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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서 항의시위벌이는 시민단체회원 뉴시스 : 2006.09.07 16:24 ...두산 공정'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중국만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었다. 시민단체 활빈단 회원들은 백두산을 세계유산에 등록해 중국의 영토로 국제사회에... |
고구려 역사 왜곡하는 중국정부 규탄한다 뉴시스 : 2006.09.07 16:24 ...두산 공정'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중국만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었다. 시민단체 활빈단 회원들은 백두산을 세계유산에 등록해 중국의 영토로 국제사회에... |
중국의 동북공정 안될 말 뉴시스 : 2006.09.07 15:00 ...두산 공정'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중국만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었다. 시민단체 활빈단 회원들은 백두산을 세계유산에 등록해 중국의 영토로 국제사회에... |
중국정부는 각성하라 뉴시스 : 2006.09.07 15:00 ...두산 공정'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중국만행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었다. 시민단체 활빈단 회원들은 백두산을 세계유산에 등록해 중국의 영토로 국제사회에... |
중국정부는 각성하라 뉴시스 : 2006.09.07 15:00 ...두산 공정'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중국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었다. 시민단체 활빈단 회원들은 백두산을 세계유산에 등록해 중국의 영토로 ... [포토]섹션만 검색 | '뉴시스'만 검색
■ 정부, 역사왜곡에 상반된 대응 실제로 정부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와 독도 문제,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는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비판을 퍼부었다. 반면 2004년 8월 고대사를 정치쟁점화하지 않는다는 한중 외교부 간 구두양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역사 왜곡 움직임에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김태효(정치외교학) 성균관대 교수는 “정부가 공개적으로 친중반일 노선을 표명한 적은 없지만 구체적 이슈에 대응하는 양상을 보면 ‘일본은 때리고 중국은 피해 가자’는 이중적 행동을 보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는 북핵문제 등에서 반북적인 일본을 비판하고 친북적인 중국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전략적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일본을 해양세력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대륙세력으로 묶은 뒤 전 정권들의 외교노선을 친해양으로 비판하고 친대륙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연장선상에서 나오는 전략적 체온 차이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할 연구기관으로서 고구려연구재단을 대체할 동북아역사재단의 구성에서도 감지된다. 28일경 공식 출범할 동북아역사재단은 중국 및 일본과 관련한 역사 왜곡과 영토 문제에 대한 종합적 정책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국책연구기관이다. 일본 역사교과서와 독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 직속 바른역사정립기획단과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고구려연구재단을 통합했지만 무게중심은 중국보다 일본에 대한 대응에 쏠려 있다. 김용덕 재단 이사장부터 일본사 전공자이고 3개 연구실 중 일본 관련 연구실은 근현대사 문제와 독도 문제를 포함해 2개인 반면, 중국 관련 연구실은 1개에 불과하다. 한규철(경성대 교수) 고구려연구회장도 “동북공정이 겨냥하는 것이 고구려뿐만 아니라 한국 고대사의 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고, 동북아역사재단에서 2개의 일본 관련 연구실을 두고 고대는 물론 중세까지 이어진 중국 관련 연구실은 1개만 두는 것은 중국과의 문제를 소홀히 하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교수는 중국의 역사 왜곡이 동북공정뿐 아니라 삼황오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탐원공정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동북아역사재단의 연구 인력도 기존의 역사학자 위주에서 고고학과 언어학, 인류학 등으로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
" 동북공정 중단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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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역사왜곡에 발빠르게 대처해야" 연합뉴스 : 2006.09.07 13:44 ... 이렇다 할 업적 하나 없이 지난달 동북아역사재단에 흡수되는 등 지금까지 무엇을 준비했느냐"고 반문했다. 시민단체 활빈단(단장 홍정식)도 이날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동북공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열고 중국 국기인 ... |
동북아재단 지휘부 ‘중국通’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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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교육부 산하에 새로 설립된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 역시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종합 상황실’의 역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교육부총리의 장기 공석(空席) 때문에 실질적인 출범이 한 달 이상 지연될 정도로 기관의 독립성이 취약한 점 ▲너무 많은 분야를 한 기관이 전담함으로써 정책이 분산될 수 있다는 점 ▲지휘부에 중국 전문가가 전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기관의 독립성 문제는 이미 작년 8월 공청회 때부터 제기됐다. “이사장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제청에 의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고, 감사는 장관이 임명한다”는 ‘동북아역사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조항이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2일로 잡혀 있던 재단 발족식이 이달 28일로 한 달 이상 연기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사장 ‘제청’을 해야 할 교육부 장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국가청렴위원회는 “동북아역사재단 임원 임명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장치가 미비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의 역사 왜곡과 일본의 역사 왜곡, 독도와 동해 문제를 모두 한 기관에서 맡아 오히려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보다 근본적인 불안감도 있다. 실무 차원으로 업무 영역이 훨씬 더 넓어진다. ▲역사 연구 사업 ▲역사교과서 왜곡 대응 및 시정 ▲국제표기명칭 오류 시정작업 ▲과거사 피해자 관련 단체 지원 ▲신진 연구자 육성 장학사업 ▲자료 발간 및 출간, 번역 및 배포 ▲대내외 홍보 등이 모두 예정 사업으로 올라 있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연구는 학자들이 맡고 정책은 정부 기관이 맡아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백화점식 운영을 하다 보면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정책을 앞세워 연구를 종속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對)중국 문제 전문가가 지휘급 인사 중에 없는 것도 문제다. 지난 1일 취임한 김용덕 이사장(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은 일본 근대사 전공자고, 사무총장으로 거론되는 유광석 전 싱가포르 대사도 주일대사관 참사관과 공사를 지낸 ‘일본통’이다. 김용덕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국·일본과의 역사문제 모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견하고 장악해 나가는 싱크탱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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