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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번에 발간된 계우회보 제118호 톱기사입니다.
100주년 기념 교우회관 짓는다
건립비 28억원 등 총 행사비 40억원...35억원 모금키로
‘송년의 밤’ 때 기념사업위원회 발족
중앙교우회는 개교 100주년 행사 소요 비용으로 40억원이 책정돼 이중 35억원을 모금키로 헸다. 또 오는 12월16일 개최되는 ‘송년의 밤’ 행사에서 교우들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100주년 기념사업 및 모교 발전추진 위원회’가 발족된다.
교우회는 백순지 회장의 주재로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상임이사회(11월17일), 회장단 회의(10월19일), 기별 회장 초청 모임(11월1일)을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연속으로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회장단 회의에서는 기념사업의 소요 비용을 종전의 35억원에서 40억원으로 증액하고 교우회가 보유액인 5억원을 제하고 모두 35억원을 모금하기로 했다. 이는 기념행사 개최 및 홍보에 5억원이 추가됨에 따른 것으로 40억원에 대한 사용 계획 중 교우회관 마련에 28억원 소요돼 가장 많이 책정됐다. 이어 100년사 편찬과 조형물 제작에 각 3억원, 역사관 건립에 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임이사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추인하고 ‘송년의 밤’ 행사에서 발족키로 한 ‘100주년 위원회’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위원회의 고문으로 ‘자랑스러운 중앙인’ 수상자, 역대 교우회 회장, 전현직 장‧차관 및 국회의원 등을 추대하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으로 각 기별 역대 회장 및 총무, 지부 및 동아리 회장, ‘올해를 빛낸 중앙인’ 수상자로 하고 ▲위원에는 각 기별 50명 내외를 추천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기금 찬조자에 대해 세금 공제혜택이 가능하도록 고려중앙학원 법인영수증을 발행해 주기로 했고 100주년 조형물의 기념비 동판에 명단을 새겨 영구 보존하며 또 타임캡슐(200주년 때 개봉 예정)에 명단 기록 등도 논의됐다. 또 교우회관 내에 ‘명예의 전당’도 꾸며 1억원 이상 출연자는 부조를 만들고 5천만에서 1백만원까지 각각 적절한 크기로 명패를 부착하는 방안도 나왔다.
한편 100주년 기념행사로는 마라톤 대회, 음악회 및 동아리 별 행사 등을 갖는 방안과 함께 내년부터 100주년을 앞두고 3, 2, 1년째 사전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