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준작가와의 만남 -70회
본문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오후 4시의 천사들>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이 땅이 아름다운 이유>,
살아가면서 정과 마음을 놓고 다녀도 그 이유를 묻지 않고
보고만 있어도 푸근함이 담긴 책의 향기.
오늘 2005년이란 친구를 뒤로 보내며 마지막 문화의
한자락을 겨우 잡았다. 겨우 한달에 세권도 만나지
못하는 책에 담긴 향기를 그 저물어가는 시간 끄트머리에서
작가 조병준님을 만났다.
나를 돌아볼 때 더 많은 향기를 만나지 못함에 갈증을 느끼던 날..
12월 29일, 저녁 7시 반.
대학로 이음아트 서점/음반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