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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항의, "나라망하기전 대한민국 살리자" |
입력 : 2005-10-18 17:22:45 편집 : 2005-10-18 17:22:50 |
강정구 교수의 “6.25는 통일전쟁”이라는 친북발언과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검찰 지휘권 발동으로 우익 진영이 크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들의 '구국집회'가 줄을 잇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등 보수원로인사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무현 정권의 좌경화를 비판하는 제2시국선언대회가 열렸고 이날 오후 2시 서울역앞광장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5천여명이 모여 '반역정권심판 국민저항선언대회(주최;국민행동본부)가 연이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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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kangsan@frontiertimes.co.kr 김현 기자 rogos0119@naver.com |
노대통령, ’반역5적‘ 1위로 선정! | ||||||
“좌익정권 처단 못하면 희망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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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국민저항선언대회´에서는 각종 이벤트로 눈요기 거리가 제공됐다.
국민행동본부는‘반역5적 선발 시민투표´를 진행, 총 500장의 투표용지를 청중들에게 돌려 ’반역5적‘으로 지목된 노무현, 정동영, 이해찬, 천정배, 강정구 중 누가 가장 반역적인지 투표하게 했는데, 그 결과 노무현 대통령이 362표를 얻어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함께 애국당첨 행사를 벌여, 월간조선에서 출판한 ‘김정일의 요리사’등의 책자를 상품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반역5적‘으로 지목된 인사들의 사진을 불태우는, 청년단체들의 화형식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 진행된 애국시민 발언대에서는 “좌익정권 처단하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 “노무현 시대는 이제 종말이 다가왔다 애국세력은 힘을 내자”, “노무현의 숨겨진 딸 의혹을 제기한 애국시민은 구속하면서 빨갱이는 구속하지 못하는 정부는 각성해야한다”, "강정구를 형사소송법에 의해 시민이 직접 체포하자"는 등의 발언이 나왔다. 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예전에는 전두환 사진 화형식도 많았는데 요즘처럼 독재시대에 젊은 학생들은 어디서 무었을 하는지 답답하다”며 “학업도 결혼도 부모들의 힘 없이는 못하는 젊은이들이 너무나 한심하다”고 말했다. [신혜식 기자] king@independent.co.kr |
보수원로 등 1만여 명 '시국선언' 발표 | |||||||
"친북좌경 인맥이 청와대와 TV 장악" 주장 | |||||||
2005-10-18 오후 3:47:23 | |||||||
김수한ㆍ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일규 전 대법원장, 강영훈ㆍ이회창 전 국무총리 등 전직 3부 요인과 전직 장관 76명, 전 국회의원 205명, 전직 대사 48명 등 각계 인사 1만여 명이 참여한 이번 시국선언문은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극우보수적 인식을 다시한번 명확히 드러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 서두에서 "전향 여부가 불확실한 '386'과 노무현 정권의 장막 뒤에 몸통을 숨기고 있는 정체불명의 배후세력 등 친북·좌경 성향과 경력의 인맥들이 청와대 등 국가기관과 KBS, MBC, SBS 등 공중파 TV들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좌향좌'를 선도하고 있다"며 색깔론을 펼쳤다.
이들은 또 "북한의 사주 아래 이뤄지는 주한미군 철수 투쟁이 곳곳에서 가열되고 있다"며 "인천에서는 맥아더 동상을 끌어내려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 하는 친북·좌익 세력들과 이를 막으려는 애국시민들이 몸으로 대치·대결하고 있다"며 맥아더 동상 철거 시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이들은 또한 남북관계의 일대 전환을 이끌어낸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6.15 남북공동선언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실정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불법적인 문서이며 파렴치한 독재자 김정일의 북한정권을 연명시켜 남북분단을 장기화시키는 반통일 문서"라며 "이 나라 내일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대북한관과 통일관의 정립을 가로막는 반민족 문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김정일의 수령독재 체제와 아직도 치열하게 지속되고 있는 체제생존 경쟁에서 6.15 선언은 우리의 무장해제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와해·붕괴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들은 현 정권의 연정론, 경제정책, 수도이전 계획, 과거사 청산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극우적 입장에서 비판을 가했다. 