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양방송, 중앙교우가 이끄는 시민단체 정면 비판..KBS도 긴급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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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방송, 김남식씨 묘역 훼손 비판
2006-01-26 오후 9:32:00
북한 평양방송은 26일 남한의 일부 보수단체들이 김남식(전 통일뉴스 상임고문)씨의 묘역을 훼손한 것에 대해 "초보적인 인륜 도덕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방송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극우보수단체들이 지난해 말 경기도 파주시 보광사에 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의 묘역을 파괴한 데 이어 김남식씨의 묘소를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이것은 극우보수세력이 어떤 자들인가 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방송은 "통일애국단체를 비롯한 사회 각계는 극우보수세력의 난동을 단죄.규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활빈단과 구국의열시민행동, 자유넷 등은 지난 15일 "김남식씨는 친북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묘비에 '통일애국지사'라는 문구를 써서는 안된다"면서 김씨의 묘역 추모 표지판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작성일자:2006-01-26 오후 9:32:00 / 수정일자:2006-01-26 오후 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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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남식 추모연대, 보수단체 고소
KBS 뉴스 - 2006년 1월 24일
고 김남식 선생 추모 연대는 오늘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자유넷, 활빈단 등 보수단체가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 있는 김남식 씨의 묘역 내 추도문에 페인트를 뿌렸다고 비난했습니다. ...
北방송, 김남식씨 묘역 훼손 비판
통일뉴스 - 12시간전
... 한편 활빈단과 구국의열시민행동, 자유넷 등은 지난 15일 "김남식씨는 친북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묘비에 '통일애국지사'라는 문구를 써서는 안된다"면서 김씨의 묘역 추모 표지판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전국연합 등 봉태홍氏 등 고소
미래 한국 신문 - 16시간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상임의장 오종렬)’등 단체들이 지난 15일 ‘김남식 사건’과 관련, 자유넷 대표 봉태홍*활빈단 대표 홍정식氏 등 自由진영 시민단체 관계자 6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
고 김남식 선생 묘역 훼손한 자칭 '보수단체' 고소
오마이뉴스 - 2006년 1월 25일
... 이날 시민사회단체와 고 김남식 선생 유족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와 폭행’, ‘묘역 시설물 훼손’들의 혐의로 봉태홍 자유넷 대표, 홍정식 활빈단 단장, 박의도 구국의열시민행동 대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
통일단체, 고 김남식 묘역 훼손 보수단체 고발
오마이뉴스 - 2006년 1월 24일
... 자유넷, 활빈단, 인천 HID(북파공작) 특수임무청년동지회 등 보수단체들은 지난 15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위장간첩 묘비에 '통일애국지사'라는 문구를 쓸 수 없다"며 김씨 사진과 약력이 들어간 안내 ...
“테러행위, 응분의 죄값 치를 것”
시민의신문 - 2006년 1월 24일
... 만행'을 규탄했다. 자유넷, 구국의열시민행동, 활빈단, 인천HID 등은 올 초 “김남식 선생은 ‘위장간첩’인데 묘비에 ‘통일애국지사’라고 돼있다”며 비석철거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묘비훼손을 ...
고 김남식 선생 유족, 묘역 훼손 극우단체 고소
코리아포커스 - 2006년 1월 24일
고 김남식 선생의 묘역을 훼손하고 행패를 부린 이른바 ‘자유넷’의 봉태홍씨와 ‘활빈단’의 홍정식씨 등 일부 극우단체 관련자 6명이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형법 308조) 혐의 등으로 25일 경찰에 고소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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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남식 추모 행사 모습. 통일애국지사라는 묘비 모습이 보인다.
김남식은 전향했나?
간첩 김남식에 통일애국지사묘역?
北체제옹호 주창자 김남식씨 사망에 열우당중진들 조문행렬
이부영 전 의원, 천영세 의원 등 장례위원장
활빈단 "간첩 김남식 묘비 철거하겠다"
"친북매국행위 방치한 검·경도 각성하라"
범민련, 전국연합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는 시민들. 자유넷 봉태홍 대표, 활빈단 홍정식 대표, 무한전진 류현태 대표 등의 모습이 보인다.
2006-01-26 오후 9:32:00
북한 평양방송은 26일 남한의 일부 보수단체들이 김남식(전 통일뉴스 상임고문)씨의 묘역을 훼손한 것에 대해 "초보적인 인륜 도덕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방송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극우보수단체들이 지난해 말 경기도 파주시 보광사에 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의 묘역을 파괴한 데 이어 김남식씨의 묘소를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이것은 극우보수세력이 어떤 자들인가 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방송은 "통일애국단체를 비롯한 사회 각계는 극우보수세력의 난동을 단죄.규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활빈단과 구국의열시민행동, 자유넷 등은 지난 15일 "김남식씨는 친북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묘비에 '통일애국지사'라는 문구를 써서는 안된다"면서 김씨의 묘역 추모 표지판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작성일자:2006-01-26 오후 9:32:00 / 수정일자:2006-01-26 오후 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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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남식 추모연대, 보수단체 고소
KBS 뉴스 - 2006년 1월 24일
고 김남식 선생 추모 연대는 오늘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자유넷, 활빈단 등 보수단체가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 있는 김남식 씨의 묘역 내 추도문에 페인트를 뿌렸다고 비난했습니다. ...
北방송, 김남식씨 묘역 훼손 비판
통일뉴스 - 12시간전
... 한편 활빈단과 구국의열시민행동, 자유넷 등은 지난 15일 "김남식씨는 친북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묘비에 '통일애국지사'라는 문구를 써서는 안된다"면서 김씨의 묘역 추모 표지판에 스프레이를 뿌렸다.
