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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76회 작성일 2006-02-25 00:00
▶백순지선배님이 정진석추기경님께(동아일보25일자),그리고▶인촌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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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5일 (토) 03:20   동아일보
"우리 이웃 10명 “새 추기경에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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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2일 새 추기경으로 서임된 정진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게 사회 각계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어른이 설 자리가 없는 시대, 국민은 새로 탄생한 추기경이, 김수환 추기경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남북으로, 이념으로, 빈부로, 세대로 갈가리 찢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구심점이 되어 주길 바라고 있다. 각계각층 시민들에게서 정 추기경에 대한 바람을 들어봤다.》

▽성전스님(불교방송 진행자)

종교 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애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 시대의 화두라 할 ‘생명 평화’를 위해 가톨릭과 불교가 손잡고 할 일이 많을 겁니다.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삶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이제 인간만의 존립도 어렵습니다. 불교계가 추진하는 ‘생명 평화’와 가톨릭이 주력하는 ‘생명 윤리’를 놓고 의견을 모아 나간다면 파급 효과도 더 크지 않겠습니까.

김원배(목사·기독교장로회 총회 교육원장)

진보와 보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양극화된 우리 현실에서 사회 통합은 종교와 종교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새 추기경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며 이뤄 냈던 화해와 중재의 역할을 본받아 갈가리 찢긴 우리 사회를 깁고 통합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

▽정진홍(69·한림대 특임교수·종교학)

새 추기경 탄생은 우리 사회에서 가톨릭의 세(勢)가 성공적으로 확장됐다는 것을 뜻합니다. 가톨릭은 지극한 겸허함으로 이 자랑스러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의 전통과 규범과 원칙을 우리 사회에 절대적인 것으로 제시하려는 다짐은 한껏 삼가야 합니다. 다원 문화 안에서 자신을 성찰하는 긴장을 새 추기경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바다(26·가수·가톨릭 신자)

제겐 가톨릭교회가 신앙인들의 다소 폐쇄적인 집단으로 비쳐요. 이젠 가톨릭도 하나의 문화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청소년들이 힘들 때 대중음악을 통해 마음의 고통을 풀듯이 종교도 젊은이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문화와 신앙 사이에 벽이 허물어져 활발히 교류하도록 해 주세요.

▽백순지(62·치과의사·가톨릭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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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곳곳에서 제 주장만 앞세운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습니다. 새 추기경은 권위의식 없이 누구와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시는 분인 것으로 압니다. 이념문제든 노사갈등이든 추기경께서 개개의 이해관계를 떠나 객관적으로 정리해 주시는 정신적 지도자가 돼 주시길 바랍니다. 각 구성원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 일할 수 있도록 사회를 비춰 주는 등대 역할을 해 주세요.

▽정승혜(41·영화사 ‘아침’ 대표·가톨릭 신자)

정 추기경님은 여심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신 분이세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그런 미소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전 세계에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젊은 사람을 영적인 세계로 끌어들일 수 있는 카리스마도 기대합니다. 추기경님, 한때는 열렬한 신자였던 저를 다시 성당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을 발휘해주세요!

김정배(38·LG애드 부장)

저는 종교가 없지만 정 추기경 서임 관련 신문기사를 보면서 성당에 한번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 추기경에 대한 기대 때문일 겁니다. 추기경께서 우리 사회의 어른이자 정신적 지도자로서 구심점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된 사안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비판하고,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고 따뜻하게 만들면서….

조혜진(24·예비교사·종교 없음)

정진석 추기경님∼∼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지금까지 그러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사회의 갈등이나 문제가 있을 때 우리의 등불이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개정 사학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셨지요. 추기경님이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셔서 우리 아이들이 더 편안하고 활기찬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정진석(26·서울대 국어교육과 대학원 석사과정·가톨릭 신자)

추기경님, 개인적으로 저는 추기경님의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바로 제 이름이 추기경님과 같기 때문입니다. 제 이름을 누군가에게 소개할 때마다 사람들은 추기경님의 성함과 같다며 환하게 웃어주었습니다. 추기경님께서 보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시어 많은 사람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하예라(23·서울대 기악과 4년·기독교 신자)

전 사실 두 번째 추기경이 탄생했다는 것의 종교적 의미를 잘 알진 못해요. 하지만 추기경님들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답니다. 항상 말로써가 아닌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추기경님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길 바랍니다.