특히 이들은 "현직 대통령에게 임기 중에 그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직 수행에 자신감을 상실한 현 대통령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용퇴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국선언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나라가 망하기 전에 대한민국 살리자 1997/2002년의 잘못을 2007년에 반복하지 말자 左傾化(좌경화)가 대한민국의 안방과 심장을 위협 오늘 대한민국은 좌경화(左傾化)가 나라의 안방과 심장을 위협하고 있는 위험한 나라다. 전향여부가 불투명한 386과 노무현 정부의 장막 뒤에 몸통을 숨기고 있는 정체불명의 배후세력 등 친북ㆍ좌경ㆍ반미 인맥(人脈)들이 청와대 등 국가기관과 KBSㆍMBCㆍSBS 등 공중파(公衆波) TV들을 장악하고 수많은 '위원회'들을 구성하여 국민 혈세(血稅)를 축내고 국고(國庫)를 고갈시키면서 대한민국의 '좌향좌(左向左)'를 선도(先導)하고 있다. 북한의 사주 아래 주한미군 철수 투쟁이 대한민국의 곳곳에서 가열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맥아더 동상(銅像)을 놓고 '은혜'를 '원수'로 갚겠다는 친북ㆍ좌익세력들과 이를 막겠다는 애국시민들이 육탄으로 대결하고 있다. 평택에서는 죽창과 철봉 등 흉기로 무장한 친북ㆍ좌익 세력들이 전국 각지로부터 집결하여, 심지어는 출처불명의 돈으로 토지까지 사들이면서, 주한미군 기지이전(基地移轉)을 폭력으로 저지하려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맥아더는 우리의 원수"라는 등의 망언을 한 친북ㆍ좌익교수에 대한 시민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해 좌파 정권의 법무부 장관이 건국사상 처음으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여 불구속 수사를 지시하는 국기(國基)를 흔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하여 미국 조야(朝野)의 혐한기류(嫌韓氣流)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한미동맹(韓美同盟)이 파국의 위기에 처해 있다. 북한의 '내부붕괴'가 아니라 남의 '黑字倒産'(흑자도산) 지금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공(聯共)ㆍ합작(合作)'의 위험천만한 흐름의 원흉(元兇)은 2000년 6월 남의 김대중(金大中) 당시 대통령이 실정법을 어기고 심지어 국가안보의 불침번인 국가정보기관까지 불법적으로 동원하면서 거액의 '검은 돈'을 북의 독재자 김정일(金正日)에게 진상(進上)하여 만들어 낸 소위 6.15 <남북공동선언>이다. 김정일의 북한은 이미 수명이 다 되어 체제복원 능력마저 상실한 존재에 불과함에도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인하여 우리는 북한의 '내부붕괴'가 아니라 오히려 대한민국의 '흑자도산(黑字倒産)'을 우려하고 있다. 지금 노무현 정권 아래서 국가채무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정부당국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금년도의 국가채무 총액은 지난해의 203조 원에서 무려 22.2%가 증가한 248조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국가채무 총액을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513만 원으로 1년 전의 422만 원에 비해 21.6%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통계에 의하면 국가채무 총액은 2006년에는 280조 원, 2007년에는 299조 원, 2008년에는 314조 원, 2009년에는 326조 원으로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는 重病(중병) 속에 沈沒(침몰) 중 노무현 정부는 우리의 자녀들의 돈을 무작정 '가불'하여 사용함으로써 나라를 총체적인 '신용불량' 국가로 만들어 놓고 있다. 국가채무의 이 같은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제 지표는 하향 일변도다. 반도체와 자동차 및 휴대전화의 수출 호황으로 아직 간신히 물위에 떠 있기는 하지만 모든 지표는 대한민국 경제가 중병(重病) 속에 물속으로 갈아 앉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이 위중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은 무너지는 국가경제와 가중되는 민생고를 외면한 채 친정부 일변도의 TV 방송매체들과 친북ㆍ좌익ㆍ반미 성향의 사이비 시민단체들을 동원하여 오히려 좌파 정권의 지지기반을 다지고 2007년 대통령선거에서 좌파 정권 재집권의 토대를 구축하는 불순한 정치게임에만 몰두하고 있다. 노 대통령의 '聯政'(연정) 발상은 '羊頭狗肉'(양두구육) 9월8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들어난 노무현 대통령의 소위 '연정(聯政)' 발상의 실체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이었다. 그의 연정발상은, 입으로는 연정을 운운했지만 실제로는 연정의 상대방인 한나라당 정책의 수용은 거부하면서, 이른바 '초당내각'이라는 이름으로 한나라당의 감투를 밝히는 인사들에게 각료 감투를 씌워 주겠다는 것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들의 도움을 얻어 국론분열적인 정치 쟁점 현안들의 국회통과를 관철해 보겠다는 기만적 속임수였다. 그 동안 베이징에서 난항하던 제4차 <6자회담>은 6개 항목의 <공동성명>을 합의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일단 막을 내렸다. 이 결과를 가지고 노무현 정부는 "한국 외교의 승리"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그러나, <6자회담>이 겨우 난파는 모면했지만 북한 핵문제 해결에는 한 발짝도 가까워진 것이 없다. 문제의 <공동성명>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행이 불가능한 휴지 조각이 되어 있다. 