전국연합 등 봉태홍氏 등 고소
미래 한국 신문 - 16시간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상임의장 오종렬)’등 단체들이 지난 15일 ‘김남식 사건’과 관련, 자유넷 대표 봉태홍*활빈단 대표 홍정식氏 등 自由진영 시민단체 관계자 6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
고 김남식 선생 묘역 훼손한 자칭 '보수단체' 고소
오마이뉴스 - 2006년 1월 25일
... 이날 시민사회단체와 고 김남식 선생 유족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와 폭행’, ‘묘역 시설물 훼손’들의 혐의로 봉태홍 자유넷 대표, 홍정식 활빈단 단장, 박의도 구국의열시민행동 대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
통일단체, 고 김남식 묘역 훼손 보수단체 고발
오마이뉴스 - 2006년 1월 24일
... 자유넷, 활빈단, 인천 HID(북파공작) 특수임무청년동지회 등 보수단체들은 지난 15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위장간첩 묘비에 '통일애국지사'라는 문구를 쓸 수 없다"며 김씨 사진과 약력이 들어간 안내 ...
“테러행위, 응분의 죄값 치를 것”
시민의신문 - 2006년 1월 24일
... 만행'을 규탄했다. 자유넷, 구국의열시민행동, 활빈단, 인천HID 등은 올 초 “김남식 선생은 ‘위장간첩’인데 묘비에 ‘통일애국지사’라고 돼있다”며 비석철거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묘비훼손을 ...
고 김남식 선생 유족, 묘역 훼손 극우단체 고소
코리아포커스 - 2006년 1월 24일
고 김남식 선생의 묘역을 훼손하고 행패를 부린 이른바 ‘자유넷’의 봉태홍씨와 ‘활빈단’의 홍정식씨 등 일부 극우단체 관련자 6명이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형법 308조) 혐의 등으로 25일 경찰에 고소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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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남식 추모 행사 모습. 통일애국지사라는 묘비 모습이 보인다.
김남식은 전향했나?
김남식은 본명이 김동만(金東滿)으로 63년 철원 지역으로 침투됐다 같은 해 검거됐다.
그는 검거 후 남로당 서울시당 선전부장 출신 L씨, 북한 농업성 수석비서관 출신 Y씨, 북한 로동신문 기자 출신 L씨와 팀을 이뤄 ‘逆공작(검거된 간첩을 통해 간첩을 역으로 검거하는 작업)’에 투입됐고 이를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게 됐다.
김남식
김남식을 검거 시부터 담당했던 전직 기무사 간부 D씨는 “金씨는 다른 간첩출신자들과 달리 공작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고, 이후에도 그를 통해 검거한 간첩은 전혀 없었다. 金씨는 다른 전향자들과 다른 케이스였다. 북한 입장에서 보면 ‘배신’을 하지 않았고, 같은 맥락에서 북한에 남은 가족들도 무사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식은 이후 정부의 도움으로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국제문제조사연구소, 평화연구원 등 여러 기관에서 연구원으로서 일하며 反共강연 연사 등으로 활동했으나, 80년대 이후 정부의 관리가 소홀해지자 親北的 주장을 펴게 됐다.
D씨는 “기무사 내부에서 김남식의 위장전향 내지 再접선의 의혹이 제기됐지만, 시간이 지나 담당자가 교체되고 정권이 바뀌면서 흐지부지됐다. 나 역시 80년대 기무사를 떠나면서 추정만 해왔을 뿐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공작원으로 수 차 남파됐다 70년대 후반 자수한 E씨는 김남식에 대해 이렇게 술회한다.
“공안분실을 나와 처음 만나 본 남한 사람이 당시 국책기관 연구위원으로 있던 김남식씨였다. 대화를 할수록 모호한 對北觀을 드러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가 간첩 출신이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됐다. 그 사실을 알고난 후 ‘완전히 돌아선 것이 아니구나’싶었다.”
E씨는 또 이렇게 말했다.
“김남식은 80년대 모 기관 연구위원을 그만두고 친북적 주장을 펴기 시작했다. 일자리를 잃고 돈도 궁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만일 재접선을 했다면 그 무렵이 아니겠는가 싶다”
조선로동당 대남부서에서 근무하다 탈북한 Y씨는 학문의 자유를 근거로 제기되는 친북적 주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식인 간첩의 역할은 국가보안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親北的 주장을 퍼뜨리는 것이다. 북한체제를 합리화하는 논리들은 북한식의 낯 뜨거운 미화가 아니어도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 같은 이유 때문에 북한은 지식인들에게 많은 공을 들여왔다”
‘민족21’이라는 잡지 1월호에 따르면, 김남식은 70~80년대 공안당국의 관리 속에서 살면서 강연과 저술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위 ‘침묵의 시절’에 대해 “노예의 언어로 말하고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술회한 바 있다.
김성욱기자 2006-01-26 오후 6:45:00 그는 검거 후 남로당 서울시당 선전부장 출신 L씨, 북한 농업성 수석비서관 출신 Y씨, 북한 로동신문 기자 출신 L씨와 팀을 이뤄 ‘逆공작(검거된 간첩을 통해 간첩을 역으로 검거하는 작업)’에 투입됐고 이를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게 됐다.