"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되겠습니다." ⓒ 동아일보 &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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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교 중앙학교 건학 설립자로 암울한 일제하에 교육입국(중앙학교,고려대전신 보성전문학교)과 언론창달(동아일보)및 민족기업 창업(경성방직)을 몸소 행동으로 실천한 克日운동가 仁村을 민족연구소에서 매도 폄하하고 있는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중앙교우여러분께서 분연히 일어나 인촌의 건학정신을 국민들에게 바로 알리는 운동에 나와야 할 때 입니다.애국세력인양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는 친북 崇北좌익세력 거점 민족문제연구소와 중앙교우회 바로옆 남조선 붉은무리 소굴인 향린교회를 타도하는 勇堅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애국 중앙인이 되보시겠습니까?
 
 
[보도자료] 조국근대화기수 박정희와 교육입국,언론창달 克日운동가 仁村까지 모독한 민족문제硏해체촉구*발신:시민단체 활빈단 www.hwalbindan.co.kr (019)234-8646
 
 
 

"붉은 좌파 일색 민족문제연구소는 민족말살연구소로 바꿔라"

"활빈단,새로운물결21등 행동하는 Right-대한민국 정체성을 파괴하는 남조선 붉은 전위대이자 김정일의 꼭두각시 반역집단 강력규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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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후문 입구에서 민족문제연구소의 즉각 해체를 촉구하는 긴급집회를 열고 있다.
 

행동하는 New Right인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 새로운물결21(대표 김동주)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은 25일 오후 3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민족문제연구소 행사장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타 앞에서 민족문제연구소 규탄 집회를 갖고 '좌파 편향적인 민족문제연구소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했다.


또한 "자유수호 反北애국세력들에 대해 친일(親日)이라는 더러운 딱지를 덧씌워 매도하며 악의적인 거짓 선동으로 자유수호체제를 붕괴시키는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라고 비난하고 민족문제연구소 지도부에 대해 '빨치산,간첩,월북자 가정출신이 대부분이라며 연구소 실세들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맹신하는 광신도들 들'이라고 강도높게 성토했다.



이어 "민족문제연구소는 지구촌에서 사라져야할 악랄한 親김일성, 김정일 옹호세력 전위대"이라며 "선량한 독립유공자들을 꼬드기어 전면에 세워 놓고 마치 민족정기를 세우려는 애국세력인양 위장해 역사와 국민들을 속이는 망발을 자행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좌파 일색의 민족문제연구소를 '자유대한민국 파괴의 선봉집단, 김정일의 충실한 전위대'역할을 수행하는 남조선 친북집단이라 강도높게 규탄하고  "김일성은 신주처럼 떠받드며 조국근대화의 기수인 박정희前대통령을 폄하 하는 崇北패거리 대한민국에서 몰아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청산이라는 구실로 균형감각 없이  친일인사평가를 해댄 김정일 추종 하수인들의 작태에 국민들은 분노한다"고 민족문제연구소의 망발을 규탄했다.

이와함께 참가자들은 민족문제연구소를 "친일청산이라는 민족적 대과업을 수행할 능력도 없는 민족운운하는 양아치패들"이라 맹비난한 후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청산이라는 가증스런 허울을 뒤집어 쓰고 펼치는 파렴치한 행태는 해방 후 김일성에 의해 자행되던 끔찍한 정적 숙청방법과 처참한 인민재판의 광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반민족, 반인권, 반인륜 패륜집단인 김일성, 김정일 맹신자들 소굴인 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는 3.1절까지 해체하라"고 엄중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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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식 활빈단장과 성태진 푸른서울가꾸기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민족문제연구소 창립1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입구에서 민족문제연구소 해체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세종문화회관 정문 대로변으로 이동해 민족연구소 해체 구호를 외치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방해하자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후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세종문화회관 앞 이순신장군 동상이 정면으로 보이는 광화문 네거리 한복판에서 1인 기습시위를 벌이자 경찰들이 5분여간 노상에서 에워싸 가둬두기도 해 홍대표와 경찰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어 홍정식대표는 동아일보 앞으로 건너가 청계천에 나들이 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입국을 사재털어 행동으로 실천한 극일운동가이자 부통령까지 역임한 仁村을 친일인사로 매도한 민족연구소내 친북세력 몰아내 자유대한 수호하자"며 川(냇가)시위를 벌여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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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 홍정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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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무공동상이 정면으로 보이는 광화문 네거리 교보빌딩앞 횡단보도 중앙지점에서 홍정식 활빈단 대표가 기습시위에 돌입하자 1개소대 규모의 경찰병력과 경찰순찰차량 3대가 긴급출동해 에워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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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옆 동아일보사 앞에서 동아일보와 고려대학교 중앙고보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 선생을 친일인사로 매도 폄하한 '민족문제연구소'를 규탄하는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홍정식 활빈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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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뉴스]
박정희-인촌 모독한 민족문제硏해체촉구
활빈단 등 시민단체 "민족문제연 좌파 편향" 비난
 