베이징 6자회담과 북한의 <남조선혁명> 노선 이것은 김정일의 북한이 여전히 남조선혁명 노선에 집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정일의 북한은 오히려 <6자회담>을 역이용하여 민족공조라는 허구를 가지고 남한사회를 농락함으로써 남남갈등(南南葛藤)을 조장하고 한미동맹을 파괴하는 데 골몰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의 노무현 정부는 김정일의 대남 전략ㆍ전술에 고스란히 놀아나고 있다. 베이징 4차 6자회담이 끝난 뒤 "우리는 남조선과 한 배를 타고 있다"는 북한 대표의 말이 이를 뒷바침해 준다.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남한의 정권을 연공ㆍ친북 정권으로 변질시켰다고 자만하는 김정일의 북한은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남한의 민간부문에 대해서까지 오만불손한 길들이기를 본격화시키고 있다. 최근 <현대(現代)>의 말썽 많은 대북 '퍼주기'를 실무적으로 총괄했던 특정 자연인의 비리에 기인한 진퇴를 둘러싸고 북한과 <현대> 사이에는 엉뚱한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다. 좌파 정권 아래 망가지고 부서지고 뒤틀리는 대한민국 우리는 오는 2007년의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좌파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올인'하고 있는 노무현 정권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의 도움을 얻어서라도 특히 청소년 유권자들의 표심(票心)을 농락해 보겠다는 궁여일책(窮餘一策)으로 북한의 모든 무례와 무리, 오만과 방자를 수용하려 하고 있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동안 8년간에 걸쳐 김대중 정부로부터 노무현 정부로 좌파 정권이 이어져 오는 동안 대한민국은 역사로부터 단절되고, 헝클어지고, 망가지고, 부서지고, 뒤틀린 비정상적인 나라가 되어 버렸다. 우리는 건전한 시민사회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나라로 다시 되돌려 놓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유예할 시간이 없다. 이 같은 절박한 위기의식에 입각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좌익 人脈(인맥) 청산하여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제신뢰 회복해야 첫째,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의 그의 주변과 정부 부처, 특히 국가안보 전담기관과 각종 <위원회> 안에 포진한 친북ㆍ반미 성향의 좌익 인맥을 척결ㆍ추방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이념적 정체성과 투명성을 회복하고 국민을 만성적 불안감으로부터 해방시키며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과거사법>ㆍ<언론법> 시행 및 <국가보안법>ㆍ<사학법> 입법의 무리한 추진과 소모적 '지역구도' 및 위헌적 '연정' 타령, 그리고 시장경제를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강남'과 '삼성' 때리기로 오히려 지역감정과 계급의식을 조장ㆍ선동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 국가는 모든 보유 역량과 자원을 경제 살리기에 총동원하여 "부정한 부의 형성은 처벌하되 정당한 부의 축적은 존중하는 사회," 그리고 "분배가 성장 잠재력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이 분배의 여력을 창출하는 국가경제"를 재건해야 한다. 헌법 제4조를 명시적으로 위반한 6.15 선언은 원천적 無效(무효) 둘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요구하는 헌법 제4조를 명시적으로 부정ㆍ위반하는 '위헌(違憲)' 문서인 6.15 <남북공동선언>은 원천적으로 '무효'다. 노무현 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 폐기를 선언하고 그 동안 이 선언에 의거하여 추진해 온 대북정책과 남북대화를 전면적으로 중단시켜야 한다. 그러나 남북간에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남북대화와 교류 및 협력이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노무현 정부는 1992년 2월 19일자로 발효되었으나 북한의 일방적인 거부로 이행이 유보되고 있는 <남북기본합의서>, 즉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ㆍ협력에 관한 합의서>가 즉각 이행ㆍ실천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향후 대북 경제원조는 북한의 '개혁ㆍ개방'과 연계시켜야 수요(需要)에 대한 판단과 용도(用途)에 대한 검증은 물론 전달과 수령 과정의 투명성 확보도 없이 북한이 요구하는 대로 퍼주고 있는 쌀과 비료 등 인도적 성격을 벗어나는 뇌물성 대북 물자와 용역 및 현금 지원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앞으로 모든 대북 경제원조는 수요와 용도 및 투명성에 대한 공신력이 있는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서 북한의 개혁ㆍ개방 수용을 자극하고 촉진시키는 내용과 방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노무현 정부가 북한에 제시한 200만 kw의 대북 전력지원은 북한의 전력수요와 수용태세에 관한 권위 있는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지원 여부 및 규모와 방법을 재검토해야 한다. 대북 전력지원의 실시는 반드시 북한이 실제로 핵을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에 복귀한 뒤에라야 고려될 수 있다. 