김남식
김남식을 검거 시부터 담당했던 전직 기무사 간부 D씨는 “金씨는 다른 간첩출신자들과 달리 공작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고, 이후에도 그를 통해 검거한 간첩은 전혀 없었다. 金씨는 다른 전향자들과 다른 케이스였다. 북한 입장에서 보면 ‘배신’을 하지 않았고, 같은 맥락에서 북한에 남은 가족들도 무사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남식은 이후 정부의 도움으로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국제문제조사연구소, 평화연구원 등 여러 기관에서 연구원으로서 일하며 反共강연 연사 등으로 활동했으나, 80년대 이후 정부의 관리가 소홀해지자 親北的 주장을 펴게 됐다.
D씨는 “기무사 내부에서 김남식의 위장전향 내지 再접선의 의혹이 제기됐지만, 시간이 지나 담당자가 교체되고 정권이 바뀌면서 흐지부지됐다. 나 역시 80년대 기무사를 떠나면서 추정만 해왔을 뿐 손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공작원으로 수 차 남파됐다 70년대 후반 자수한 E씨는 김남식에 대해 이렇게 술회한다.
“공안분실을 나와 처음 만나 본 남한 사람이 당시 국책기관 연구위원으로 있던 김남식씨였다. 대화를 할수록 모호한 對北觀을 드러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가 간첩 출신이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됐다. 그 사실을 알고난 후 ‘완전히 돌아선 것이 아니구나’싶었다.”
E씨는 또 이렇게 말했다.
“김남식은 80년대 모 기관 연구위원을 그만두고 친북적 주장을 펴기 시작했다. 일자리를 잃고 돈도 궁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만일 재접선을 했다면 그 무렵이 아니겠는가 싶다”
조선로동당 대남부서에서 근무하다 탈북한 Y씨는 학문의 자유를 근거로 제기되는 친북적 주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식인 간첩의 역할은 국가보안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親北的 주장을 퍼뜨리는 것이다. 북한체제를 합리화하는 논리들은 북한식의 낯 뜨거운 미화가 아니어도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 같은 이유 때문에 북한은 지식인들에게 많은 공을 들여왔다”
‘민족21’이라는 잡지 1월호에 따르면, 김남식은 70~80년대 공안당국의 관리 속에서 살면서 강연과 저술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위 ‘침묵의 시절’에 대해 “노예의 언어로 말하고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술회한 바 있다.
간첩 김남식에 통일애국지사묘역?
"남파간첩 김남식이 통일애국지사묘역(?)이라?"
지난 7일 경기도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통일애국지사 고(故)김남식 선생 추모식이라는 이름아래 소위 자칭 통일인사 및 후학 등 30여명이 모여 간첩출신 김남식의 추모제를 지냈다고 좌파계열 「T뉴스」가 전했다.
간첩출신 김남식이 통일부장관 지명자인 이종석 씨와 생전에 각별한 관계였음이 언론에 밝혀져 간첩 김남식의 짝퉁 추모제가 더욱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미래한국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종석 통일부장관 지명자는 남파간첩 출신인 김남식으로부터 「김일성」과 관련된 학문적 사사를 받았다고 한다.
공안당국이 「독립문 사무실」을 중심으로 남파간첩출신인 김남식과 이종석 지명자를 포함한 젊은 석·박사들이 자주 모여 회합을 갖고 있는 사실을 포착했었다. 이즈음부터 공안당국은 간첩출신 김남식과 이종석 당선자를 포함하여 회합에 참석하고 있는 젊은 석·박사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여 관찰해왔었다고 하니 그 당시로서 얼마나 중요한 공안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는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월간조선 2003년 6월호에 보도된 대한민국 정부(政府)작성의 이종석 파일에 의하면 『이종석은 1989년 3월 “독립문 연구실”이라는 비밀 아지트를 개설하고 친북인물 김남식 등을 통해 북한 원전(原典)을 입수하여 주체사상, 남한혁명론,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등에 관해 집중 연구하여 대학학보, 잡지 등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 친북이념을 전파 확산했다』고 기록하고 『1994년 9월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임용된 이후에는 노골적 친북성향을 은폐하고 양비론 등 교묘한 논리를 동원, 한겨레신문 등을 통해 정부 대북정책비판, 북한 대남정책비호 등 불순활동을 지속해 왔음』이라고 이(李) 지명자의 실체적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
이종석 통일부장관 지명자는 자신이 사사했던 남파간첩 출신 김남식(2005년 사망)에 대해서도 「당대 최고의 북한전문가」로 격찬한바가 있다.(“미래한국”기사 참조) 이상과 같은 김남식과 이종석 지명자의 학문적 사사 관계 때문에 지난 7일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있었던 소위 「통일애국지사 고(故)김남식 선생 추모식」이라는 것이 화제(話題)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인원은 강정구, 오종렬(전국연합)을 비롯한 약 30여명의 친북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소위 “민족민주열사”라는 임의(任意) 묘역에 남파간첩을 통일열사로 둔갑시켜 사이비좌파들의 의사(意思)대로 “통일애국지사” 추모식을 했다고 하니 더욱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김남식이라는 사람은 간첩이 분명한데 어떻게 마석공원에 「통일애국지사」라고 지칭하여 버젓이 민주열사묘역(민주열사묘역은 국가에서 조성한 것은 아님)에 묻히게 할 수 있겠는가? 간첩출신을 민주화 인사로 둔갑시켜 추모제를 지내고 버젓이 통일애국지사묘역이라고 명명하는 이런 세상은 북에 간 간첩, 장기수들이 10억불을 내라고 국가인권위원회와 과거사위원회에 고소장을 낸 파렴치한 사건과 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이 틀림없다.
