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후 다시 들려본 유명산 식물원 (2005-6-26)
본문
2005년 6월 26일(일) 유명산 자생식물원 식물원에 들른 지 2주만에 다시 들를 기회가 생겨 들러 보았습니다. 2주전에 꽃봉오리만 맺혀있던 산수국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들르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지난 번에는 꽃봉오리만 달고 있는 [갯취]도 이렇게 곰취처럼 꽃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갯취]는 [갯곰취]라고도 부르는 모양입니다. 꼬리풀같이 생긴 이 넘은 잎이 돌려나는 [냉초]입니다. [냉초]꽃과 비슷한 이 넘은 잎이 마주나는 [꼬리풀]입니다. [어수리]입니다. 가장자리 꽃이 커서 산형과 종류 중 구별이 좀 되지요. ^^; 이렇게 산형화서를 이루고 있습니다. 잎은 이렇게 생겼지요. 요렇게 생긴 [어수리] 꽃봉오리에서, [어수리]꽃들이 비집고 나와, 이렇게 벌어진답니다. 꽃봉오리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꽃들이 있는 것을 보니 아래쪽에 붙는 모양입니다. 다른 넘도 하나 더 잡아 보았습니다. 만개한 [어수리]꽃입니다. 이제 [어수리]는 잘 아시겠지요? ^^; [용머리]들은 2주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씩씩하게 피어 있네요. 더 많이 핀 것 같아요. 마치 용들의 전쟁 같습니다. ^^; 이 넘은 [하늘말나리]입니다. 하늘나리와는 달리 잎이 돌려나기로 달리는 [하늘말나리], [섬초롱꽃]입니다. 꽃이 큰 것을 보니 [큰물레나물]인가 봅니다. 꽃마다 이런 넘들이 몇마리씩 붙어 있더군요. 8월에 핀다는 [좁은잎해란초]가 지난 번 보다 더 많이 피어 있더군요. 4-5월에 꽃이 피는 [병아리꽃나무]인데 한 개체가 꽃을 하나 달고 있더군요. [병아리꽃나무] 결실입니다. [원추리]입니다. 유명산을 배경으로 잡은 [원추리], 나무가 댕강댕강 부러져서 댕강나무인지... [댕강나무]꽃은 지고... 잎이 호생으로 달리는 [하늘나리]입니다. 2주전 화려하게 꽃을 달고 있었던 [좀조팝나무]이네요. 꽃이 주먹처럼 뭉쳐서 피는 [일월비비추]입니다. 정면에서 본 [일월비비추]입니다. 이 넘은 향이 백리를 간다는 [백리향]입니다. 이 제는 활짝 꽃들을 달고 있는 [참좁쌀풀], [앵초]의 결실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자귀나무]꽃입니다. 치어리더걸이 두르면 좋겠군요. ^^; 이제 부터는 다소 사진이 많기는 하지만 [산수국]만을 담아 보았습니다. 류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