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결승토너 진출 확정... > 자유게시판

오늘 (11월 11일,토) 오전 9시부터 열렸던 중앙 : 휘문의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1회초 3점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휘문의 약한 투수진과 포수를
마음껏 농락하는 (?) 적극적 플레이를 펼치면서 거의 매회 득점,
결국 7회말 3번타자 박세바로 (서울고 스카우트 선수)의 끝내기 3런 홈런으로
12:4 콜드게임 승을 거두어 서울시 추계야구 결승토너에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다음 일정은 11월 13일 (월) 오전 10시 신일고와의 8강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늘 관전평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1. 1회초 투아웃에 3대 0으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노 진용 투수는 이후 4회초까지 10타자를
상대하면서 첫타자와 마지막 타자를 제외하고 8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투수로써 물이 올라
있는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습니다.
워낙 약한 휘문고 타선을 상대로 한 일전이긴 했지만, 내년도 우승(?) 전략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충분한 믿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2. 일번부터 오번까지의 상위타선이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타선으로 짜여 있습니다.
아직 보완해야 할 타격 폼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사료되지만 이번 동계훈련을 잘 마치면
이 역시 우승전력으로 손색이 없는 그런 타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핏칭에 완급조절과 자신감을 겸비한 노 진용 투수의 성장한 모습을 대견해하면서
아주 유쾌하게 즐길수 있는 한판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결승토너에서의 중앙고의 선전을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