 


"붉은 좌파 일색 민족문제연구소는 민족말살연구소로 바꿔라"
 

행동하는 New Right인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 새로운물결21(대표 김동주)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은 25일 오후 3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민족문제연구소 행사장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타 앞에서 민족문제연구소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좌파 편향적인 민족문제연구소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했다.

또한 "자유수호 反北(반북)애국세력들에 대해 친일(親日)이라는 더러운 딱지를 덧씌워 매도하며 악의적인 거짓 선동으로 자유수호체제를 붕괴시키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라고 비난하고 민족문제연구소 지도부에 대해 '빨치산, 간첩, 월북자 가정출신이 대부분이라며 연구소 실세들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맹신하는 광신도들'이라고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어 "민족문제연구소는 지구촌에서 사라져야할 악랄한 친김일성, 김정일 옹호세력 전위대"이라며 "선량한 독립유공자들을 꼬드기어 전면에 세워 놓고 마치 민족정기를 세우려는 애국세력인양 위장해 역사와 국민들을 속이는 망발을 자행하고 있다"고 쏘아 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좌파 일색의 민족문제연구소를 '자유대한민국 파괴의 선봉집단, 김정일의 충실한 전위대'역할을 수행하는 남조선 친북집단이라 강도높게 규탄하고 "김일성은 신주처럼 떠받들며 조국근대화의 기수인 박정희 전대통령을 폄하하는 숭북(崇北)패거리 대한민국에서 몰아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청산이라는 구실로 균형감각 없이 친일인사평가를 해댄 김정일 추종 하수인들의 작태에 국민들은 분노한다"고 민족문제연구소의 망발을 규탄했다.

이와함께 참가자들은 민족문제연구소를 "친일청산이라는 민족적 대과업을 수행할 능력도 없는 민족운운하는 양아치패들"이라 맹비난한 후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청산이라는 가증스런 허울을 뒤집어쓰고 펼치는 파렴치한 행태는 해방 후 김일성에 의해 자행되던 끔찍한 정적 숙청방법과 처참한 인민재판의 광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반민족, 반인권, 반인륜 패륜집단인 김일성, 김정일 맹신자들 소굴인 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는 3.1절까지 해체하라"고 엄중경고했다.

이들은 세종문화회관 정문 대로변으로 이동해 민족연구소 해체 구호를 외치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방해하자 강력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후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세종문화회관 앞 이순신장군 동상이 정면으로 보이는 광화문 네거리 한복판에서 1인 기습시위를 벌이자 경찰들이 5분여간 노상에서 에워싸 가둬두기도 해 홍대표와 경찰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어 홍정식대표는 동아일보 앞으로 건너가 청계천에 나들이 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입국을 사재털어 행동으로 실천한 극일운동가이자 부통령까지 역임한 仁村(김성수)을 친일인사로 매도한 민족연구소내 친북세력 몰아내 자유대한 수호하자"며 川(냇가)시위를 벌여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2006/02/26 [09:30] ⓒ브레이크뉴스


 

 
"민족문제연구소는 민족말살연구소"
"자유대한민국 파괴의 선봉집단, 김정일의 전위대"            프리덤뉴스

 

