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발생한 무차별 연쇄 폭탄테러로 인해 세계가 경악하고 있는 가운데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피랍탈북인권연대’(사무총장 도희윤), ‘자유민주주의를지키는사람들’(대표 봉태홍), ‘새로운 물결21’(대표 김동주), ‘환경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도수)등 자유진영 시민단체와 함께 8일 오전 정동 주한 영국대사관 앞에서 국제테러 추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 영국에서 발생한 무차별 연쇄 폭탄 테러를 규탄하기 위해 영국대사관 앞에 모인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의 모습.ⓒ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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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대표들은 ‘국제테러리스트 규탄 및 테러 없는 지구촌 평화 건설 국제캠페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 폭력행사로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비열한 테러행위를 규탄 하고, 세계 각국 경찰과 국가안전관리기관 정보기관들이 테러범의 소탕을 위해 긴밀한 국제공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이라크에 파병한 우리나라도 결코 테러의 무풍지대일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번 테러가 ‘유럽 알 카에다 비밀조직’의 소행임을 일깨우고 테러리스트들의 입국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감시할 것”을 요구했다. 홍 단장은 또 영국이 6.25 전쟁 기간 동안 UN 참전국으로 우리를 도운 우방국임을 상기해 국내의 영국 유학생 및 교포가족, 영국진출 상사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위로가 이어지기를 호소했다.
봉태홍 ‘자유민주주의를지키는사람들’ 대표는 “건교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지하철공사 등 관계기관이 국내를 대상으로 한 테러의 위험 제거 및 예방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 뒤 “해외 교민들에 대한 외교통상부의 각별한 관심과 군경(軍警)의 대터러부대 증원 및 확충”을 호소했다.
이날 이들 대표들은 영구적인 테러행위 근절을 목표로 한 ‘국제테러추방운동본부’를 발족시켜 테러 없는 지구촌 만들기 국제연대 운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이들 단체가 발표한 성명의 전문이다.
-국제테러리스트 규탄 및 테러없는 지구촌평화 건설 국제캠페인-
▲우리는 무차별 테러행위로 인명을 살상하는 국제테러리스트들의 이성을 잃은 야만적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 우리는 세계 곳곳의 테러리스트를 추방 응징하는 국제테러추방운동본부를 결성해 지구촌 평화 건설에 앞장선다.
▲ 우리는 ‘유럽 알-카에다 비밀조직’(Secret Organization Al-Qaida in Europe)의 전통적 수법인 '동시다발테러'를 특히 경계하며 세계 각국 경찰과 국가안전관리기관, 정보기관들은 국제테러리스트들의 소탕을 위해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한 총력적 분쇄작업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 NSC와 외교통상부는 해외교민들이 테러위협에 무사 안전하도록 특단의 대테러 대책을 강구할 것과 軍警은 대테러부대를 증원 확충하길 촉구한다.(konas)
김필재 (코나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