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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활빈단 기습시위

지난 8일 일본의 아사히신문사 경비행기가 독도상공(한국방공식별구역, KADIZ) 진입을 시도 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나라사랑시민연대(대표 김경성), 코리아독도녹색연합(대표 박순종), 동해수호국민운동본부(본부장 최인상)와 함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의 침략야욕을 응징하는 범국민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활빈단은 관련 시민단체들과 9일 오전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갖고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공군참모총장에게 일본이 다시 KADIZ 진입을 시도하면 공군 전투기를 즉각 출격시켜 발포 격추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독도경비를 경찰에서 해병대로 바꾸어 경비를 강화할 것을 노무현 대통령께 강력히 촉구했다.


▲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단체들 (왼쪽에서 두번째=중앙48회 김기석 前중앙교우회 인천지부장님)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일본의 지도층과 극우세력이 독도에 대한 망언과 역사교과서 왜곡, 신사참배 등을 강행하며 민족자존에 비수를 꽂을 땐 즉각 일본으로 가 재일동포들과 연대해 도쿄중심부와 오사카 등 일본 전역을 돌며 강력한 반일 원정시위를 벌이고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문화 개방반대 캠페인 등 민족자존수호 극일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이라고 했다.
 
 

3.9 일본대사관           ▲           ▲     독도분쟁과 일 역사왜곡 뒤에서 조종하는 미국 손길...   각설하고, 작금의 독도분쟁과 역사교과서 왜곡은 시마네현 의회나 몇몇 극우꼴통들이 저지른 지엽적이고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본 정부가 물밑에서 조종하고 의도하는 팽창주의 전략의 일환이라는 걸 모를 사람은 거의 없다. 일본은 거대한 경제력을 기반삼아 그에 걸맞는 정치군사강대국으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아시아 맹주를 꿈꾸며 대동아 건설을 공공연히 부르짖고 있다. 독도와 교과서 왜곡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들이다.