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보다는 소통으로 '구태 교사 문제'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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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교의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 하지만
요 며칠 사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며
현 상황의 심각함이 느껴져 안타까웠습니다.
먼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교우회와 모교 전교조 교사들이 대립하는 상대가 아니라는 점이
전제가 되어야 할 거라고 봅니다.
중앙교우회 회칙에서 보면,
<제 6조(회원의 구성) 본 회의 회원은 다음과 같다.
1. 정회원
(1) 기호학교, 융희학교, 사립 중앙학교, 중앙 중 고등학교, 중앙중학교(6, 5, 4, 년제),
고등학교 졸업생 및 전기 제 학교 현·구 교직원>이라 하여
모교 교사 또한 중앙교우회의 일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중앙교우회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62회 이철우 선배님께서 올리신 아래 3309번 게시글을 보면,
문제가 된 어느 교사의 발언은
'1학년 학생들' 입을 통해서 들은 내용입니다.
중앙교우회 차원에서 직접 들은 말은 아니지요.
'1학년 학생들' 또한 우리 후배이고, 중앙인입니다.
그렇지만 재학생들 입을 통해 들은 말을 근거로 하여
중앙교우회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는 모양새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최소한 재학생 후배들은 결부시키지 않는 것이 옳겠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중앙고 학부모모임 회장 이철우 님의 글을 옮긴 3322 게시글 내용 중에는
'모교 전교조 교사 중에도 열정과 비전을 가진 교사들도 많습니다' 하는 말이 있는데
그러니까 결국 이는 '모교 전교조'의 문제라고 일반화해서 대응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근거로 판단됩니다.
구태에 빠져 있는 '일부 선생님들'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사실, 저희 72회가 재학하던 때에도 그런 분들은 계셨고,
글 내용으로 보아 당시나 지금이나 선생님들 분위기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채 오히려 심화 악화된 것 같습니다.
어떻든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는 모교 전교조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구태에 빠져 있는 '일부 선생님들'을 혁신시키는 데 초점이 모아져야 합니다.
중앙고 전교조분회의 계우회보 '계언' 관련 정정이나 사과보도 요구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 반론권을 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계우회보가 중앙교우회의 '소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하는 매체라면
지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비전을 합의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봅니다.
모쪼록 우리 중앙교우회가 대립이 아니라 소통으로
수십 년 묵은 '구태 교사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요 며칠 사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며
현 상황의 심각함이 느껴져 안타까웠습니다.
먼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교우회와 모교 전교조 교사들이 대립하는 상대가 아니라는 점이
전제가 되어야 할 거라고 봅니다.
중앙교우회 회칙에서 보면,
<제 6조(회원의 구성) 본 회의 회원은 다음과 같다.
1. 정회원
(1) 기호학교, 융희학교, 사립 중앙학교, 중앙 중 고등학교, 중앙중학교(6, 5, 4, 년제),
고등학교 졸업생 및 전기 제 학교 현·구 교직원>이라 하여
모교 교사 또한 중앙교우회의 일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중앙교우회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62회 이철우 선배님께서 올리신 아래 3309번 게시글을 보면,
문제가 된 어느 교사의 발언은
'1학년 학생들' 입을 통해서 들은 내용입니다.
중앙교우회 차원에서 직접 들은 말은 아니지요.
'1학년 학생들' 또한 우리 후배이고, 중앙인입니다.
그렇지만 재학생들 입을 통해 들은 말을 근거로 하여
중앙교우회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는 모양새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최소한 재학생 후배들은 결부시키지 않는 것이 옳겠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중앙고 학부모모임 회장 이철우 님의 글을 옮긴 3322 게시글 내용 중에는
'모교 전교조 교사 중에도 열정과 비전을 가진 교사들도 많습니다' 하는 말이 있는데
그러니까 결국 이는 '모교 전교조'의 문제라고 일반화해서 대응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근거로 판단됩니다.
구태에 빠져 있는 '일부 선생님들'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사실, 저희 72회가 재학하던 때에도 그런 분들은 계셨고,
글 내용으로 보아 당시나 지금이나 선생님들 분위기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채 오히려 심화 악화된 것 같습니다.
어떻든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는 모교 전교조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구태에 빠져 있는 '일부 선생님들'을 혁신시키는 데 초점이 모아져야 합니다.
중앙고 전교조분회의 계우회보 '계언' 관련 정정이나 사과보도 요구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 반론권을 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계우회보가 중앙교우회의 '소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하는 매체라면
지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비전을 합의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봅니다.
모쪼록 우리 중앙교우회가 대립이 아니라 소통으로
수십 년 묵은 '구태 교사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맞습니다. 대립보다는 상생의 길을 찾는 길이 우리 중앙의 능력입니다. 특히 감정적인 언어는 모든 중앙인에게 상처만 더 남을것 같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합리적인 소통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감정이 실린 주장은 자칫 100주년을 앞두고 더욱 더 단결해야할 교우회를 돌일킬 수 없는 분열로 끌고갈지모른다 생각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합리적인 소통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감정이 실린 주장은 자칫 100주년을 앞두고 더욱 더 단결해야할 교우회를 돌일킬 수 없는 분열로 끌고갈지모른다 생각합니다.
사태의 성격을 잘 짚으신 것 같군요.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는 의견이라 생각하며... 육오회 [핫이슈]방으로 퍼갑니다^^
냉철한 판단이 보여진 글이라 사료 되옵니다.
옳은 말씀. 100주년을 앞두고 교우회, 모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교가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