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2291댓글..........그러면 경기로 바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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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 오랫만이오.
작년 동기송년회때 뵈었던가---
연락 자주 못해 미안하구려, 그런데 뜻밖에 이런 장소에서 대화 나눌수 있어 무척 기쁘고 반갑구려.
우리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참 세상은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
지적 말씀, 고맙고 전적으로 옳은 말이오.
그런데 내가 지적하는 참 뜻은 친구의 그런 옳은 의미가 아니오.
우선 교명 문제는
중앙이란 단어 자체가 고유명사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얘기요.
물론 우리 모교 설립취지 당시에는 그 의미가 고귀했음을 잘 알고 있소.
그러나 평준화(우수성을 상실) 이후, 더욱이 학교 수가 엄청나게 많아 진 후,
지방 등에 중앙이란 학교이름이 여러 곳이다 보니
자랑스런 중앙이란 이름이 그 속에 파묻혀 버렸다는 얘기요.
또한 중앙이란 단어는 어찌보면 경기 서울 경복 배재 휘문 양정 보성 등과는 달리
고유명칭으로서의 의미가 적다는 뜻이요.
(우리 라는 명칭을 가지고 정당과 은행 등이 작명시, 지적들이 많았던 것)
학교 교명 바꾸자는 나의 진의는
평준화 이후(어쩔수 없었던---, 동문 누구나의 안타까움), 중앙의 현실에 대해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자는 모교에 대한 애교심에서 나온 말임을 이해 바라겠소.
마누라 말고는 다 바꾸어 보자는 수년전, 삼성의 각고와 같은 의미지요.
또한 재단에 대한 일침이기도 하지요.
어쨋던 친구와 차 한잔 못 나누다가 뜻밖에, 그 것도 도통 열람조차 않던 공간에서--
무지 반갑다는 말 전하며 친구의 건강과 건승을 비오.
나이 60을 넘겨다보는 나이가 되다보니
이제는 모든일에 유연해 지는구려.
그럼 중앙동문 전체와 우리 동기 그리고 친구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면서
주제넘게 나서서 죄송하며, 앞으로는 거슬리지 않기 위해서도 조용해야겠구나 하는 반성을 해 봅니다.
어차차 점심 약속시간이 무지 늦었네요. 신 용 선
# 그리고 참, 디지털교복이란 실제 교복이 아니라,
치열한 세계화 시대에 맞는 디지털적인 신지식으로 중무장하는 교육을 말하는 것이죠.
: 대한매일을 서울신문으로 바꾸고 한 6년전에 대한매일로.... 근래 다시 서울신문이 됐다.
: 이런 역사속에서 그곳에 근무한 적이 있다.
:
: 서울신문의 제호만 조선일보로 바꾼다고 신문제작이 잘되고 잘팔리나?
: 조선일보의 내용을 그대로 놔두고 제호만 서울신문으로 바꾼다고 신문이 안팔리나?
: 그 전통 그대로 가면서 혼란만 올 뿐이다.
:
: 학교 이름은 상호나 정부기관 이름(예:농림부, 농수산부)이나 정치패거리들이 만든
: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역사적,세계적으로 잘 바꾸지 않는다.
:
: 수도여사대->세종대학교의 예를 성공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개명의 효과가 아니라
: 교육환경의 변화에 편승한 효과라고 생각한다.(요샌 서울지역의 대학만 합격해도 서울대학에
: 들어갔다고 하지 않는가..)
:
: 세종대학에가서 졸업증명서를 떼오는 수도사대 졸업생들의 자괘감,,,,,,
: 수도여사대 졸업생들이 세종대학남자 애들을 후배라고 하겠는가?
: 동창회비 잘 내겠는가?
: 그리고 디지탈 교복이 어떤건지 모르겠다.
:
: 공부 못하는 아들의 이름을 아무리 "무현"이로 바꿔도 대통령이 되지는 않는다.
: 그렇더라도 자신있게,정성스럽게 키우는게 교육이다.
: 지역이름은 등록권이 없다.목포집은 부산에도 있다.
: 그러면 ....... 바꾸지
:
작년 동기송년회때 뵈었던가---
연락 자주 못해 미안하구려, 그런데 뜻밖에 이런 장소에서 대화 나눌수 있어 무척 기쁘고 반갑구려.
