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다녀온 유명산 식물원 (20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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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1일(토) 유명산과 더불어 2개월 전 유명산을 오른 후 일행들이 서울로 향한 후 저는 바로 옆 식물원을 들렀습니다. 실내 식물원은 생각보다는 작아 볼 만한 게 별로 없었는데 야외 식물원은 아주 넓게 잘 조성해 놓았더군요. 근처에 들르시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대명콘도에서 유명산으로 가는 길에 만난 [달개비], 그 옆에는 [금계국]도 풍성하게 피어있더군요. 유명산입구 길가에서 만난 이 꽃의 이름을 알아보니 말로만 듣던 [컴프리]였습니다. 유명산 식물원입니다. 실내 식물원보다는 야외 식물원이 무척 넓고 좋답니다. [꽃창포] 꽃이 식물원 들머리에 하나 가득 피어 있더군요. [두루미천남성]입니다. 마치 두루미 두마리가 구애를 하는듯 보입니다. ^^; 식물원 실내에 있는 [두루미천남성], 마치 바로 위 어미들의 새끼처럼 보이네요. ^^; [큰꽃으아리]라고 하던데 이렇게 보라색도 있나 봅니다. 이 넘은 원예종 바위솔 종류인것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앵초]사이로 노란 [괭이밥]이 자리 잡았습니다. 보라색 [앵초]꽃은 이미 다 떨어지고 결실을 맺고 있고, 이 때만 해도 [산수국]이 이랬는데 2주후에 가니 만발했더군요. 나리종류도 무척 많던데 이 넘은 하늘을 보고 있는 [하늘나리]랍니다. 부처꽃을 배경으로 한 [하늘나리], 푯말에는 [반디지치]라고 되어 있어 그런가 보다 했는데 찾아보니 [좁은잎해란초]더군요. 좀 더 가까이, 이 하야노리끼리 한 넘들은 [인동]입니다. 나팔수처럼 보이는 이 넘이나, 이 넘들 모두 [인동]입니다. 이 넘들은 [참좁쌀풀]인데 개화기가 6-7월이다 보니 몇 개체만 꽃을 달고 있더군요. 아직 조금 일러 꽃봉오리만 잔뜩 달고 있는 [참좁쌀풀], 이 [매발톱]이 토종 매발톱이랍니다. 토종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토종 [매발톱], 이미 백발노인이 된 이 분(?)은 [분홍할미꽃]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조팝나무 종류도 무척 많던데 이 넘은 [좀조팝나무]입니다. 꽃이 무척 작지요. [좀조팝나무]를 이리도 담아보고, 저리도 담아 보다가, 접사를 해 보았습니다. [노루오줌]인 것 같기는 한데... [용머리]입니다. 떼로 몰려있는 [용머리]들, ^^; [용머리]처럼 보이나요? 부처꽃을 배경으로 한 [톱풀]입니다. 가까이 잡는 대신 풍경삼아 잡아 본 [톱풀], [초롱]꽃입니다. [부처꽃]인것 같아요. 잎이 오리발처럼 생긴 이 넘은 [도깨비부채]입니다. 꽃은 진건지 필건지.. 필 모양입니다.^^; [산마늘]밭이군요. 산마늘 맛은 더 매울레나요? [자란초]입니다. 꽃은 요정도가 다 핀 건가 봅니다. [터리풀]입니다. 지리산에는 무척 많은지 [지리터리풀]이라는 종이 따로 있더군요. [터리풀] 잎은 조막 단풍잎을 뻥튀겨 놓은 것 같아요. [피나물]입니다. [물양지꽃]이었던 것 같아요. 이 넘은 [골풀]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아직 꽃이 안 핀 이 넘은 [갯취]입니다. 꽃이 곰취꽃과 비슷하답니다. [섬말나리]입니다. 이런 꽃들이 하늘을 보고 있으면 이름이 하늘섬말나리 일겁니다. ^^; 잎은 이렇게 생겼구요. 류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