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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배려하는 매너, 만군을 얻는다.
우리는 절대로 혼자 살 수가 없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남을 배려하는 덕목이 최고의 덕목 중에 으뜸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가진 것이 많다 하더라도 천하에 나 말고 누가 있겠느냐? 하는 유아독존(唯我獨存)식 생활태도로는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받아야 성공의 길로 살아가는 것은 물론 외롭지 않고 사는 맛이 나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남의 도움을 받으려면 도움을 받을 짓일 해야 도움을 받는답니다. 변하지 않는 삶의 진리라 생각합니다.
한국 6.25 전쟁 중에 연합군 사령관이시던 리지웨이(Ridgeway)장군이 이 승만 대통령을 수행하여 전방의 군부대를 방문하기 위하여 차량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가는 도중에 리지웨이 대장이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고 나무숲이 있는 곳으로 소변을 보러 들어갔답니다.
리지웨이 장군은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유럽에서 전투부대 사단장으로 용맹을 떨쳤으며 그는 늘 그의 야전상의에 수류탄 두 개를 달고 다녔습니다. 모형도 아닌 진짜 수류탄이었다. 사람들은 그를 보면 항상 전투준비를 하고 전투를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가슴의 진짜 수류탄 두발은 그의 상징이며 늘 전장의 내일을 정확히 예측하고, 예측된 그대로 철저히 준비하고 그 준비된 전투력으로 싸워서 이긴다는 그의 군인으로서의 자세를 나타내는 상징이었습니다.
리지웨이 장군이 소변을 한참 보고 있는데 누가 옆에 와서 같이 소변을 보더랍니다. 이 승만 대통령이었습니다. 어른을 모시고 가면서 미안하고 죄송스럽기 짝이 없던 차에 대통령이 옆에 와서 같이 소변을 보시니 더욱 죄송스러웠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그의 미안해하는 마음을 이미 다 읽고 옆에서 나란히 소변을 같이 봄으로서 아들과 같은 리지웨이 장군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때 리지웨이 장군이 이런 말을 했답니다.
“대통령 각하! 제가 어려서 부모와 함께 짐바브웨이에 갔던 일이 있습니다. 그 나라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If you want to go fast, you walk alone. But if you want to go far, walk with another.(만일 당신이 빨리 가기를 원한다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기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과 같이 가라.)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대통령 각하! 앞으로 제가 대통령 각하 옆에서 함께 가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이후 이 승만 대통령 곁에서 대통령의 하시는 일을 충실히 도와주는 반려자로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카네기 공대에서 이 학교를 졸업한 우수한 인재가 졸업 후 하바드나 예일대 경영대 출신에게 밀려 평생 TOP에 올라가지 못하고 엔지니어 즉 기능공의 역할만 하다가 직장을 마치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시장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가 아주 간단하다. 학교에서 배운 실력은 나머지 인생을 사는데 15%만 기여하고 85%는 다른데 있다. 그것은 더불어 사는 능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3 가지를 잘 해야 한다.
첫째가 입 방문(Mouth Visit)을 잘 해라. 입으로는 그가 없을 때 그를 칭찬하고, 그가 있을 때 그를 존경하고, 그가 힘들 때 그를 위로하라. 둘째가 손방문을 잘 해라. 손으로 편지도 쓰고 따듯한 손길로 남을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 셋째가 발 방문을 잘 해라. 혼자 난데하고 버티지 말고 가서 함께 어울리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인정과 칭찬은 보은이 되어 돌아오고, 비방과 험담은 비수(匕首)가 되어 돌아온다. 미래를 꿈꾸는 자여,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
남을 배려하라. 천하를 얻는 기회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