우리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참 세상은 좋아졌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
지적 말씀, 고맙고 전적으로 옳은 말이오.
그런데 내가 지적하는 참 뜻은 친구의 그런 옳은 의미가 아니오.
우선 교명 문제는
중앙이란 단어 자체가 고유명사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얘기요.
물론 우리 모교 설립취지 당시에는 그 의미가 고귀했음을 잘 알고 있소.
그러나 평준화(우수성을 상실) 이후, 더욱이 학교 수가 엄청나게 많아 진 후,
지방 등에 중앙이란 학교이름이 여러 곳이다 보니
자랑스런 중앙이란 이름이 그 속에 파묻혀 버렸다는 얘기요.
또한 중앙이란 단어는 어찌보면 경기 서울 경복 배재 휘문 양정 보성 등과는 달리
고유명칭으로서의 의미가 적다는 뜻이요.
(우리 라는 명칭을 가지고 정당과 은행 등이 작명시, 지적들이 많았던 것)
학교 교명 바꾸자는 나의 진의는
평준화 이후(어쩔수 없었던---, 동문 누구나의 안타까움), 중앙의 현실에 대해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자는 모교에 대한 애교심에서 나온 말임을 이해 바라겠소.
마누라 말고는 다 바꾸어 보자는 수년전, 삼성의 각고와 같은 의미지요.
또한 재단에 대한 일침이기도 하지요.
어쨋던 친구와 차 한잔 못 나누다가 뜻밖에, 그 것도 도통 열람조차 않던 공간에서--
무지 반갑다는 말 전하며 친구의 건강과 건승을 비오.
나이 60을 넘겨다보는 나이가 되다보니
이제는 모든일에 유연해 지는구려.
그럼 중앙동문 전체와 우리 동기 그리고 친구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면서
주제넘게 나서서 죄송하며, 앞으로는 거슬리지 않기 위해서도 조용해야겠구나 하는 반성을 해 봅니다.
어차차 점심 약속시간이 무지 늦었네요. 신 용 선
# 그리고 참, 디지털교복이란 실제 교복이 아니라,
치열한 세계화 시대에 맞는 디지털적인 신지식으로 중무장하는 교육을 말하는 것이죠.
: 대한매일을 서울신문으로 바꾸고 한 6년전에 대한매일로.... 근래 다시 서울신문이 됐다.
: 이런 역사속에서 그곳에 근무한 적이 있다.
:
: 서울신문의 제호만 조선일보로 바꾼다고 신문제작이 잘되고 잘팔리나?
: 조선일보의 내용을 그대로 놔두고 제호만 서울신문으로 바꾼다고 신문이 안팔리나?
: 그 전통 그대로 가면서 혼란만 올 뿐이다.
:
: 학교 이름은 상호나 정부기관 이름(예:농림부, 농수산부)이나 정치패거리들이 만든
: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역사적,세계적으로 잘 바꾸지 않는다.
:
: 수도여사대->세종대학교의 예를 성공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개명의 효과가 아니라
: 교육환경의 변화에 편승한 효과라고 생각한다.(요샌 서울지역의 대학만 합격해도 서울대학에
: 들어갔다고 하지 않는가..)
:
: 세종대학에가서 졸업증명서를 떼오는 수도사대 졸업생들의 자괘감,,,,,,
: 수도여사대 졸업생들이 세종대학남자 애들을 후배라고 하겠는가?
: 동창회비 잘 내겠는가?
: 그리고 디지탈 교복이 어떤건지 모르겠다.
:
: 공부 못하는 아들의 이름을 아무리 "무현"이로 바꿔도 대통령이 되지는 않는다.
: 그렇더라도 자신있게,정성스럽게 키우는게 교육이다.
: 지역이름은 등록권이 없다.목포집은 부산에도 있다.
: 그러면 ....... 바꾸지
:
댓글목록
중앙이라는 명칭이 좋아서 전국 곳곳에서 중앙이라는 교명을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천안 중앙, 부산 중앙 등등..그렇다고 해서 중앙의 전통과 역사가 훼손되거나 침해 받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마자요,함흥냉면집이 수백 수천이라도 원조집이 이름을 바꿀 수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