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화사-의상능선-산성입구 산행 (20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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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9일(일) 북한산 백화사-의상능선-산성입구 산행 백화사에서 의상능선 용출봉으로 올라 부왕사지터를 거쳐 산성입구로 내려 왔습니다. 의상능선에서 바라다보는 북한산의 조망이 무척 좋지요. |
백화사코스 들머리로 조금 오르면 있는 [으아리]입니다. 요즘 한참 보이는 [꿀풀]입니다. 꿀이 많지요. 비를 맞으면 잎이 측백나무처럼 펴지며 금방 녹색을 띄는 [부처손]이 북한산에도 있네요. [털중나리]도 이곳저곳에 한창 이더군요. 나리종류에는 참나리,말나리,섬나리등등... 계속 바람 한 점 못 만나다 이곳에 오르니 어찌나 시원한 바람이 부는지... ^^; 조 위를 넘어야 의상능선으로 붙게 된답니다. 조금전에 쉬었던 곳입니다. 이 코스에는 이런 릿지코스도 있더군요. 이렇게 자일을 잡고 오르기도 하지만, 이렇게 바위길로도 오릅니다. 김종관(68회)군이 오르고 있습니다. 자세 좋군요. ^^; 조금 더 올라 있는 짧은 릿지구간입니다. 이제 막 지나온 능선길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의상봉입니다. 멀리 염초능선과 백운대도 보이구요. 저는 이 바위를 보니 [양]이 생각났습니다만...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의상능선에 오르니 멀리 [강아지바위]가 보이기에 당겨 보았습니다. 너무도 귀여운 복슬 강아지이지요? 용혈봉으로 가는 중인것 같네요. 이 바위 역시 의상능선의 멋진 조각품 중의 하나지요. 이동하며 강아지바위를 계속 담아 보았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이렇게도 보이는데, 눈이며 코며 귀 모두 너무 귀여운 강아지 같지요? ^^; 시원한 노적봉과 함께 백운대를 시야에 담아 봅니다. 능선길에서도 이렇게 아기자기한 릿지코스를 즐길 수 있답니다. 바로 위 바위길을 내려오니 [산딸나무]가 반기고 있더군요. 흰색부분이 꽃받침이지요. 산성계곡길 옆 [뱀딸기]가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노루오줌]이라는 꽃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넘은 대게 [숙은노루오줌]이구요. ^^; 시원한 계곡탐방길로 하산합니다. 계곡탐방길이 무척 좋은데 모르고 도로쪽으로 내려 가는 분들도 많지요.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원효봉으로 오르는 치마바위가 보이지요. 시원을 계곡을 찾아 북한산으로... 통나무 받침 계단도 정겹지요. 비가 한 번 대차게 와야 계곡물이 시원해 질 것 같습니다. 기원... 이미 여름은 성큼 다가왔습니다. 류백현 |
댓글목록
의상봉 능선 최곱니다. 시원한 바람을 만난 이곳이 어딘가 물으렸더니 그 다음 사진을 보고 그만두기로 했다오. 보통 사람은 갈 수 없는 곳인 것 같아서요. 아까부터 비교적 대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계곡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한동안 뜸하시길래 궁금했는데 집나간 강아지를 찾으셨군요...ㅎㅎ 멋진 사진 항상 고맙게 보고있슴다....
잘 보았습니다. 형님의 사진 기술은 나날이 발전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