간첩 김남식 묘비까지 비문을 작성해서 세워 놓았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대한민국에 실제로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 간다고 외치는 민초의 항변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비애(悲哀)를 느낀다.
대한민국은 무엇보다 시급히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깨어나, 나라를 지키려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애국가를 불러야 하겠다.
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미래한국 2006-01-10 오후 2:32:00 지난 7일 경기도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통일애국지사 고(故)김남식 선생 추모식이라는 이름아래 소위 자칭 통일인사 및 후학 등 30여명이 모여 간첩출신 김남식의 추모제를 지냈다고 좌파계열 「T뉴스」가 전했다.
간첩출신 김남식이 통일부장관 지명자인 이종석 씨와 생전에 각별한 관계였음이 언론에 밝혀져 간첩 김남식의 짝퉁 추모제가 더욱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미래한국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종석 통일부장관 지명자는 남파간첩 출신인 김남식으로부터 「김일성」과 관련된 학문적 사사를 받았다고 한다.
공안당국이 「독립문 사무실」을 중심으로 남파간첩출신인 김남식과 이종석 지명자를 포함한 젊은 석·박사들이 자주 모여 회합을 갖고 있는 사실을 포착했었다. 이즈음부터 공안당국은 간첩출신 김남식과 이종석 당선자를 포함하여 회합에 참석하고 있는 젊은 석·박사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여 관찰해왔었다고 하니 그 당시로서 얼마나 중요한 공안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는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월간조선 2003년 6월호에 보도된 대한민국 정부(政府)작성의 이종석 파일에 의하면 『이종석은 1989년 3월 “독립문 연구실”이라는 비밀 아지트를 개설하고 친북인물 김남식 등을 통해 북한 원전(原典)을 입수하여 주체사상, 남한혁명론,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등에 관해 집중 연구하여 대학학보, 잡지 등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 친북이념을 전파 확산했다』고 기록하고 『1994년 9월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임용된 이후에는 노골적 친북성향을 은폐하고 양비론 등 교묘한 논리를 동원, 한겨레신문 등을 통해 정부 대북정책비판, 북한 대남정책비호 등 불순활동을 지속해 왔음』이라고 이(李) 지명자의 실체적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
이종석 통일부장관 지명자는 자신이 사사했던 남파간첩 출신 김남식(2005년 사망)에 대해서도 「당대 최고의 북한전문가」로 격찬한바가 있다.(“미래한국”기사 참조) 이상과 같은 김남식과 이종석 지명자의 학문적 사사 관계 때문에 지난 7일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있었던 소위 「통일애국지사 고(故)김남식 선생 추모식」이라는 것이 화제(話題)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인원은 강정구, 오종렬(전국연합)을 비롯한 약 30여명의 친북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소위 “민족민주열사”라는 임의(任意) 묘역에 남파간첩을 통일열사로 둔갑시켜 사이비좌파들의 의사(意思)대로 “통일애국지사” 추모식을 했다고 하니 더욱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김남식이라는 사람은 간첩이 분명한데 어떻게 마석공원에 「통일애국지사」라고 지칭하여 버젓이 민주열사묘역(민주열사묘역은 국가에서 조성한 것은 아님)에 묻히게 할 수 있겠는가? 간첩출신을 민주화 인사로 둔갑시켜 추모제를 지내고 버젓이 통일애국지사묘역이라고 명명하는 이런 세상은 북에 간 간첩, 장기수들이 10억불을 내라고 국가인권위원회와 과거사위원회에 고소장을 낸 파렴치한 사건과 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이 틀림없다.
간첩 김남식 묘비까지 비문을 작성해서 세워 놓았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대한민국에 실제로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 간다고 외치는 민초의 항변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비애(悲哀)를 느낀다.
대한민국은 무엇보다 시급히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깨어나, 나라를 지키려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애국가를 불러야 하겠다.
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北체제옹호 주창자 김남식씨 사망에 열우당중진들 조문행렬
이부영 전 의원, 천영세 의원 등 장례위원장
“북한의 군과 민중들 김정일 국방위원장 창조한 선군정치가 얼마나 올바른 정치방식인가 새삼 느낄 것(?)”
통일운동가로 알려진 김남식씨가 지난 6일 사망한 이후 이부영 열린우리당 전 의원을 비롯한 열우당 중진들과 민족해방(NL)계열 단체들이 대거 참여, 김씨에 대한 성대한 장례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김남식씨는 그간 통일운동가라는 직함 아래 김일성 주체사상, 김정일 선군정치 등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논리를 전파해 온 인물이어서, 현역 정치인들을 포함한 이들 운동권의 행보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족통일장’, 김근태, 김원웅, 이부영 씨 등 조문 잇따라
이부영 열우당 전의원, 천영세 민노당 의원 등을 비롯, 민족해방(NL)계열 단체인 ‘통일연대’한상렬 대표, 강정구 지도위원, 권오헌 국보법철폐특별위원장,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 ‘범민련’ 나창순 상임의장 등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는 김씨의 장례를 ‘통일애국지사 김남식 선생 민족통
일장’으로 치르기로 한 뒤 9일 영결식을 가졌다.
김씨의 장례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현역 정치인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지난 8일 열우당 김원웅 의원과 민노당 김혜경 대표 조문에 이어 9일에는 이부영 전 의원, 통일부 이봉조 차관이 조문을 갔고, 10일에는 김근태 장관, 이재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이 조문했다.
