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의 연기, 전두환의 깡패기질(14행시)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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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38회 작성일 2005-05-13 00:00
이덕화의 연기, 전두환의 깡패기질(14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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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의 연기, 전두환의 깡패기질(14행, 그냥 글)


이>
이덕화의 카리스마연기가 뛰어나 자칫 깡패두목 전두환이가 미화될까 염려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지금 인기 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제 5공화국'을 보고하는 말들이다.  

덕>
 덕을 쌓으면 그 쌓은 대로 흐르고 악을 쌓으면  역시 그 쌓은 대로 흐른다는 말이 있다. 즉, 전두환은 악을 쌓아 그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실증되었다.

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전두환의 '제 5공화국'은 출범을 했다. 그러나 그의 몰락은 참으로 비참했다. 그 화려한 조명이란 당시 이 땅의 어용언론들인 KBS, MBC, 그 외 메이저 신문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즉, 어용언론인들은 추악한 잔꾀를 부려 전두환은 화려하게 등극시켰지만 그를 몰락시킨 것은 민중의 힘이었다. 다시 말한다면 전자들의 잔꾀는 일시적이었지만  후자들의 힘이란 하늘의 영원한 뜻이다.  

의>
 의로운 이는 김재규다. 10,26이라는 대 드라마를 연출했던 그는 제작진의 치밀한 기획도, 시나리오도 없었다. 또 그 자신이 주연배우였던 그의 연기나 또 그의 충복인 조연들의 연기 역시 너무도 엉성했다. 즉, 그만큼 정권에 대한 아무런 야심도 없었기에 사전 준비가 전혀 없었다는 이야기다. 즉,  김재규의 그 날 거사는  단순하고 우직한 그의 성격에서 돌출 된 우발적인 사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여기에서 그를 의롭다고 한 것은 그 날 그의 동기야 어찌 되었건 그 악명 높은  유신의 심장에 총을 쏘아 그것을 종식시켰다는 결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다.  

연>
 연출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그 날 거사를 치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즉, 그 날 김재규는 그의 아지트인 중앙 정보 부에 캠프를 차리고 그 모든 후속조치를 진두 지휘했다면 역사는 그의 편이었을까? 여기에 대한 답은 하늘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기>
 기가 막힌 역사의 심술은  전두환이라는 인간망종이 그때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이라는 역할을 마치 조직 폭력배의 두목처럼 능수 능란하게 잘 소화 해 냈다. 전두환과 그 졸개들은 이미 박정희의 최 측근으로 정치를 배웠고 권력의 맛에 단단히 길 드려진 권위적 요소가 매우 강한 군바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자들에게 절호의 찬스가 왔을 때 과연 그들은 어떻게 행동했겠는가?  이것은 마치 하이에나 떼거리들에게 죽은 황소를 던져준 꼴이다.  만약 그때 전두환같은 더러운 야심이 없는 '참 군인'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12,12라는 쿠데타도 없었을 것이고  그때부터 이미 민주화는 진행되었을 것이다.  

전>
전국적으로 민주화라는 희망의 봄바람이 불던 그 해 5월, 경상도 출신 군바리들이 주축인 '하나회' 라는 깡패집단은 민중의 민주화 열망을 여지없이 짓밟아 버리고 광주에서 양민살육작전이라는 천인이 공노할 만행을 저지르며 정권을 탈취한다.

두>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그 깡패들의 두목은 전두환이었다. 그때의 상황을 역사는 이렇게 기록했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하지 못한다.-

환>
 환멸이었다. 민주화라는 희망찬 환상에서 깨어 현실을 돌아보니 그야말로 암흑이었다.

의>
의분에 떨던 민중들은,

-약자는 언제나 강자에게 죄를 짓게 마련이다. 그런 예를 우리는 역사에서 수없이 들어 왔지만 우린 역사에서 그런 사실을 쓰지 못한다. 역사를 기록자한자는 항상 승자의 편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체념 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목숨마저 부지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깡>
 깡패가 내 집에 들어와 난장을 지기든 국가 폭력은  안보를 내세우며 '생각하는 이들'을 빨갱이로 몰아 빵간을 보내건 민중들은 그저 밟으면 밟히고 죽으라면 죽는시늉까지 다 했다.

패>
 패거리를 갈라 저희들끼리 다 해 처먹든 민중은 그저 침묵만을 강요당했다.  

기>
 기가 찰 노릇이었다. 군바리들 등 살에 민중들은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질>
 질기고도 질긴 생명력을 가진 것은 민초라는 이름이다. 즉, 바람불면 바람보다 먼저 눕고 바람 그치면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슬기를 지닌 것이 이 땅의 민초들이었다. 그 소박한 민초들의 바램은 다시는 이 땅에 박정희 같은 불행한 군인이 나와 서도 안되고 전두환 같은 깡패 두목의 출현을 절대로 바라지 않는다.

행여~ 이덕화의 실감나는 연기를 보고 전두환과 그 깡패 집단이 미화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재현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광대의 연기는 어디까지나 허상이다. 그러나 현실의 전두환 패거리들은 영락없는 조직폭력배들이 아니고 무엇인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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