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물고기..오만과 자만은 모두를 몰락시킨다.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작성자 (中)
댓글 2건 조회 451회 작성일 2005-08-09 00:00
오만한 물고기..오만과 자만은 모두를 몰락시킨다.

본문

 

오만한 물고기



강에 돈(豚)이라는 이름의 물고기가 살고 있었다.

이 물고기는 하루는 강의 다리 아래서 헤엄을 치다가

교각을 들이받았다.


 

 그러자 돈이라는 고기는 그 교각이 자기를  들이받았다고  화를 냈다.

이 고기는 아가미를 펴고 지느러미를 세우고 배를 두드리며

물위로 떠올라 교각을 원망하며

오래도록 거기서 떠나지 않고 교각을 야단쳤다.


독수리가 날아가다가 교각위에 그 물고기를 보았다.
독수리는 그 물고기를 먹어버렸다.

헤엄치다가 자기가 들이받고도
오히려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 하고 멋대로 화를 내더니
끝내 독수리에게 먹히고 만 것이다.

슬픈 일이로다.

                                        유하동집(柳河東集)에서



*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는다고 과녁을 탓할까?

  산이 멋지게 그려지지 않는다고 산을 탓할까?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를 탓할까?

  내 뜻을 모른다고 백성을 탓할가?


  나에게서 문제를 찾지 않으면 발전은 없다.


  오만과  자만 그리고 자기도취의 고집 
  너를 망가트리고 너를 주저앉게 만든다. 
  우리까지 망가트린다. 이를 어찌하랴!

      51회  서 경석     2005년 7월 Losangeles의 Fullerton에서  

  

댓글목록

(中) 작성일
좋은 글 언제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中)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500 (中) 2005-08-10 426
13499 (中) 2005-08-10 538
13498 (中) 2005-08-09 429
13497 (中) 2005-08-09 428
열람중 (中) 2005-08-09 452
13495 (中) 2005-08-09 529
13494 (中) 2005-08-09 550
13493 (中) 2005-08-09 424
13492 (中) 2005-08-09 503
13491 (中) 2005-08-09 505
13490 (中) 2005-08-08 924
13489 (中) 2005-08-08 501
13488 (中) 2005-08-08 582
13487 (中) 2005-08-08 544
13486 (中) 2005-08-08 510
13485 (中) 2005-08-06 567
13484 (中) 2005-08-06 538
13483 (中) 2005-08-05 549
13482 (中) 2005-08-05 523
13481 (中) 2005-08-04 496

Copyright © www.gyewoo.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