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
본문
시민단체 "제이유 정관계 로비 의혹 특검 요구"
[뉴시스 2006-12-03 16:10]
【서울=뉴시스】
시민단체 활빈단은 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 '제이유 특검'을 요구했다.
활빈단은 이날 제이유 사태를 피해자 34만명, 피해액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사기 사건으로 규정하고 언론에 거론된 전.현직 의원과 전직 장관 등의 사법 처리와 특검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 최고위 사정 핵심인사 등이 다단계회사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단계 사기라는 진흙탕에 빠졌다"며 청와대 비서관 등 제이유 로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관계자 전원의 일벌백계를 주장했다.
또 제이유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150여명의 공정위,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정관계, 법조계 인사들에 대한 명단 공개도 촉구했다.
이와함께 제이유 그룹으로 부터 5억원을 받은 시민단체 대표를 성토하며 "좌절과 절망의 늪에서 고통받은 34만명의 피눈물이 베인 돈을 즉각 반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헌철기자 hcju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