노무현 정부가 이 같은 필요ㆍ충분조건의 충족 없이 문제의 대북전력 지원을 강행한다면 그 비용은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鄭東泳) 통일부장관 및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장관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전력 200만 kw 대북지원 강행 시 그 비용은 세 사람이 부담하라 셋째, 노무현 정부는 앞으로 대북 전력 제공은 물론 쌀과 비료를 포함한 어떠한 대북 경제원조도 그에 상응하는 북한 인권상황의 개선이 그 전제조건이라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노무현 정부는 내년부터는 <유엔인권위원회>에서의 대북 인권규탄 결의안 표결에서 더 이상 기권함이 없이 반드시 찬성투표를 해야 한다. 북한의 김정일 정권은 '수령독재'니, '선군정치'니, '유훈통치'니, '독재세습'이니, '남조선혁명'이니, '정치범 수용소'니 하는 전근대적 작태를 걷어치우고 진정한 남북 '평화공존'과 '개혁ㆍ개방'의 길로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하여 북한 동포들로 하여금 60년간의 생지옥으로부터 해방되어 인간다운 생활을 되찾게 함으로써 다시는 수백만 명이 굶어죽고 수십만 명이 해외로 유랑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북정책 전환 없는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2 중대 한나라당은 사실상 노무현 정부와 보조를 함께 해 온 그 동안의 대북 유화정책(宥和政策)에 종지부를 찍고 북한동포들의 인권상황을 개선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당의 대북정책을 전환시켜야 한다. 만약 한나라당이 이 같은 대북정책의 과감한 전환을 거부할 경우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권에 대한 '대안(代案)'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애국시민들은 오는 12월 미국의 <프리덤 하우스>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대규모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북한 인권상황에 대해 관심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대학가 학생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 대한민국 애국시민들은 과거 나치독일 및 공산동독의 가담자들에 대하여 그렇게 했던 것처럼 북한의 김정일 독재체제 가담자들을 헤이그의 국제재판소 등 정의의 법정에 세우기 위하여 전쟁도발과 인권유린 및 대량학살 등 그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채증(採證) 작업에 착수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退陣(퇴진) 요구는 不可(불가), 그러나 스스로 물러나는 대통령 막을 수 없다 헌법을 준수하는 우리는 현직 대통령에게 임기 중에 그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헌법이 그의 5년 임기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통령직 수행에 자신감을 상실한 현직 대통령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임기를 앞당겨 용퇴(勇退)하는 것을 막지도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 또한 헌법이 그에게 보장하는 권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은 분명히 하려 한다. 노 대통령이 끝내 국민 여론을 외면하고 헌법을 무시ㆍ유린하며 나라를 오도하는 길을 고집한다면 국민에게 남겨지는 유일한 선택은 당연히 '국민저항권(國民抵抗權)'의 발동일 뿐이라는 것이다. 다음 대통령선거가 2년 앞으로 박두해 오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애국시민에게는 시급히 확인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있다. 서로 일깨우고, 다짐하고, 단속해서 오는 2007년에는 1997년과 2002년에 저질렀던 잘못을 다시 저지르지 않는 것이다. 이 중대한 결전장에서 또 다시 포퓰리즘의 포로가 되어 군중심리에 농락됨으로써 함량미달의 사이비 지도자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결정적으로 다시 한 번 결딴냄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북한의 김정일 수령독재를 연명시켜주는 '젖소(Cash Cow)'의 처지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 1997/2002년 잘못 반복으로 金正日(김정일)의 '젖소'가 되어서는 안 돼 자유와 민주주의는 공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기 위하여 우리는 필요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그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이 선언문에 담았다. 이 선언문에 찬동ㆍ서명한 우리 일동은 우리들의 소중한 자녀들의 몫이 될 내일의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애국시민들이 남녀(男女)와 노소(老少)는 물론 직업과 신분, 신앙과 신념을 가림이 없이, 지역을 초월하여, 이 제2 시국선언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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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저항운동 개시를 선언한다" | ||||||
