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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10건 조회 745회 작성일 2006-06-08 00:00
야구부에 대한 짧은 소견

본문

79회 진범수입니다. 먼저 중학교 야구부 해체시 제가 중학교 홈피에 썼던 내용을 먼저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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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앙중학교와 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contacts" />범수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같은 재단 학교 10년을 다닌 진정한 고려중앙인 입니다. ^^


 


중앙이라는 학교를 다닌것에 대해 여태까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자랑스러워 할것입니다.


 


중앙출신인 우리가 애국자이며 실력자이며 민주적시민임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하며 이기고 교만하지 않으며 지고 비굴하지 않음을 실천하라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것에 대한 중요성을 가르쳐 주신분들이 중앙중학교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 이셨고 고마움을 선생님들께 갚지못해 항상 죄스러운 마음을 가집니다.


기회를 빌어 저를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와 용서를 비는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중학교 다니던 (1982.3~1985.2) 야구부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1학년을 대상으로한 야구대회도 개최하였고 중앙야구의 활성화를 통해 전교생을 하나로 묶는 역할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그리신통치 않았지만 선생님들 모든분들이 사랑으로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따뜻한 시기였습니다.


물론 제가 고등학교 재학중(1985.3~1988.2)에도 그선수들이 대부분 활동을 해서 성적이 그리 신통치 않음은 당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야구부에 대한 사랑이 식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난보다는 정정당당함을 강조하셨고 언젠가는 우리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다는 믿음을 학생들에게 강조하신 분들이 선생님들 이셨습니다.


 


요즘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성적이 좋아 시간날때 들리는 야구장에서 저도모르게 어깨에 힘이들어가는데, 어려운시기에도 야구부를 존속했던 중학교에서 갑자기 해체라뇨? 거기에 한술 더떠서 골프부 창단이라뇨?


이말을 듣는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졸업생의 입장에서 중앙중학교 야구부가 해체되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우리 스스로 얼굴에 침뱉는 자존심을 버리는 일이기때문입니다.


다른 학교가 야구부 창단 해체를 밥먹듯이 해도 중앙은 뚝심으로 버텼습니다. 비록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야구부 창단과 해체를 반복하는 학교를 비웃으며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으로 버텼습니다. 보성이 금전적인 이유로 야구부를 해체할때도 강력하게 비난하며 이기주의를 욕하던 자존심을 스스로 버리는 행위입니다.


 


둘째로, 모든 중앙인의 추억을 빼앗는 행위입니다.


넓다란 운동장에 야구부의 연습하는 모습은 중앙을 졸업한 모든 사람의 가슴에 남아있고 그것은 마음에 남아있는 향수를 일깨우는 동화와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넓다란 운동장을 크게 돌아가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땀흘리며 뛰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학교를 추억할 있는 꺼리를 없애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세째로, 젊은 중앙인의 꿈을

댓글목록

(中) 작성일
오랫만이다.. 토요일에 교우의날 와서 함 봐라.. 많이 바뀌었다..
(中) 작성일
교우의날 에 참석 요 합니다,58
(中) 작성일
오래간만이다. 야구에 대한 열정은 아직도 여전하구만.....  진범수 화이팅!!!
(中) 작성일
범수야...오랜만이네...
(中) 작성일
자주학교에 들러 변한 모습을 봅니다... 넓은 운동장이 쪼개져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中) 작성일
중앙의 야구부는 해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건물들 새로 짓고 하는 것도 좋지만... 야구부에 대한 지원도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中) 작성일
나는 기본적으로 단체 운동이 자연스레 가르쳐 주는 힘을 발견하곤 합니다. 희생,인내,협동정신이 바로 그것인데 학부모 돈으로 하든 뭔 돈으로 하든 훌륭한 교육 아닌가요
(中) 작성일
야구,축구는 이제 그막해야죠..문화 예술 활동이  수십년간 완전히 죽어 있답니다.몇년전 봉황기 결승 응원을 보고서 대다수의 학생과 교우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운동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학교내 구성원들의 사랑에서 멀어졌다면 몇몇 소수 교우들의 관심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교우회의 공식 입장도 아닌 동호인 수준의 의견으로 평지풍파는 일으키지 마시기를 열혈 
(中) 작성일
학교내 구성원의 관심이 멀어졌다고 야구부에 대한 사랑및 애정이 식을수는 없습니다. 이런 환경 일수록 교우회및 동문이 발벗고 야구부 발전에 앞장서야 하는것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중앙야구부의 전통은 1910년 창단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찿아보기 힘든 전통입니다. 중앙 야구여 !  회이팅 !
(中) 작성일
제가 애초에 사견임을 밝혔음에도... 교우회의 공식입장도 아닌 동호인 수준의 의견으로 평지풍파를 일으켰다고 하시니... 무서워서 자유게시판에 글남길수 있겠습니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달리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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