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반대 시위에 앞장서온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이 5일 오후 청와대 입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환영하는 시위를 열고 국익을 위한 소신으로 FTA타결을 성사시킨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력을지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활빈단 제공)/유동일기자eddie@newsis.com
정권실정에 反盧시위에 앞장섰던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5일 오후2시 청와대입구 청운동사무소앞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타결을 환영하며 국익 극대화를 위해 한국 경제에 새 활로를 찾도록 초지일관 소신과 결단력으로 FTA를 성사시킨 노무현대통령을 칭찬·격려하는 화이팅시위를 연다.
활빈단은 수출해서 먹고사는 우리로서는 당연한 선택으로 한국경제에 식목일 새나무를 심어 국민들 먹고 살 방도를 찾는데 일등 공헌한 노대통령의 용단에 찬 리더쉽에에 경의를 표하며 국민들도 국가와 국민들의 생존전략에 최선을 다한 노무현대통령에게 힘을 보태 남은 임기중 국정도 국민통합의 분위기속에서 이루도록 협조해줄 것을 호소했다.
활빈단은 글로벌 경쟁무대의 마이너 리그에서 메이저 리그로 변신하기 위해서는“도전하지 않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노대통령의‘FTA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대한민국 업그레이드’로 '1류 나라'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법과 제도의 개선, 기업규제 완화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도 정파를 떠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경제 협력 차원을 뛰어넘어 정치·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의 한미 동맹관계를 포괄적 동맹으로 새롭게 만들고 韓·中·日 간 벌이는 동아시아 FTA 허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음을 인식해 이번 FTA협상이 원만히 발효되도록 의회비준 처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中·日에 낀 샌드위치 처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기업들도 무한경쟁 그로벌화 시대에 돌입한 만큼 뼈를 깎는 노력속에 서비스와 상품의 질을 높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경쟁력을 높혀 국가신인도 제고에 총력을 경주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얻은 것도 있고 아쉬운 대목도 있지만 쌀을 개방 대상에서 제외하고 민감한 품목 관세를 장기간 점진적으로 철폐키로 하고‘15년간 단계 철폐’키로 한 소고기 관세는 큰 성과라 분석하고 앞으로 정부는 경쟁력이 취약한 농업·의약품·지식재산권·무역구제 분야 후속대책등 국익 극대화를 위한 치밀한 대응 마련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활빈단은‘제2 개국’을 만든 청와대와 순탄치 않은 협상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 FTA협상단에 국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선물을 발송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