´을유5적심판 국민저항선언대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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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주관으로 ´을유5적심판 국민저항선언대회´가 7,0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군복을 입고 연단에 선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선언문 낭독에 앞서 "전쟁터에서 군복은 ´제복´이자 ´수의´"라며, 이날 행사가 현 정권과의 전쟁 선포식임을 시사했다. 그는 선언문에서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에 원한을 품은 강정구 같은 김정일 세력의 선동꾼에게 체제파괴를 겨냥한 선동의 자유를 허용함으로써 민족사의 이단세력이자 헌법상의 반역세력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우리는 헌법과 자유와 조국과 직장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헌법이 우리에게 명령하는 국민저항운동의 개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는 "노무현 정권은 간첩보다 더 나쁜 정권"이라며 자신을 구속수사한 검찰과 경찰이 "어째서 강정구에게는 X 마려운 강아지처럼 쩔쩔매냐"고 강 교수에 대한 불구속 수사 방침을 성토했다. 이어 17일 <독립신문>에 게재된, 노대통령에게 인민군복을 입힌 패러디를 오마이뉴스 측이 문제삼은 것과 관련, "네티즌들은 인민군복이 참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더라"고 말해 청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계속해서 강정구와 같은 친북인사들이 "왜 북한으로 안 넘어가느냐"고 의문을 제기한 뒤, "가봐야 아오지탄광에 끌려가고, 다리 잘려서 탈북할지 모른다는 것을 자신들이 더 잘알기 때문일 것"으로 배경을 설명했다. 8·15 행사기간중 태극기와 국호 사용을 금지했다며 이해찬 총리의 사퇴를 주장하는 ´고공 시위´를 10박11일 동안 벌였던 ´HID청년동지회´ 오복섭 회장은, 그동안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시위 당시)비바람과 추위와 굶주림이 힘들었던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사안을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하는 점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태극기와 국호사용을 금지한 적이 없다´는 총리실 입장에 대해서도 ´대통령 훈령 140호´를 들어 반박했다. 훈령에는 국무총리가 ´광복60주년기념사업´을 관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오 회장은 이 총리에 대한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이제 몽둥이를 휘두를 때"라며 "공산당은 ´대화´의 대상이 아닌 ´토벌´의 대상"이라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 했다. 연단에 선 인사들 중 유일한 현역 정치인인 이규택 의원(한나라당 최고위원)은 "국민과 함께 구국운동에 나설 것"이라는 박근혜 대표의 18일 기자회견 내용을 전한 후, 노무현 정권은 김정일의 공작원보다도 훨씬 김정일을 위해 일을 잘해주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 의원은 "北에서는 김정일의 뱃살 빼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며 "현 정권이 알아서 척척 해주니, 김정일이 할 일이 없어 뱃살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집권당이 추진중인 ´조선노동당과의 교류´와 관련, "차라리 노동당과 ´연정´을 하지 그러냐"고 풍자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관료 출신으로 소개된 김종대 교수는 "국가부채, 세금인상, 건강보험료 인상" 등 현 정권의 경제정책을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가며 비판했다. "북한에 퍼주는 금액이면, ´복지´를 달성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은 "´국난´이라고 할 수 있는 중대한 위기에 봉착했다"며 "범죄집단인 김정일 정권을 도와주는 노무현 정권은 똑같은 범죄집단"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연설한 이규택 의원이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해 "그동안 실망했지만, 지켜보겠다"며 "그래도 실망시키면 우리 스스로 정치세력화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 권명호 대표는 "집안에서 살림 밖에 할 줄 모르던 평범한 가정주부였으나,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한 조국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거리투쟁가가 되었다"며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강한 모성애로 똘똘 뭉쳐 결집한다면 나라 살리는 어떠한 행동도 못할 것이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향군인회(이하 향군)´에 몸담고 있는 인사들도 연단에 섰는데, 향군 측은 이들의 행사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향군´ 간판 대신 ´강정구추방시민연대´ 대표로 나온 김병관 대표는, 강 교수의 해괴망측한 주장으로 ´이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하며, "아시아의 4마리 용 중에 우리만 미꾸라지로 전락하는 이유는 그들이 말하는 ´색깔논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가하면 정창인 박사는 향군 측이 이날 행사에 ´불참 지시´를 내렸다고 전하며, "그러나 재향군인회보다 나라를 살려야 한다"고 참석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재향군인회가 활동하는 날이 올 것이다. 믿고 기다려달라"고 부연했다.
정 박사는 연설문에서 "내전을 각오하고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뽑은 정부가 반국가적일 수도 있다"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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