김근태 장관은‘선생님, 선생님을 우리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김남식씨가 고문으로 있던 인터넷매체 통일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근태 장관은“젊었을 때 열정을 갖고 있더라도 나이가 들면 시들어지는데 한결같은 민족에 대한 사랑을 갖고 있던 분”이라고 고인을 회상하고 “한번도 원칙을 포기한 적 없는 활동가며 지식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원웅 의원과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도 각각 “한평생 민족을 부둥켜안고 온갖 분단의 시련 속에서 80평생을 보내신 김남식 선생이 남북분단의 장벽이 무너지는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이 시점에 온 민족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시고 떠낫서 안타깝다”“김남식 선생님은 민족통일운동사의 큰 업적을 이룬 분이며 존경해 마지 않던 분이다. 그 업적을 높이 치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역 정치인들 이외에도 김씨의 장례식장에는 민족해방(NL)계열 단체 관계자들의 조문이 잇따랐고, 장내에는 통일연대, 전국연합, 범민련남측본부 등의 대표가 보낸 화환과 강만길 상지대 총장, 이수일 전교조위원장,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박영규 통일연구원장 등이 보낸 화환이 걸려있었다.
주체사상 등 북한체제 일방적 선전, 비판은 全無
그러나 정치권과 운동권의 요란한 추모행사에도 불구, 6일 사망한 김씨는 김일성, 김정일의 발언 등 소위 원전(原典)을 직접 인용해 북한을 소개한다는 명분으로 친북이론을 전파해 온 인물이다.
실제 김씨의 각종 저서, 논문, 강연 등에는 북한체제에 대한 비판(批判)은 찾아볼 수 없으며, 나아가 주체사상, 선군정치 등에 대해 지지 및 옹호를 하며 북한체제를 선전하고 있다.
김일성 영생 하 선군정치 영원할 것(?)
예컨데 김씨는 지난 해 7월9일 통일뉴스에 기고한‘북한의 영생(永生) 10년의 이해를 위하여’에서 김일성 영생론과 관련된 북한 노동신문의 글을 해설하며 “김일성 수령을 영원한 수령으로 모시는 조건에서 선군(先軍)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영생(永生)과 선군(先軍)은 하나의 결합체로서 계속 이어져 나올 것이 분명하다”며 김일성 영생과 김정일 선군정치의 영원성에 대한 확신에 찬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또 이 글에서 “영생 10년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김일성 수령에 대한 효심(孝心)과 더불어 충실성 그리고 도덕적 의리가 비상히 높다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셈이다.”며 김정일의 효심을 격찬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수령의 영생은 선군의 영생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하는 선군의 영생은 바로 수령의 영생인 것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김일성 수령은 영원한 수령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영생 십년 백년 천년이라는 것도 여기서 근거해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북한 인민들의 정서에서 볼 때 영생10년은 낯선 용어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용어라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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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민족공조 포장된 김정일정권공조 논리 전파
“주체(主體)의 사회주의는 무엇보다 사람을 귀히 여겨(?)”
김남식씨가 지난 해 출판한‘21세기 우리민족이야기’에 수록된 ‘북한의 사회주의론’이라는 글을 통해 사회주의를 공상적 사회주의, 유물사관적 과학적 사회주의, 주체사관적 과학적 사회주의로 나뉜 뒤 “주체(主體)의 사회주의는 사람위주의 사회주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람을 귀중히 여기고 사람의 본성적 요구, 즉 사회정치적 생명인 자주성을 가장 훌륭히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 책에 수록된‘김정일시대의 이해를 위하여-사상론과 수령론을 중심으로’라는 글을 통해 북한의 수령(首領)과 수령론(首領論)에 대해 각각“(수령은) 개별적 사람들의 생명의 중심이 뇌수인 것처럼 사회정치적 집단의 생명중심은 집단의 최고 뇌수”“(수령론은)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은 수령에 의해 개척되고 수령의 영도에 의해서만 승리할 수 있다는 논리인 것이다.”며 “강성대국 건설에서 방법론이며 지도이론으로 되어있는 수령론은 계속 그 기능을 발휘해 나갈 것이 분명한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 민중들의 김정일 중심 일심단결, 틀림없는 사실(?)”
이밖에도 김씨는 통일뉴스에 기고한 ‘선군정치란 무엇인가. 2005년 북한의 선군정치 10주년에 즈음하여’라는 글을 통해 김정일을 “대담하고 통 큰 정치가”로 평가하며 선군정치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영원한 수령’인 김일성 주석이 개척하고 전진시킨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정치방식”“김일성 주석의 선군혁명영도를 오늘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롭게 계승, 창조시킨 정치방식”“세계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독창적인 정치방식”이라고 격찬하고 있다.
그는 또 “우리민족의 백년숙적인 미국, 일본과의 적대적 모순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된다”며“북한의 군과 민중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창조한 선군혁명, 선군사상에 입각한 선군정치가 얼마나 올바른 정치방식인가를 새삼 느낄 것으로 볼 수가 있다”“북한의 군과 민중들은 더욱더 김정일 국방위원장 중심으로 일심 단결할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 하겠다.”등의 주장을 폈다.
“민족공조로 6*15실현하면 겁날 것 없다(?)”
김씨는 강연을 통해서도 김정일체제 옹호 및 소위 민족공조로 표현되는 김정일정권과의 공조이론을 전파해 온 인물이다.
예컨대 그는 지난 해 12월13일 통일뉴스와의 대담에서 2005년을 전망하며“외세와 결탁한 냉전수구세력인 내부의 반민족 외세굴종 반통일세력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남북한 우리민족이 하나가 되어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공조가 강화됐을 때 이러한 대내외적 악조건들은 그리 두려움이 될 수가 없다.”는 등의 논리를 전개해왔다.
