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북한산) 숨은벽-만경대릿지 산행 (200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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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6일(일) 북한산 숨은벽-만경대릿지 산행 숨은벽도 오르고 계곡 단풍이 어디만큼 왔나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올라왔더군요. 이미 단풍절정을 보내고 타 들어가는 넘들도 꽤 보였습니다. 산에는 그야 말로 인산인해였지만 만경대에서 하강도 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
밤골 오르는 길에 마중나온 붉나무 단풍, 전망대바위 오르기전 책바위에서 쉬며, 숨은벽에 릿지객들이 하나 가득인듯 합니다. 전망대바위가 붐벼 우회하는데 보기보다 힘들더군요. 보통 크랙으로 오르는데... 앞 팀들이 숨은벽 대슬랩을 오르고 있습니다. 대슬랩 이쪽저쪽에 자일이 드리워지고... 우리팀도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슬랩밑 인수계곡 단풍이 한 단풍하는데... ^^; 염초능선 장군봉 전경, 저곳에서도 하강코스가 있지요. 바로 옆 설교벽능선에도 많은 암벽인들이 보입니다. 설교벽능선과 단풍, 도봉산을 배경으로, 염초능선 장군봉을 배경으로, 고래등바위입니다. 좌측 설교벽능선도 틈날 때 마다 건너다 봅니다. 고래등을 올라 바위로 내려서는 구간, 인수봉입니다. 인수봉 바로 아래 구간, 요기만 지나면 숨은벽 정상, 플래쉬를 터뜨렸더니 하늘색이 이리 멋져졌네요? ^^; 점심식사하며 담아 본 주변 단풍, 설악산 용아장성 단풍색이 눈에 선합니다. 북한산도 설악산 못지 않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취소할랍니다. 그래도 숨은벽단풍은 왠만한 산 부럽지 않답니다. 큼직한 단풍잎을 보니 당단풍 같습니다. 식사한 자리에서, 이리저리 담아보았습니다. 마치 초저녁에 찍은 것처럼 보이네요? 이제 위문을 지나 만경대로 향합니다. 백운대를 가득 메운 산객들, 백운대밑으로 염초능선이 보입니다. 만경대 식당바위 뒤의 물고기바위, 도미종류 같지요? ^^; 앞으로 지나야 할 만경대릿지와 용암봉, 이렇게도 가지만 우리는 뒤로 올라 하강코스로 갑니다. 경치 좋지요. 다람쥐바위쪽으로 올라 하강코스로 향합니다. 백운대와 인수봉도 다시 돌아 봅니다. 만경대릿지의 남은구간, 하강중인 일행, 이제 막 내려온 하강코스입니다. 의상능선의 강아지바위보다 가까이 있으니 더 귀여워 보입니다. ^^; 만경대릿지구간에서 꽤 위험한 구간입니다. 팥매나무 열매로 보입니다. 콩알만한 열매가 대추만해 보이네요? ^^; 도봉산도 건너다 봅니다. 이제 막 지나온 구간입니다. 부둥켜안고 지나야 되는 사랑바위를 지나고 있는 일행들, 주욱 지나온 구간입니다. 구절초가 어찌나 반기던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새털이 날리고 있는 가을하늘, 이제 요기 내려서면 피아노바위가 기다립니다. 아래는 안보는게 낫지만 워낙 손이나 발 홀드가 좋아서... 산국도 보고 가라고 하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류백현 |
댓글목록
감상 잘 했습니다..
숨은벽.. 한 번 가기는 가야 하는데.. 잘 보았습니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많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