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장엄한 새 역사를 짊어지고 나갈 중앙교우 여러분! ”
1908년 개교 이래 중앙학교는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여 사회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습니다. 각 시대의 중요한 고비 고비 마다의 사건들 속에 중앙인의 역사가 함께 했습니다. 외세의 침략으로 조국이 상처받던 시대에 중앙인들은 숙직실에서 3·1운동을 계획하고 직접 참가했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자랑스러운 중앙선배들은 6·10 만세운동, 항일학생운동을 조직하고 참여해 그 의기와 애국심을 조국 만방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해방과 전쟁, 산업화, 민주화를 거치며 대한민국 굴곡의 역사에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중앙학교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속에서 중앙의 역사가 살아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의 일꾼으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사회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자랑스러운 중앙인, 이들의 모습에서 중앙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앙교우회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각 분야에서 그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수많은 교우들을 규합한 ‘開校 100週年 中央校友會 會員名簿’를 제작하여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첫 결실을 맺기에 이르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교우 여러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큰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역사를 기록하듯 교우들의 발자취를 하나 둘씩 적어놓았기에 회원명부는 중앙교우회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우들의 역사는 한 명 한 명 직업으로 기록되고 그들이 걸어온 역정이 바로 교우회의 역사, 모교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교우회에서는 직장·직능·지역별 회원명부 제작을 통해 교우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많은 중앙인들의 행보가 ‘開校 100週年 中央校友會 會員名簿’의 역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출판하게 되는 100주년 회원명부는 우리 중앙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파악해, 우리의 역량을 한 데 모으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고 기대합니다. ‘開校 100週年 中央校友會 會員名簿’를 계기로 중앙교우회는 교우님들의 이야기에 항상 귀 기울이며 교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교우 한 명 한 명에 대한 여러 사항 중 오기(誤記)나 누락(漏落)이 있으면 자세한 사항을 적어서 교우회로 연락바랍니다. 여러 번의 교정에도 불구하고 오타가 있는 점 양해해주시고, 교우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회원명부 제작에 도움을 주신 선·후배 교우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제작과정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기별 회장·총무님과 명부를 만드는 데 헌신해주신 명부 편집실 여러 분께도 아울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교 100주년, 그 영광의 전통을 기억하고 100년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전통의 숨결이 살아있고 미래의 꿈이 약동하는 명문사학 중앙이 10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첫 걸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100년의 전통을 넘어 새로운 1000년의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선후배가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중앙을 세워나갑시다. 새롭게 도약하는 중앙에는 얼굴도 이름도 나이도 다르지만 중앙의 품에서 꿈을 키운 자랑스러운 중앙인들의 숨결과 포부가 함께 합니다. 가슴 속 깊이 자리한 중앙의 자부심, 우리는 자랑스러운 중앙인입니다.교우 여러분의 건승하심을 기원합니다.
중앙교우회 사무총장 이 양 복 (68회)
댓글목록
호적에는 [행방불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100주년 명부에는 올려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