2003년 7월24일 도쿄에서 개최된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3주년 기념 통일강연회에서 “미국은 자기들의 추종 국가들을 내세워 북한을 몰아붙이고 있지만, 남북간에 민족공조로 6*15공동선언을 제대로 실현시켜나가고 민족대단결과 우리문제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 풀어 나간다는 민족자주의식의 강력한 축이 되면 지구상에서 겁날 것이 없습니다...방법은 그 길 밖에 없습니다.”등의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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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를 내몰지 않고서는 조국이 하나되지 못한다는 선생님 말씀 기억(?)”
북한, 이적단체 구성원들 잇따라 조문(弔文), 조시(弔詩)
민족해방(NL)계열 주사파단체들에 의해 ‘통일애국장’이라는 이름으로 성대하게 치러진 김남식씨의 장례식에는 북한과 이적단체 관련자들의 조문(弔文)과 조시(弔詩)도 만들어졌다.
북한은 ‘민족대단결편집부’라는 명칭의 단체 명의로 “...김남식선생은 깨끗한 애국애족의 마음을 지니고 언제나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주장하여 왔으며 특히 력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후에는 통일뉴스 상임고문의 직책에서 조국통일을 갈망하는 남녘겨레들의 정의의 목소리를 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며 “선생은 비록 서거하였지만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선생이 쌓은 공적은 길이 남아 있을것”이라고 조문을 바쳤다.
이적단체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윤기진 의장의 아내이자 이 단체의 대변인이며 통일연대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선씨는 김씨를 조상(弔喪)하며 다음과 같이 작시(作詩)했다.
“...청하기만 하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반미(反美)투쟁사에 대해 우리 동포 이북에 대해 논조 하나 흐트러지지 않으시고 쩡쩡 말씀해 주셨는데...선생님 자주통일원년인데 전 민족 공동의 반미투쟁 그 결정판이 펼쳐질 해인데 이렇게 가시면 어쩝니까...선생님의 확고한 우리민족제일주의의 기치를 저도 믿습니다...”
이적단체 범민련에서 활동하고 있는 승려 진관은 다음과 같은 조시(弔詩)를 만들었다.
“...조국이 분단이 된 것도 서러운데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분단세력 그 세력이 바로 우리민족을 갈라놓은 외세인 양키라는 말이지, 양키를 내몰지 않고서는 조국이 하나가 되지 못한다는 말...우리 조국이 이러한 분단이 된 것은 바로 천형의 원수 일본, 양키의 정령이다.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외세인 양키를, 조국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서는 양키 없는 나라 그 말을 기억하면서 조국을 생각하자...”
김성욱기자 2005-01-17 오전 11:24:00 통일운동가로 알려진 김남식씨가 지난 6일 사망한 이후 이부영 열린우리당 전 의원을 비롯한 열우당 중진들과 민족해방(NL)계열 단체들이 대거 참여, 김씨에 대한 성대한 장례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김남식씨는 그간 통일운동가라는 직함 아래 김일성 주체사상, 김정일 선군정치 등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논리를 전파해 온 인물이어서, 현역 정치인들을 포함한 이들 운동권의 행보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족통일장’, 김근태, 김원웅, 이부영 씨 등 조문 잇따라
이부영 열우당 전의원, 천영세 민노당 의원 등을 비롯, 민족해방(NL)계열 단체인 ‘통일연대’한상렬 대표, 강정구 지도위원, 권오헌 국보법철폐특별위원장,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 ‘범민련’ 나창순 상임의장 등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는 김씨의 장례를 ‘통일애국지사 김남식 선생 민족통
일장’으로 치르기로 한 뒤 9일 영결식을 가졌다.
김씨의 장례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현역 정치인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지난 8일 열우당 김원웅 의원과 민노당 김혜경 대표 조문에 이어 9일에는 이부영 전 의원, 통일부 이봉조 차관이 조문을 갔고, 10일에는 김근태 장관, 이재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이 조문했다.
김근태 장관은‘선생님, 선생님을 우리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김남식씨가 고문으로 있던 인터넷매체 통일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근태 장관은“젊었을 때 열정을 갖고 있더라도 나이가 들면 시들어지는데 한결같은 민족에 대한 사랑을 갖고 있던 분”이라고 고인을 회상하고 “한번도 원칙을 포기한 적 없는 활동가며 지식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원웅 의원과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도 각각 “한평생 민족을 부둥켜안고 온갖 분단의 시련 속에서 80평생을 보내신 김남식 선생이 남북분단의 장벽이 무너지는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이 시점에 온 민족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시고 떠낫서 안타깝다”“김남식 선생님은 민족통일운동사의 큰 업적을 이룬 분이며 존경해 마지 않던 분이다. 그 업적을 높이 치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역 정치인들 이외에도 김씨의 장례식장에는 민족해방(NL)계열 단체 관계자들의 조문이 잇따랐고, 장내에는 통일연대, 전국연합, 범민련남측본부 등의 대표가 보낸 화환과 강만길 상지대 총장, 이수일 전교조위원장,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박영규 통일연구원장 등이 보낸 화환이 걸려있었다.
주체사상 등 북한체제 일방적 선전, 비판은 全無
그러나 정치권과 운동권의 요란한 추모행사에도 불구, 6일 사망한 김씨는 김일성, 김정일의 발언 등 소위 원전(原典)을 직접 인용해 북한을 소개한다는 명분으로 친북이론을 전파해 온 인물이다.
