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벼워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슬픔으로 다가온 댓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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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2건 조회 557회 작성일 2005-11-21 00:00
너무나 가벼워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슬픔으로 다가온 댓글

본문

노정권 탄생 시절의 노빠들의 메뚜기 같은 글은 이젠 뜸해졌다.
온갖 비난과 좌충우돌식의 돌출 행동 때문에 제풀에 꺾여서 사라진 형국이다.
 
최근 노대통령의 댓글이 화제다.
조기숙 홍보수석이 소설같은 이야기에 대한 글 멘트다.
"그 기자 양반 가만 둘 건가요?" 하고 댓글을 단 것인데,
이게 노무현으로 다른 곳에서 가짜 댓글로 나타나자  청와대가
노무현 대통령이 쓴 글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한심한 촌극이 벌어졌다.
 
APEC 회의 중이라서 대통령이 쓴 글이 아니라고 청와대가 해명하고 난 뒤에 
그런 궁색한 변명이 무색하게 이 생각없는 양반이 진짜 회의 중에 댓글을 또 단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청와대가 작금에 하고 있는 작태가 한편의 코미디처럼 한심스럽다
철없는 강아지 배설물 따라 다니면서 치우는 집주인처럼 대통령은 저지르고 청와대는 치우는 촌극이다.
 
이 글은 진짜 대통령 글이고 이 글은 아니고 가짜 글이다.
청와대가 병아리 감별사 모양 대통령의 글을 감별해 주고 있다.
이런 유치한 작태가 지구상 어디에서 국가 최고 권력 기관에서 자행되고 있다고 보겠는가?
 
참으로 가볍고, 한심하고, 유치하기 이를 데 없다.
댓글 반응에 네티즌들이 구상유치니 대통령이 그렇게 할일이 없니? 하고 반응하니까
또다시 특유의 오기가 발동하여 누가 뭐래도 나는 하고야 만다는 독불장군식 스타일이 재가동된 것이다.
 
세계 지도자들을 모셔놓고 정상회담 기간 중인 16일과 19일 사이에 댓글을 9개나 달았다고 한다.
게임에 중독된 어린 중학생이 기말 시험 중에도 부모 몰래 게임을 하러 나오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글은 품격이 있다.
그리고 쓸때가 있고 쓸말과 안쓸 말이 있다.
 
댓글도 달아야 할 글과 댓글을 달 사람의 위치가 있다
댓글에도 글쓴이의 인격이라는 그릇의 크기만큼 가늠되기에 최고 지도자로서 최소한의 품격을 갖추었으면 한다.

댓글목록

(中) 작성일
조기숙이 애국에 관한 단상- 워싱턴 출장 보고서 라는 자신의 블로그 글에 노대통령이 댓글을 단 것이다.이를 보도한 한국일보 기자의 비판 글이 마치 소설같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면서 발단이 된 것이다.
(中) 작성일
에고.. 참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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