 있네요. ^^;
동백꽃을 달고 있는 나무도 몇 그루 있었습니다.
오동도등대,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더군요.
동백나무외에도 오동도에는 이 [팔손이]나무와 털머위가 많이 보이더군요.
이제 향일암을 가보기 위해 오동도를 나섭니다.
금거북이 등에올라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천하절경의 장소란 뜻의 금오산 향일암
향일암에 오르는 길에,
금오산 바위들은 거북등처럼 무늬가 있다네요.
금오산은 거북이 몸통이고 바다로 향한 이 부분이 거북이 머리에 해당합니다.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는 향일암,
향일암 이곳저곳에 거북모양의 돌들을 놓아 두었더군요.
이곳에도 있고,
이런 거북들도 있었습니다.
향일암을 나오며 ... 왼쪽이 거북이 머리쪽입니다.
돌산대교 야경입니다.
여수에서 광양으로 가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왔더니 새벽 2시가 넘었더군요. 오랜만의 전라도 나들이를 너무 촉박하게 다녀와 무척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류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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