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홍보대사 활약 <font color=blue>최불암</font>씨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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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어린 생명 살리는 일이라 나섰지요` [중앙일보]
국제백신연구소 홍보대사 활약 최불암씨
다음달 1일 본사 후원 자선골프대회 참가
다음달 1일 본사 후원 자선골프대회 참가
우리들의 영원한 '회장님' 최불암(66.사진)씨가 전^^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는 국제기구인 IVI를 알리기 위해 뛰고 있다. 2004년부터 명예홍보대사 일을 하며 "이제 우리나라도 외국에 사랑을 수출할 때가 됐다"는 말로 사람들의 동참을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IVI는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1997년 설립돼 현재 17개국 출신 110여명의 연구원 인력을 두고 아시아.아프리카.남미 20여개국의 질병을 연구하고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 해당 나라에 지원한다. 한국에 세계본부가 있는 유일한 국제기구로 한국 정부로부터 일부 운영 예산을 지원받고 세계 38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빌게이츠 재단.록펠러 재단 등 국내외 여러 단체와 기업 지원을 받고 있다. IVI는 다음달 1일 '어린생명 살리기 자선 골프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지도층 인사들에게 IVI의 활동을 더 많이 알리고, 기부를 통해 백신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는 취지에서다. 경영자.연예인.프로선수 등이 150명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젊은 시절 이븐파까지 쳤지만 나이가 들수록 골프 실력이 점점 준다는 최씨는 "내 얼굴이 닳는 것도 아니고 좋은 일 한다는데 좀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렸던 자선골프대회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해 총 4억60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최씨는 "3년 전의 나처럼 IVI를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내년이 IVI창립 10주년이라 그간의 백신 개발이 결실을 맺을거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백신 개발은 통산 10~15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하며 최씨는 "개발도상국을 가보면 내 어린 시절 어려웠던 한국 상황을 떠올리게 된다. 설사병 때문에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죽는다는 것을 지금 우리야 어디 상상할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일인데 남의 나라, 우리나라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웰컴투코리아시민협의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그는 "우리도 한때 원조 받는 국가였지만 이제는 되돌려 줄 때도 됐고, 그러다보면 한국 이미지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자선골프대회장을, 조안 리 스타커뮤니케이션 회장이 IVI 모금홍보 특별고문을 맡는 이번 골프대회에 최씨도 참가할 계획이다. 골프대회 참가문의는 IVI 세계본부(02-881-1123)와 WPGA(02-536-4578)로 하면 된다. 또 IVI 후원문의는 jsohn@ivi.int나 02-881-1180. 글=홍수현 기자, 사진=김경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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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선생님도..존경하는 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