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비경의 단풍 2부 (2005-10-8)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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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551회 작성일 2005-10-09 00:00
설악산 비경의 단풍 2부 (2005-10-8)

본문

2004년 10월 8일(토) 설악산 용아장성 산행 2부

용아장성의 능선을 암벽등반 하듯이 제대로 다 넘으려면 2박3일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설악산은 어디를 가도 여운이 길게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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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을 배경으로 한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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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 이런곳이 빚어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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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넘어 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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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취와 더불어 능선을 덮고 있는 산오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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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온 길을 수시로 뒤돌아 보며 눈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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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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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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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입니다. 한약재 냄새가 구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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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준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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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트림하듯이 서 있는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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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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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내려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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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계곡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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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어지는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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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폭포가 백운폭포로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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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본 절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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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이름이 있을 법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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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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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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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고운 단풍이 더해집니다. 2005100914195491.jpg


서북주능선 방향의 봉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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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지나며 흐드러지는 단풍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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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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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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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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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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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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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폭포와도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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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뒤가 은분을 발라 놓은 듯 하얀 은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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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분취 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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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암봉이 단풍색을 더 곱게 보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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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색의 열매하나를 달고 있는 산앵도도 단풍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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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은행나무처럼 천년 이상을 산다는 측백나무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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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지화로 장시간 걸으니 백담사로 내려 올 때에는 발가락과 바닥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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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지나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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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를 치고 올라가는 송어처럼 보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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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에델바이스)입니다. 아직도 꽃을 달고 있는 늦둥이가 있을까 찾아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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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봉우리뒤쪽이 봉정암입니다. 이제 1시간 채 못가면 용아대장정의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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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벽코스인데 홀드가 많아 그냥 내려오기 수월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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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가운데가 직벽코스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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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높은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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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봉정암이 보입니다. 20여년만에 다시 찾게 되는 봉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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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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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에서 식사를 하고 비도 내리고 하여 2시경 구곡담계곡으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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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조금 내리다 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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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폭포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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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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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손폭포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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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에서 차례대로 단풍이 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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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동대피소에 도착하니 4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2005100914210092.jpg


영시암을 거쳐 백담사에 도착하니 6시무렵, 버스타고 용대리로...
속초에서 회 한사라하고 서울오니 새벽 1시,
17시간의 빡센산행이었지만 마음은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


더스틴

댓글목록

(中) 작성일
그랬군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 더스틴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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