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환경과 건강' 환경의 날 기념식>
[연합뉴스 2006.06.04 07:30:19]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제11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5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명숙 국무총리와 이치범 환경부 장관, 주요 민간환경단체 대표 등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유엔은 1972년 제27차 총회에서 인간 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 각국 정부에 환경 보전행사를 실시토록 권고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환경의 날 행사 주제를 `환경과 건강', 슬로건을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로 정하고 환경보건 원년에 부합하는 각종 이벤트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 보전에 공이 큰 각계 인사 31명에게 훈장(3명)과 포장(2명),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정연택(73) 종교단체 환경정책실천협의회 위원장, 국민훈장 목련장은 김일중(55) 환경정의 공동대표, 녹조근정훈장은 신동천(51) 연세대 교수 등이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폐기물 재활용 및 환경보전에 기여한 ㈜클린코리아 김용신(47) 대표이사 등 11명에게 수여되고 국무총리 표창은 환경친화적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새한실리켐㈜ 김광련(63) 대표 등 12명이 받는다.
환경의 날을 기념한 행사 중 에너지 절약과 도시교통난 해소, 대기오염 저감,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바이크 코리아 2006'이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시민 1천여명이 참가할 이날 행사에는 국내 최초의 전국 자전거 지도책인 바이크 투어맵 1만부가 배포되고 여의도와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하류IC, 선유도 공원을 잇는 편도 5㎞ 구간에서 자전거 행진이 펼쳐진다.
13일부터 코엑스 태평양홀에서는 세계 21개국 24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환경기술전시회가 열려 선진 환경기술이 국내에 선보인다.
ksy@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