이영준 기자 londonyi@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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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에서 민족문제연구소 해체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새로운물결21(대표 김동주),활빈단(대표 홍정식)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25일 오후 민족문제연구소 '창립 1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족문제연구소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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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주 '새로운물결21' 대표
이들은 민족문제연구소를 '자유대한민국 파괴의 선봉집단, 김정일의 충실한 전위대'로 규정하고 "민족말살연구소의 망국적 창립행사에 국민들은 분노한다" "김일성 찬양하고 박정희 매도하는 친북좌파 몰아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성명을 통해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청산이라는 미명아래 모인 친북좌파 협잡꾼들의 소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反김일성, 김정일 세력들에 대해 친일(親日)이라는 더러운 올가미를 덧씌워 매도하고 있으며 악의적인 거짓과 선동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파괴하는데 혈안이 되어있을 뿐이다"라고 밝히고 민족문제연구소 구성원들에 대해 '핵심 대부분은 주체사상을 맹신하는 추종자들이며 김정일의 충직한 하수인들'이라고 민족문제연구소를 맹비난했다.
이들은 민족문제연구소를 "친일청산이라는 민족적 대과업을 수행할 자격도 안 되는 시정잡배들"로 지칭하면서 "반민족, 반인권, 반인륜의 상징 김일성, 김정일 추종자들이 오늘 창립 15주년이라는 망국적 행사를 신성한 자유대한민국의 한복판 세종문화회관에서 버젓이 자행한다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의 수치이고 목숨바친 순국선열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욕"이라고 민족문제연구소의 창립행사를 규탄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세종문화회관 반대편 쪽으로 자리를 옮겨 구호를 외치다가 세종문화회관 경비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방해하자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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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식 활빈단 단장이 이순신 동상 앞 횡단보도에서 일인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세종문화회관 앞 이순신 동상 근처로 장소를 옮겨 1인시위를 벌이다가 경찰들에게 잠시 포위(?)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1인시위에 대해서도 집시법 위반을 운운하며 적극 제지할 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 보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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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사 앞에서 설립자 인촌 김성수 선생을 친일인사로 지정한 '민족문제연구소'를 규탄하는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 홍정식 활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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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제연구소 창립1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입구에서 홍정식 활빈단장과 성태진 푸른서울가꾸기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입력 : 2006년 02월 25일 19:45:19

 
 
 
"민족문제연구소는 김정일 전위대"
"전교조와 함께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어져야"
[2006-02-25 17:48:33]독립신문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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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물결21(대표 김동주)·활빈단(대표 홍정식)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주말인 2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위 ´친일명단´을 발표한 <민족문제연구소>에 대해 "친일청산이라는 미명아래 모인 친북좌파 협잡꾼들의 소굴"이라며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해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타에서 열리는 <민족문제연구소>측의 ´창립 15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되는 시간보다 30분 일찍 회견을 열려고 했으나, 이를 막는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들과의 실랑이로 인해 예정보다 지연되었다.

회관 관계자들은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의 회견을 막으려 했고, 시민단체 회원들은 "시위가 아닌 기자회견이며, 사유지도 아닌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며 회견을 강행하려 했다.

결국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으나,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정작 회의장에 들어가는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들과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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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물결21>김동주 대표(정면)가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의 중재로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된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민족문제연구소가 친일청산이라는 가증스런 허울을 뒤집어 쓰고 펼치는 파렴치한 행태는 해방 후 김일성에 의해 자행되던 끔찍한 정적 숙청방법과 처참한 인민재판의 광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을 뿐"이라며 "연구소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의 대부분은 주체사상을 맹신하는 그 추종자들이며 김정일의 충직한 하수인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족문제연구소는 전교조와 함께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어져야할 가장 악랄한 親김일성, 김정일의 전위대이며 자유대한민국 파괴의 선봉집단"이라며 "선량한 독립유공자들을 꼬드기어 전면에 세워 놓고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마치 민족정기를 세우려는 애국자인양 역사와 국민들을 기만하는 작태를 서슴치 않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김일성, 김정일 추종자들이 창립 15주년이라는 망국적 행사를 신성한 자유대한민국의 한복판 세종문화회관에서 버젓이 자행한다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의 수치이고 목숨바친 순국선열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대국민 사기집단 민족문제연구소는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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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견을 마친 후 일부 참가자들은 반대편 회의장 입구로 이동해 구호를 외쳤다.

회견을 마친 후 몇몇 참가자들은 반대편 회의장 입구로 이동, 민족문제연구소 해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김남균 기자]hile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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