실제 김씨의 각종 저서, 논문, 강연 등에는 북한체제에 대한 비판(批判)은 찾아볼 수 없으며, 나아가 주체사상, 선군정치 등에 대해 지지 및 옹호를 하며 북한체제를 선전하고 있다.
김일성 영생 하 선군정치 영원할 것(?)
예컨데 김씨는 지난 해 7월9일 통일뉴스에 기고한‘북한의 영생(永生) 10년의 이해를 위하여’에서 김일성 영생론과 관련된 북한 노동신문의 글을 해설하며 “김일성 수령을 영원한 수령으로 모시는 조건에서 선군(先軍)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영생(永生)과 선군(先軍)은 하나의 결합체로서 계속 이어져 나올 것이 분명하다”며 김일성 영생과 김정일 선군정치의 영원성에 대한 확신에 찬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또 이 글에서 “영생 10년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김일성 수령에 대한 효심(孝心)과 더불어 충실성 그리고 도덕적 의리가 비상히 높다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셈이다.”며 김정일의 효심을 격찬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수령의 영생은 선군의 영생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하는 선군의 영생은 바로 수령의 영생인 것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김일성 수령은 영원한 수령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영생 십년 백년 천년이라는 것도 여기서 근거해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북한 인민들의 정서에서 볼 때 영생10년은 낯선 용어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용어라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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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민족공조 포장된 김정일정권공조 논리 전파
“주체(主體)의 사회주의는 무엇보다 사람을 귀히 여겨(?)”
김남식씨가 지난 해 출판한‘21세기 우리민족이야기’에 수록된 ‘북한의 사회주의론’이라는 글을 통해 사회주의를 공상적 사회주의, 유물사관적 과학적 사회주의, 주체사관적 과학적 사회주의로 나뉜 뒤 “주체(主體)의 사회주의는 사람위주의 사회주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람을 귀중히 여기고 사람의 본성적 요구, 즉 사회정치적 생명인 자주성을 가장 훌륭히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 책에 수록된‘김정일시대의 이해를 위하여-사상론과 수령론을 중심으로’라는 글을 통해 북한의 수령(首領)과 수령론(首領論)에 대해 각각“(수령은) 개별적 사람들의 생명의 중심이 뇌수인 것처럼 사회정치적 집단의 생명중심은 집단의 최고 뇌수”“(수령론은)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은 수령에 의해 개척되고 수령의 영도에 의해서만 승리할 수 있다는 논리인 것이다.”며 “강성대국 건설에서 방법론이며 지도이론으로 되어있는 수령론은 계속 그 기능을 발휘해 나갈 것이 분명한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 민중들의 김정일 중심 일심단결, 틀림없는 사실(?)”
이밖에도 김씨는 통일뉴스에 기고한 ‘선군정치란 무엇인가. 2005년 북한의 선군정치 10주년에 즈음하여’라는 글을 통해 김정일을 “대담하고 통 큰 정치가”로 평가하며 선군정치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영원한 수령’인 김일성 주석이 개척하고 전진시킨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정치방식”“김일성 주석의 선군혁명영도를 오늘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롭게 계승, 창조시킨 정치방식”“세계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독창적인 정치방식”이라고 격찬하고 있다.
그는 또 “우리민족의 백년숙적인 미국, 일본과의 적대적 모순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된다”며“북한의 군과 민중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창조한 선군혁명, 선군사상에 입각한 선군정치가 얼마나 올바른 정치방식인가를 새삼 느낄 것으로 볼 수가 있다”“북한의 군과 민중들은 더욱더 김정일 국방위원장 중심으로 일심 단결할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 하겠다.”등의 주장을 폈다.
“민족공조로 6*15실현하면 겁날 것 없다(?)”
김씨는 강연을 통해서도 김정일체제 옹호 및 소위 민족공조로 표현되는 김정일정권과의 공조이론을 전파해 온 인물이다.
예컨대 그는 지난 해 12월13일 통일뉴스와의 대담에서 2005년을 전망하며“외세와 결탁한 냉전수구세력인 내부의 반민족 외세굴종 반통일세력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남북한 우리민족이 하나가 되어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공조가 강화됐을 때 이러한 대내외적 악조건들은 그리 두려움이 될 수가 없다.”는 등의 논리를 전개해왔다.
2003년 7월24일 도쿄에서 개최된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3주년 기념 통일강연회에서 “미국은 자기들의 추종 국가들을 내세워 북한을 몰아붙이고 있지만, 남북간에 민족공조로 6*15공동선언을 제대로 실현시켜나가고 민족대단결과 우리문제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 풀어 나간다는 민족자주의식의 강력한 축이 되면 지구상에서 겁날 것이 없습니다...방법은 그 길 밖에 없습니다.”등의 주장을 폈다.
...............................................................................................
“양키를 내몰지 않고서는 조국이 하나되지 못한다는 선생님 말씀 기억(?)”
북한, 이적단체 구성원들 잇따라 조문(弔文), 조시(弔詩)
민족해방(NL)계열 주사파단체들에 의해 ‘통일애국장’이라는 이름으로 성대하게 치러진 김남식씨의 장례식에는 북한과 이적단체 관련자들의 조문(弔文)과 조시(弔詩)도 만들어졌다.
북한은 ‘민족대단결편집부’라는 명칭의 단체 명의로 “...김남식선생은 깨끗한 애국애족의 마음을 지니고 언제나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주장하여 왔으며 특히 력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후에는 통일뉴스 상임고문의 직책에서 조국통일을 갈망하는 남녘겨레들의 정의의 목소리를 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며 “선생은 비록 서거하였지만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선생이 쌓은 공적은 길이 남아 있을것”이라고 조문을 바쳤다.
