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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을 사랑하고 늘 잘되기만을 바라는 교우 여러분!
다들 현 중앙고의 내막에 대해서는 전교조가 70%이상이 되고, 하향평준화로 그저 학교 수준이 과거와 달리 떨어진 것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계시겠지요?
교우 여러분!
지금의 중앙은 그저 수준이 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중앙은 지난 10여년을 거쳐 오면서 전교조 가입 선생들이 75%에 육박하고 있고, 또 실력과 경력이 있든 없든 학교의 중요 부장, 과장 자리 할 것없이 거의 전교조 선생들이 점령을 한 상태에서 학교가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중앙의 상황은 거의 "죽어 가고 있고, 침몰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교의 실상을 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지가 막막한 상태입니다.
교우 여러분!
지금 중앙이 100주년을 앞두고, 많은 교우 분들께서 학교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많은 후원에 앞서는 것을 알고 있고, 그리고 지금까지 중앙 동문 교우회에서 꾸준히 학교 발전에 적쟎이 도움을 주어 왔고, 주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실제 현재의 중앙은 마치 사망 직전의 환자와 같은 상태입니다.
학교의 사정을 파악하는 중에, 중앙 고 내에 있는 전교조 선생들은 마치 교우회를 조롱하듯 아주 우습게 알고 있고, 그 언행을 보면 참을 수가 없습니다.
내용은 현재 1학년 학생들 입에서 나온 것으로 추적 조사한바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2월 4일자 제 122호 계우회보를 학생들에게 배포 하고자 할 때, 학교 선생들 회의에서 전교조 선생들 몇 명이 계우회보를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것조차 거부하였고, 또 실제 몇몇 반의 학생들에게 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전교조 소속의 조 경훈(사회과-국사) 선생이 교실을 돌며 수업 시간에 들어와 학생들에게 한말들로,
계우회보 제122호 사설 <학생을 친자식처럼 가르치라>라는 글에 대해 이의를 달면서, 계우 회보를 받지 못한 반 학생들이 배포 받은 옆 교실의 친구들로부터 받아 교실에서 수업 전에 읽고 있는 상황을 보고, 전체 반 아이들을 상대로 한 발언은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너희 들은 이글을 보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연이은 이야기로,
<학생을 친자식처럼 가르치라>라는 글을 쓴 새끼와, 이글을 게재하고 배포한 새끼들은 다 개 새끼들이다.“
그리고 "중앙 동창들 다 미친 새끼들이다. 다 죽여 버려야 된다.”고 거품을 뿜으며 열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자기도 중앙 고를 사랑하지만, 중앙고가 명문이라고 하는 것은 일제 강점기에 항일 투쟁한 면으로 명문이지, 과거 서울대나 일류 대학에 많이 갔다고 해서 명문이 아니다. 지금 서울대학에 1년에 한명 갔다고 해서 학교가 잘못 되는 건 없다. 서울대 나왔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나도 서울대를 나왔다. 그리고 나도 전교조다. 그리고 지금 교장 장찬현 선생님도 전교조다.”라고 학생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밝혔고,
"수업 중에 친북 발언 좀 했다고, 우리가 빨갱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아이들이 전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교장 선생조차도 일체의 어떤 반응이나, 개선의 지시는 물론 없었거니와, 묵묵부답으로 있었다는 점들이 교장 선생조차 중앙의 전교조 세력의 눈치를 보고 있거나, 혹은 학교 내의 중앙 출신 선생님들에 대한 견제 세력으로서 전교조의 세력을 이용하고 있지 않나 하는 그간의 오해와 의구심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비춰 지고 있으며, 또 '전교조가 학교를 접수한다.’는 항간의 소문이 비록 확인되지는 않지만, 작금의 중앙이 처해 있는 이 상황은 정말로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십니까? 중앙 고 전교조 선생들이 계우 회보의 내용에 대해 법적 투쟁이라도 벌이겠다는 식으로 중앙 교우회에 내용 증명까지 보내 온 것을 알고들 계십니까?
그 동안 이에 학교의 재단 측과 중앙 교우회에 학교의 심각성과 문제점을 냉철히 파악하고, 중앙 발전에 대한 대책 수립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만,
교우 여러분!
누구보다도 중앙을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다 같이 의견 모아 노력하지 않으면, 그저 중앙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한 학교로 밖에 남지 않을 것입니다. 중앙의 실태와 전교조의 실태는 참으로 암담한 지경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학교의 현재의 상황은 학교의 부진한 대학 입학 성적만으로 쳐다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참담한 마음에서 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