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승용차로 통과시 HID들에게 격려 경적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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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662회 작성일 2005-09-30 00:00
올림픽대교 승용차로 통과시 HID들에게 격려 경적을!

본문

´단식´ 투쟁 권하는 경찰?
음식물 반입 필사 저지!
2005-09-30 19: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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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며 90M 높이에서 사흘째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직 북파공작원 모임 ´HID 애국청년동지회´에 대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부터 비바람이 몰아치는 올림픽 대교 봉화타워 아래에는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노무현타도연합구국투쟁위원회, 대령연합회, 활빈단 등 자유진영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격려와 함께, 국무총리 산하기관으로 알려진 ´ 특수임무수행자보상심의위원회´ 관계자들과 북파공작원 동지들의 설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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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하는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맨 아래)

이날 오전, 시위중인 오복섭 청년동지회장은 <독립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침에 경찰들이 시위장소 근처까지 올라왔다. 입구가 철판으로 봉쇄되어 있어 들어오진 못하고 밖에서 우리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그들의 질문에 일체 대응하지 않았다(노코멘트 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의 말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아침 특공대 투입을 준비했다(이후 특공대는 철수했으나, 전열(?)을 가다듬어 작전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특공대가 접근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만일 끌려내려가더라도 우리의 뜻(이 총리 사퇴 등)이 관철될 때까지는 이같은 투쟁이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에게는 현재 물(水) 이외엔 음식물, 옷 등 그 어떤 것도 전달되지 못하도록 경찰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어, 사실상 ´타의´에 의한 ´단식´ 투쟁이 되어버렸다. 더구나 비가 올 경우를 미처 대비하지 않고 올라간 것으로 알려져 최악의 상황이다.

당초엔 물 공급도 막았으나, 이들이 두레박을 이용해서 마치 우물을 길어 올리듯 한강물을 퍼서 식수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난 후(마지 못해) 허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강물 긷는 ´사진´은 청년동지회 홈페이지(http://hid.or.kr/) 참조)

따라서 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먹을 것과 옷가지 등을 잔뜩 싸가지고 방문한 시민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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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水)이 담긴 자루가 올라가고 있다 → 준비해온 ´따뜻한 만두와 오뎅´이 담긴 봉지를 들고 망연자실하는 박정섭 씨 → 전달되지 못한 라면 등 음식물

시민들은 "밥도 못먹고, 비도 못 피하는 등 감옥보다도 더 한 장소에서 싸우고 있다"는 등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준비된 것을 전달할 수 있도록 경찰에게 하소연하거나, 일부는 격분한 나머지 격렬히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이다 한 시민(박정섭 씨)이 경찰 방패에 맞아 쓰러졌다.(다행히(?) 출혈은 보이지 않았음)

시민들은 "경찰은 시위대가 지쳐 포기하기를 바라는 모양인데, 저들이 그런다고 해서 투쟁을 멈추겠느냐"며, 사람이 죽게 방치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경찰버스에 의해 시민들의 모습이 가려지자, 노무현타도연합구국투쟁위원회(노타연) 윤정상 대표는 반대편 인도에서 ´고공 시위´를 홍보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나가는 차량들을 상대로 1인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윤 대표를 쫓아가 에워싸다가, 결국은 피켓을 압수해갔다.

청년동지회 고문을 맡고 있는 소설가 오정인 씨는 경찰의 이같은 행위를 "이해찬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 총리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이 총리가 "자신의 창피함을 모면하기 위해 인명을 가벼이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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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버스에 가려진 시민들 → 윤정상 대표의 1인시위를 막는 경찰 → 시민들의 항의와 몸싸움

경찰의 적극적인 저지로 결국 시민들의 ´준비물´은 전달되지 못했다. 이 날 시민들은 ´풍선´ 40개를 준비, 이를 날려 ´격려의 뜻´을 전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나, 이마저도 궂은 날씨 탓에 이뤄지지 못했다.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이 총리 사퇴촉구는 홍익인간 실천"
2005-10-03 15: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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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개척청년단·나라사랑시민연대·활빈단 등 자유진영은 3일 오전, 개천절 기념식이 열리는 장충체육관 앞(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 중에 이 총리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념식장은 경찰에 의해 가려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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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이해찬의 총리직 사퇴촉구는 단군 할아버지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며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정체성을 파괴하고, 자유민주공화국 헌법정신마저 부정하며, 책임성 결여, 국정수행 능력부족, 도덕성과 덕망조차 없는 이해찬이란 자의 총리직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기 등을 훼손·소각한다든가 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정부가 관대하게 넘길 때는 지났다"는 등의 이 총리 발언을 열거하며, "이같은 이해찬의 망언에 분노하여 HID특수임무청년동지회 소속 간부들이 지금 한강둔치의 조형물에 올라가 목숨 건 고공시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총리가 "대한민국을 연호하지 말라, 태극기를 흔들지 말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 "나하고는 무관한 일"이라는 등 한마디로 이들의 고공사투를 일축해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렇다면 상암축구경기장에서 한반도기라는 유령깃발만 나부끼게 만들고 친북인사들만 입장한 연유는 무엇이며, 이렇게 하도록 지시한 인물은 누구란 말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이해찬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라"고 반박했다.

이와함께 이 총리에 대해 "언론탄압의 원흉", "술주정", "골프총리" 등으로 맹비난하며, ´부통산 투기 의혹´ 과 ´국정수행능력´ 등을 지적하는 한편,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 아들딸들의 교육수준을 하향평준화 시켰다"며 김대중 정권 당시 교육부 장관 경력까지 문제삼았다.

계속해서 "지금 한강의 90여m 높이에는 애국열사들이 이해찬의 사퇴를 촉구하며 고공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이들을 살려야 할 것 아닌가? 민주화투쟁(?)을 했다는 그 전력(?)을 더럽히지 않으려면, 하루빨리 오욕의 권좌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돌아가 경제연구를 더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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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올림픽대교로 향했다. 그곳에는 청년동지회원들의 6일째 ´고공시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봉화타워 위를 향해 구호와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타워 위에서도 태극기 등을 흔들어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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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년동지회 측은 4일(화)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화타워 위의 시위대와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청계천
양계탁기자
시위현장이면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활빈단이 청계1가 광통교에 등장, 플래카드를 펼쳐놓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민의 신문)
 

댓글목록

(中) 작성일
독재 반대 데모를 막던 경찰이 이런 지경까지 갔으니 참 한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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