이적단체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윤기진 의장의 아내이자 이 단체의 대변인이며 통일연대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선씨는 김씨를 조상(弔喪)하며 다음과 같이 작시(作詩)했다.
“...청하기만 하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반미(反美)투쟁사에 대해 우리 동포 이북에 대해 논조 하나 흐트러지지 않으시고 쩡쩡 말씀해 주셨는데...선생님 자주통일원년인데 전 민족 공동의 반미투쟁 그 결정판이 펼쳐질 해인데 이렇게 가시면 어쩝니까...선생님의 확고한 우리민족제일주의의 기치를 저도 믿습니다...”
이적단체 범민련에서 활동하고 있는 승려 진관은 다음과 같은 조시(弔詩)를 만들었다.
“...조국이 분단이 된 것도 서러운데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분단세력 그 세력이 바로 우리민족을 갈라놓은 외세인 양키라는 말이지, 양키를 내몰지 않고서는 조국이 하나가 되지 못한다는 말...우리 조국이 이러한 분단이 된 것은 바로 천형의 원수 일본, 양키의 정령이다.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외세인 양키를, 조국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서는 양키 없는 나라 그 말을 기억하면서 조국을 생각하자...”
활빈단 "간첩 김남식 묘비 철거하겠다"
"친북매국행위 방치한 검·경도 각성하라"
대표적 친북단체 ´전국연합´(상임의장 오종렬)이 간첩 김남식을 ´통일애국지사´로 기리는 묘역을 조성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단장 홍정식)이 묘역의 ´묘비´를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활빈단 측은 "주말경 자유진영 구국단체, 특수부대 출신 애국시민들과 함께 묘비 철거 해체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망국적 친북매국행위를 방치한 검·경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미래한국 2006-01-10 오후 3:57:00 활빈단 측은 "주말경 자유진영 구국단체, 특수부대 출신 애국시민들과 함께 묘비 철거 해체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망국적 친북매국행위를 방치한 검·경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범민련, 전국연합 사무실 진입을 시도하는 시민들. 자유넷 봉태홍 대표, 활빈단 홍정식 대표, 무한전진 류현태 대표 등의 모습이 보인다.
김정일 화형식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는 활빈단등 자유진영 단체 회원들의 모습 |
`수령영생론자`가 통일애국지사? | ||
김남식에 `통일애국지사` 묘비세우고 1주기 추모행사 |
운동권이 말하는 애국(愛國)의 대상은 무엇인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오종렬) 등 운동권 단체들이 ‘수령영생(永生)론’등 주체사상(主體思想)을 확산시켜 온 김남식(金南植. 2004년 1월 死亡)에 대해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내 ‘통일애국지사’라는 묘비를 세우고 지난 7일‘통일애국지사 김남식 선생 추모1주기’행사를 가졌다.
추모연대라는 단체 박중기 상임의장은 “반역자이자 사대주의자들이 私學을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키는 오늘 같은 현실에 선생이 계셨다면 더 큰 가르침을 주셨을 것이다”고 말했고, 사월혁명회라는 단체 노중선 상임의장은 “선생이 한반도의 모순구조에 대해 ‘남북한 우리민족 대 외세’라고 명료하게 규정한 명제를 받들어 열심히 말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연합 오종렬, 동국대 강정구, 통일연대 권오헌 등도 참석해 추모의 변(辨)을 읊었다.
김남식은 6·25 당시 越北했다 1963년 간첩으로 남파된 후 당시 방첩부대(現 기무사)에 검거됐던 인물이다. 그는 이후 對共수사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풀려났으나, 1980년대 후반 들어 親北的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의 주장 중 일부를 인용해보자. “金日成 수령을 영원한 수령으로 모시는 조건에서 선군(先軍)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2004년 7월9일 통일뉴스 ‘북한의 영생(永生) 10년의 이해를 위하여’).” “(북한) 주체(主體)의 사회주의는 무엇보다도 사람을 귀중히 여긴다(2004년 「우리민족이야기」.)” “선군(先軍)정치는 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영원한 수령’金日成 주석이 개척하고 전진시킨 주체(主體)혁명위업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정치방식이다(2004년 12월30일).”
師事한 이종석 “김남식은 최고의 북한전문가” 김남식은 이종석(李鍾奭) 통일부장관 내정자가 대학원 재학시절부터 사사(師事)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李내정자는 대학원 재학 당시 김남식의 자택 등지를 오가며 金씨와 함께 소위 북한 原典 공부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李내정자와 교류했던 O씨는 “이종석씨는 80년 대 후반 북한학을 공부하는 대학원 석*박사들을 김남식씨에게 소개하고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할 정도로 李씨와 金씨는 서로 친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 월간조선 2004년 6월 보도한 정부기관이 작성한 소위‘이종석 파일’은 이렇게 적고 있다. “이종석은 1989년 3월 ‘독립문 연구실’이란 비밀 아지트를 개설하고 親北인물 金南植 등을 통해 북한 原典을 입수, 주체사상*남한혁명론*金日成의 抗日무장투쟁 등에 관해 집중 연구하여 親北이념을 전파*확산했다” 김남식에 대해 이종석 내정자는 자신의 저서 「새로 쓴 현대북한의 이해」 등에서 “당대 최고의 북한전문가”로 격찬하고 있다.
글`사진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