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는 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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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반대 1인 시위 | ||
“철도파업은 ‘배부른’ 이익집단 행태” |
시민단체 ‘활빈단’ 밝혀 |
철도노조 지도부가 2일 농성 중이던 노조원 1만7000여명에 거점별 대규모 농성을 풀고 각 지역별 10여명 단위로 무기한 ‘산개투쟁’을 이어가자, 시민단체가 즉각 파업중단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2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역에서 영등포역까지 시민들의 발을 묶어 불법파업을 강행하는 철도노조를 비판하며 지하철 순회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홍 대표는 “지하철파업은 극적 타결됐지만 철도 노조가 국민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억지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어 “노조의 작태를 규탄하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안티불법파업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3일에도 국철 환승 지하철역인 신도림역 등 수도권역 일대를 중심으로 노조의 파업사태를 비판하는 피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활빈단은 노조의 파업사태로 치닫는 사회불안과 관련해 긴급성명서를 내고 철도노조측이 지속적인 파업강행시 즉각 노조불법파업규탄 시민대회를 주요 도시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이번 총파업은 ‘시민발’을 볼모로 국민을 인질로 삼는 ‘배부른’ 집단이익 행태”라며 “철도노조는 취업이 안되는 청년백수들의 애환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시민의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